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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계엄 1년'의 밤…국회의사당 앞에 다시 모인 '응원봉'(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5-12-03 23:1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진보단체 집결 "평범한 시민의 혁명…내란외환 완전 종식"<br>李대통령은 불참…'태극기'도 200명 모여 "계몽절" 주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SouEix2H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886d1b2b3fdadaea09129f5123f034e22ac679a6eba5c3d715b9354d7dda51" dmcf-pid="xpCxYskL5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비상계엄 1주년,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 모인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열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 대개혁 시민 대행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응원봉을 들고 있다. 2025.12.3 nowweg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yonhap/20251203231316163fuga.jpg" data-org-width="1200" dmcf-mid="87g7DnMVt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yonhap/20251203231316163fug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비상계엄 1주년,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 모인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열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 대개혁 시민 대행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응원봉을 들고 있다. 2025.12.3 nowwego@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b157756c41c996a4c19a63d9915e22bf97c75f6c24d15d6c2c867b5c5c4267c" dmcf-pid="yjfyR97112"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박수현 이율립 기자 = 12·3 비상계엄 1년인 3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은 체감온도 영하 12도의 강추위에도 '응원봉'들이 가득찼다.</p> <p contents-hash="6ea801a3f2b675c207c857a10cc93e2cc0bfed8ac7bf3a0b627805f477926aef" dmcf-pid="WA4We2ztt9" dmcf-ptype="general">진보단체 1천741개가 소속된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비상행동)는 오후 7시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을 열었다.</p> <p contents-hash="db0e8f0540f781d77a07fcbbc22c4a8b487d6484e0960149a6f7d7afde97ced3" dmcf-pid="Yc8YdVqFYK" dmcf-ptype="general">경찰 비공식 추산 1만1천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애초 예상됐던 3천명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참석을 예고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경호 사정으로 불참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위해 첩보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c1d2a2bf9abaca5751debed56dcc81bed8eddacc8da31e1969f5ad1ac1c661a" dmcf-pid="Gk6GJfB3Gb" dmcf-ptype="general">'내란청산'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친 참석자들은 1년 전 이날 밤 국회 앞에서 계엄군을 막은 시민의 힘을 기억하고 '내란'의 잔해를 넘어 사회 개혁을 이뤄내자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58f0fa03e76808d676f4943a18d2f7b50de94eedc5ca8f8c2e57709054df7bc" dmcf-pid="HEPHi4b01B" dmcf-ptype="general">발언자로 나선 시민 유하영씨는 "혁명은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이 이끈다는 것을 광장에서 배웠다"며 "'다시 만난 세계'를 향한 기대를 기억하고, '윤석열 너머'로 함께 나아가자"고 외쳤다.</p> <p contents-hash="c65906a04e51afe002f7550fd0ec1e20e2254d8f4d3f117adf1919c502a8ad56" dmcf-pid="XDQXn8KpXq" dmcf-ptype="general">시민 이주원씨는 "새 정부에게 바라는 것은 완전한 내란 세력 척결"이라며 "아직도 내란에 가담한 자들과 정당이 아무런 책임 없이 사회를 활보한다. 새로운 사회대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f27f6068bc8448f2e330908328e1894c2ac567a2bca3c64b56fd00dae9b8610" dmcf-pid="ZwxZL69UZz" dmcf-ptype="general">집회 측은 결의문도 채택해 함께 낭독했다. "앞으로 완전한 내란외환 종식과 사회대개혁 실현을 위해 행동하자"는 등의 내용이다. 이들은 오후 8시 50분쯤 집회를 마친 뒤 약 1.5㎞ 떨어진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b9081b7475cb66c0c2d5071d800abf00e0b0dcbc8b533947ea5fea05a2cc6c" dmcf-pid="5TazwLRf5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응원봉 든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열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 대개혁 시민 대행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응원봉을 들고 있다. 2025.12.3 yatoya@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yonhap/20251203231316374dyto.jpg" data-org-width="1200" dmcf-mid="6sZNUGSrG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yonhap/20251203231316374dyt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응원봉 든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열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 대개혁 시민 대행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응원봉을 들고 있다. 2025.12.3 yatoya@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0bedf7c5058d8042771dfe3343d701bf661d711d82659b8da5a5dce4e6eae0" dmcf-pid="1yNqroe4Gu" dmcf-ptype="general">참석자들은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각양각색의 '응원봉'도 들었다. 촛불 모양의 발광 머리띠를 하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을 쓴 참석자도 눈에 띄었다.</p> <p contents-hash="5f2cc4e7ef991eebbdf53c0d19857966d401d7bac54f21d47f06bb7d3a3189ae" dmcf-pid="tWjBmgd81U" dmcf-ptype="general">초등학생 딸과 함께 집회에 온 김길동(54)씨는 "작년 이맘때 계엄이 일어난 뒤 여기에 있었다. 그때 복장 그대로 나왔다"라며 "1년이 다 되도록 윤석열을 비롯해 처벌받는 사람이 없어 통탄스럽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80d66cb33a549e78a44bd12d3c7b4be56a6129047d7d41430a584e0023b2841" dmcf-pid="FYAbsaJ6Zp" dmcf-ptype="general">손자 둘과 함께 나온 윤정옥(58)씨는 "오늘은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켜 무너질 뻔한 민주주의를 국민들이 이겨내서 기념하는 날"이라며 "아이들에게 역사적인 현장을 보여주고 싶어서 왔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7b4907a21de4fe790d325f6c6295b6dbcb843ab5eb692a75876806cee4c8e17" dmcf-pid="3GcKONiPX0" dmcf-ptype="general">강추위에 집회에 나선 시민들은 롱패딩을 입고 털모자, 귀마개, 장갑 등으로 꽁꽁 싸맨 모습이었다. 은박 담요를 두른 이도 보였다.</p> <p contents-hash="50f7d31709ed0de3097b2599d72290c7344bdeb01784d36a530236cf550dc796" dmcf-pid="0Hk9IjnQ13" dmcf-ptype="general">일부는 집회를 마친 뒤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비상계엄 해제 1주년 기억행사'에 참석해 당시 상황을 되새기는 미디어 파사드가 본관 외벽에 투영되는 모습을 관람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c1bf79228b45f74abc9ab05554430438dbd3a826ec61a89eb2978dbeaa1bd4" dmcf-pid="pXE2CALxY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유민주주의 청년들이 개최한 '계엄 정당성 홍보 12·3 계몽절 집회' 3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자유민주주의 청년들이 개최한 '계엄 정당성 홍보 12·3 계몽절 집회'.[촬영 김유향 수습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yonhap/20251203231316584dkyl.jpg" data-org-width="500" dmcf-mid="PNDVhcoMt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yonhap/20251203231316584dky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유민주주의 청년들이 개최한 '계엄 정당성 홍보 12·3 계몽절 집회' 3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자유민주주의 청년들이 개최한 '계엄 정당성 홍보 12·3 계몽절 집회'.[촬영 김유향 수습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964a2f7a0a83694c558d2cebdef76b17e4c17337581d92c90a1e52a2631dfd7" dmcf-pid="UZDVhcoMGt" dmcf-ptype="general">비상행동 집회의 길 건너편에서는 보수단체들의 '12·3 계몽절 집회'가 열렸다. 자유대학과 신자유연대 회원 등 오후 8시 기준으로 약 200명이 자리했다.</p> <p contents-hash="550facbeedd6156a099d00d408c6c0b5ad51f24c3c0a563070de771d6c1520e4" dmcf-pid="uc8YdVqFG1" dmcf-ptype="general">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윤 어게인" 등의 구호를 외쳤다. 1년 전 비상계엄 선포 시각에 맞춰 계엄 선언문을 읽거나 "제2차 계엄을 선포한다"라며 퍼포먼스를 했다.</p> <p contents-hash="27072a3ba63120be2855a96eabf7fd458ca2d3c71ec1d337ed5f1f334f5bb604" dmcf-pid="7k6GJfB3X5" dmcf-ptype="general">집회에 참여한 고등학교 3학년 손수영(19)양은 "날씨가 춥지만 나라가 안 좋아지고 있어서 바꾸려고 나왔다"라며 "사람들에게 계엄의 합법성을 알리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91fec7d55dd16c329937d14ae96e7582da2e8fa007046689c7b13972e0ce209" dmcf-pid="zEPHi4b0ZZ" dmcf-ptype="general">다른 참석자 이모(32)씨는 "계엄을 불법이나 내란으로 규정짓고 국민 절반의 의견을 묵살해 항의 차원으로 나왔다"라며 "우리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달라"라고 했다.</p> <p contents-hash="b8ad03746619771eca8aeaa85dc4fb40900bc4485f5099b71753713d783aebaf" dmcf-pid="qDQXn8KpZX" dmcf-ptype="general">suri@yna.co.kr</p> <p contents-hash="7e7048d575db26eefa9ab29a6665741e792bd119f82bdc54841cf9067b209dd3" dmcf-pid="brM5oP2u5G"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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