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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계엄 이전으로 매출 회복 됐어요"...활기 되찾은 헌재앞 상권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4 09:1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계엄 1주년 맞은 헌재앞 거리 가보니<br>태극기 집회 사라지고 외국인 '북쩍'<br>케데헌, 한류 열풍에 관광 회복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aLxee6bOF">
          <p contents-hash="80ac185c71a1b3aeef52ecf2d189c0129151ac77823fad4213ef733fe1cbedee" dmcf-pid="tNoMddPKOt"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매출이 계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어요. 내년에는 더 좋아지겠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fd7f210e3a22bcca3d46a0e931b93fe9b7af8c2bd51678ecab2e6f2edbf453" dmcf-pid="FRQ9ffB3s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 캐리어를 끌고 줄을 기다리는 모습도 보인다.(사진=김세연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Edaily/20251204085849117urme.jpg" data-org-width="670" dmcf-mid="5eAiooe4w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Edaily/20251204085849117urm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 캐리어를 끌고 줄을 기다리는 모습도 보인다.(사진=김세연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9c0e2e1ae669bf9d36b3098bae9b3b04222119023349ebf857aeb7361773341" dmcf-pid="3ex244b0w5" dmcf-ptype="general">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채모(47)씨는 소비 심리 회복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헌법재판소 인근을 가득 채우던 집회인력이 사라지고 관광객 수요가 늘어난 덕이다.
          </div>
          <p contents-hash="e2e67010426b900654ae1b7f3b206f7d8df109cfeb8fbb416e296d91b99757da" dmcf-pid="0dMV88KprZ" dmcf-ptype="general">채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집회가 계속 이어지지 않았냐. 그 기간에 매출이 3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며 “가게 앞에 태극기 들고 앉아 있는 사람도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p>
          <p contents-hash="0d099d8e2a8edb8c833a001565fbab559d743596fb023caf5bf1dd3aae0a60ac" dmcf-pid="pJRf669UrX" dmcf-ptype="general">비상 계엄 1주년을 맞은 지난 3일 오전 찾은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는 태극기 등 집회 소품부터 집회 장소를 구분하는 경찰 울타리(바리케이드)까지 집회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입김을 내뿜으며 달걀 빵을 사 먹는 관광객, 커다란 배낭을 메고 우리나라 전통 소품을 구경하는 외국인이 거리를 채울 뿐이었다. 특히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K팝, 드라마 등 한류 열풍이 관광 회복세를 도왔다.</p>
          <p contents-hash="2a815c4999233603a72490f0e0665d56efb4bfe8d96348b42de174a8afe16ec2" dmcf-pid="Uie4PP2urH" dmcf-ptype="general">한국 문화가 궁금해 여행을 왔다는 브라질 출신 A씨는 “1년 전 이곳이 계엄으로 인한 집회로 가득 찼었다는 것은 꿈에도 몰랐다”며 “그날이 상상된다. 매우 역사적인 날 한국에 온 것 같아 놀랍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f7e9c9b368a305a05f80bd216da1b76f933dc1408a785cd41280d0cd191fd2f" dmcf-pid="und8QQV7EG" dmcf-ptype="general">오전 11시가 넘자 목도리와 장갑으로 무장한 사람들은 더욱 많아졌다. 헌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도 보였다. 음식점 앞 대기 줄에는 20명 안팎의 사람들이 추위를 뚫고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다.</p>
          <p contents-hash="b755a4727471356ca881e92143d62de9bf509fcc26d7ea787eb1c510a30931dd" dmcf-pid="7LJ6xxfzmY" dmcf-ptype="general">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계엄 및 집회 국면과 다른 모습이었다. 딱 1년 전인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그로부터 11일 만인 지난해 12월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이때부터 윤 전 대통령 탄핵이 선고된 올해 4월4일까지 헌재 인근은 집회 인력으로 북새통이었다.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지 않고 사람들이 가득 들어선 탓에 헌재 인근 상점들은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했다.</p>
          <p contents-hash="8bd255decbfc343cdbdcf8b06e167949c7c4d695933e6cc9a577bacae1421540" dmcf-pid="zoiPMM4qOW" dmcf-ptype="general">헌재 맞은편 부근에서 음식점을 영업하는 B씨는 집회로 가득했던 올해 초 상황을 두고 “그때 생각만 하면 재수가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p>
          <p contents-hash="ab519b4f058547ea97d32ce9e0ffc807d2ba3186016d53595becf7237c1abbe1" dmcf-pid="qgnQRR8Bmy" dmcf-ptype="general">헌재 인근이 활기를 되찾았듯 소비 심리도 연일 회복세다. 자영업자들도 덩달아 연말 수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식집을 운영하는 C씨는 “요새 일주일에 1~2팀은 회식 예약이다. 약 2주 전부터 (예약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c512658980cb5b8aaa2dc237014f6631f0bda386fa465742d893e2209f2e2da" dmcf-pid="BaLxee6bET" dmcf-ptype="general">김세연 (kite@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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