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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첫눈에 도로 갇혀…차 두고 탈출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5 21: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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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2969be01122c9ff833537959ed93b111301fbad8588bfb6c70e156882a20454" dmcf-pid="UuXl2utWyX" dmcf-ptype="general"> [앵커]</p>
          <p contents-hash="522777af7e21a04e95229a65f925c140ce58be83c252d078bbd681969cae9510" dmcf-pid="u7ZSV7FYvH" dmcf-ptype="general">어제(4일)저녁 수도권 일대에 갑자기 쏟아진 눈으로, 귀가 대란이 벌어졌습니다.</p>
          <p contents-hash="bd7de0b0279bcf2328b22b3231e71873520e29bae3f06c92598399e478ee03bc" dmcf-pid="7z5vfz3GlG" dmcf-ptype="general">열 시간 가까이 도로에 갇히기도 했고, 차를 버린 채 걸어가기도 했습니다.</p>
          <p contents-hash="045440b1591561dcd8e36cab379077d3d907d82435deeca43f014df22fe972b9" dmcf-pid="zq1T4q0HvY" dmcf-ptype="general">먼저, 밤새 벌어진 대혼란을 추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p>
          <p contents-hash="849a1b0238f2674d73ef10bec71c0e59bf2f36866ba82097939dc5af2df6fe6c" dmcf-pid="qBty8BpXyW"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contents-hash="a40b725ad1af5c27e71349437d76f23129292075cbc296808d24cc35da1ced0c" dmcf-pid="BcJ8OcoMvy" dmcf-ptype="general">차도, 도로도 모두 하얗게 변했습니다.</p>
          <p contents-hash="053921c36537b45c89b05df2dab0268b1bf13f047a0f40eac1dfb7218407eeb1" dmcf-pid="bki6IkgRhT" dmcf-ptype="general">공간이 있어도 나아가지 못합니다.</p>
          <p contents-hash="07de3b4cb8e58f9df262584e462281cd70f1a7f75b92b69b04dfc2126576803a" dmcf-pid="KEnPCEaeWv" dmcf-ptype="general">어제 수도권 일대에 기습적으로 내린 폭설로 퇴근길 차량들이 도로 위에 그대로 멈춰 섰습니다.</p>
          <p contents-hash="4adf24fbce54368a6397c53d113b7037fa648a2846368599022d0f471aa8f85a" dmcf-pid="9DLQhDNdyS" dmcf-ptype="general">사고 처리를 위한 견인차마저 길 한복판에서 발이 묶였습니다.</p>
          <p contents-hash="aa46fb13a2b2878aca1065756d37110acb26b6260e9c4656bd1871ac5ccbc8f9" dmcf-pid="2woxlwjJCl" dmcf-ptype="general">[견인차 기사/음성변조 : "제설이 안 돼 있으니까 위에 올라가면 제 차도 다 미끄러지겠죠. 제설차들이 갇혀서 제설을 못 한다고 하더라고요."]</p>
          <p contents-hash="11ae6e30dfca689eaa00e28e7401f090139762973eb12e6ea45e6b5f50c5aa36" dmcf-pid="VrgMSrAivh" dmcf-ptype="general">도로 위에서 하루가 지나고,</p>
          <p contents-hash="b7d669e618f3a218ddcbad3379fbc8559aa5b42466588874adb3b29c8f369737" dmcf-pid="fmaRvmcnlC" dmcf-ptype="general">["아이고, 이게 뭔 일이야. 버스는 돌아갔고… 두 시다 두 시."]</p>
          <p contents-hash="8ef2d6b7471956f2f91d0ceca1cbbae3b8989434c5a5a6583b58f008f2d9a6bb" dmcf-pid="4sNeTskLSI" dmcf-ptype="general">평택에서 서울까지, 퇴근하는 데만 8시간이 걸렸습니다.</p>
          <p contents-hash="76dd354a9c9716838ef6fcc14d110bb34b470464083fa512656adbb54a318c08" dmcf-pid="8OjdyOEoTO" dmcf-ptype="general">[익명 제보자/음성변조 : "1시간 반이나 2시간이면 올라오잖아요. 근데 어제 오는 데 8시간 걸려서…. 휴게소에 저녁을 못 먹었으니까 뭐라도 사 먹으려고 갔더니 김밥이나 씹을 거리는 다 완전히 동났고…."]</p>
          <p contents-hash="a67fccf68f656a64d48747bf5a0bf49b9fce99db2d82ed715ef2e96e1f910688" dmcf-pid="6hknGhrNTs" dmcf-ptype="general">버스 승객들은 급기야 차에서 내려 썰매 타듯 언덕을 내려갑니다.</p>
          <p contents-hash="b2df1144357d5259b2b5d01715868954f06c54900383a3fc9e3ad76cc27bcc09" dmcf-pid="PlELHlmjlm" dmcf-ptype="general">[남정현/제보자 : "(기사님이) 위험해서 안 된다고 하다가 (승객들이) 설득을 하시더라고요. 나가는 길이 없어서, 내리막길을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엉덩이로 내려가기도 하고 서로 잡아주기도 하고…."]</p>
          <p contents-hash="2a45553f9cb23014a3f37d33cc5b0fca7b901b081b5690fe9e59a96a3bfb05f5" dmcf-pid="QSDoXSsAlr" dmcf-ptype="general">차를 두고 내린 건 승용차 운전자도 마찬가지, 시민들은 도롯가와 터널을 줄지어 걸어 나오면서 꽉 막힌 도로에서 탈출했습니다.</p>
          <p contents-hash="cb6f2a6b032c3afdb7102a20a255330efac9a43b51816a9269d5f5a7f39e70ca" dmcf-pid="xvwgZvOchw" dmcf-ptype="general">[윤정원/제보자 : "사고가 나서 갓길 쪽에 빠져 있는 차들도 있었고, 그냥 멈춰 서서 시동도 끈 상태로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 차들도 있었고…."]</p>
          <p contents-hash="ad1a98035f4886f8fd40ce2bba84fbd65d3aff7436cab91363d48496c2391ed7" dmcf-pid="yPBFiP2uvD" dmcf-ptype="general">어제 하루 주요 보험사에 접수된 긴급 출동 건수는 7만 2천여 건, 사고 건수도 2만 3천여 건에 달합니다.</p>
          <p contents-hash="00f50951c4c880a6e0ea22da23df33bfe3b47cad48fd2f6c411327f798f2aa3b" dmcf-pid="WQb3nQV7vE" dmcf-ptype="general">KBS 뉴스 추재훈입니다.</p>
          <div contents-hash="e282ddbd95227defebd9bdeb2c0a5e3d84cb0f4acd174ac2f264e781ac4141d2" dmcf-pid="YxK0LxfzSk" dmcf-ptype="general">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김형기/영상제공:시청자 이상·남정현·윤정원·한태관, 익명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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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387030f73e686e76fe22d504af006814b3a13b243390cb59a798e9df45186c6" dmcf-pid="GM9poM4qCc" dmcf-ptype="general">추재훈 기자 (mr.chu@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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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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