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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여자 너무 적어” 성별 알려주면 ‘의사면허 박탈’ 초강수[아하베트남]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7 21:47: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일부 지역 출생성비 120명 넘어서…한국은 105명 수준으로 안정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MZBS971v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627808313f83b8161620079e19a24243cc20613d310e520610cf471d510648" dmcf-pid="6R5bv2zt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7/munhwa/20251207213352275axmb.png" data-org-width="590" dmcf-mid="4VC5kFHl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munhwa/20251207213352275axm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시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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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98eae8ebd10f2bcecb5123baee91ebe387dacc0fa33690ac79861000f6404d74" dmcf-pid="Pe1KTVqFln" dmcf-ptype="general">베트남이 심화하는 남아선호 현상과 그에 따른 출생 성비 불균형을 국가 차원에서 바로잡기 위해 대대적 인구정책 개편에 나섰다. 특히 베트남은 태아 성별을 알려주는 의료행위에 대해 의사 면허 박탈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정비했다.</p>
          <p contents-hash="2b2c6e5aa86d3713df7589779f421f080734cd7ada48a1a8da9e88ae32abfaf2" dmcf-pid="Qdt9yfB3Ti" dmcf-ptype="general">최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는 현재 베트남의 성비는 자연 성비(104~106명)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년 기준 전국 평균은 출생 성비는 111.4명이며, 북부 지역에서 불균형이 특히 두드러진다. 출생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의미한다.</p>
          <p contents-hash="f1ff680363404d9731078911977d23d5312b28f7cd41101ddcfa91c78c32cdd2" dmcf-pid="xJF2W4b0TJ" dmcf-ptype="general">특히 수도 하노이는 출생 성비가 118.1명에 이르고 박닌성·흥옌성·타이응우옌성 등 일부 지역은 120명을 넘어선다. 유엔 인구국 통계에서도 베트남은 2023년 기준 217개국 중 네 번째로 성비 불균형이 큰 국가로 나타났다. 한국이 과거 남아선호 문제를 극복하고 2023년 105명 수준으로 안정된 것과 대비된다.</p>
          <p contents-hash="5ea11b93649f3483075e1c6d9f66aa08a4bce38050fd4ca51ada59df0d895cca" dmcf-pid="yXgOMhrNTd"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깊이 뿌리내린 유교적 남아선호 문화를 꼽는다. 베트남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 경제활동참가율과 여성 임원·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세계 평균을 웃돌지만 가정 내 인식은 과거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도시, 빈부·교육 수준을 불문하고 ‘아들이 가계를 잇는다’는 전통 관념이 여전히 광범위하게 남아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0137c431ae93f699ad7cdb5dbb06494015e0a961bd97e67a0a3cf30337915e8f" dmcf-pid="WZaIRlmjhe" dmcf-ptype="general">이같은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는 총 125조 동(약 6조9700억 원) 규모의 건강·인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출생 성비를 109명 미만, 2035년까지 107명 미만으로 낮추는 목표가 핵심이다.</p>
          <p contents-hash="a2df93454ad37b48f291dc087a0aa60d5a5455de3b25f4ba8833cf8d7ed6ee17" dmcf-pid="YUwWgHvmlR" dmcf-ptype="general">특히 정부는 ‘딸 낳기 장려’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보건부는 지난 7월 인구법 초안에서 농촌·취약계층 중 두 딸을 낳은 가정에 현금 또는 생필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이퐁·허우장·박리에우 등 일부 지방정부는 이미 유사한 정책을 시범 도입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a2f6258b47f129e54b5b78338b92573e45ae098bcbc0be0ace1697373298c7ae" dmcf-pid="GurYaXTsyM" dmcf-ptype="general">성별 선택 관행을 막기 위한 규제도 강화한다. 성별 선택 시술 등에 부과되는 행정벌도 기존 3000만 동(약 170만 원)에서 최대 1억 동(약 558만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p>
          <p contents-hash="912e0ef24704fa92f94fb74b695413249a55006d402c3821f71fa20e92b068d8" dmcf-pid="H7mGNZyOCx" dmcf-ptype="general">보건부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호앙티톰 보건부 인구청 부국장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34년에는 15~49세 남성이 여성보다 150만 명 많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11fd615cb130fd15091c0948664c99d102b2fb61c1000e9f84c2a20ffd40e765" dmcf-pid="XzsHj5WIyQ" dmcf-ptype="general">임정환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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