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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41개국 데이터 통합해 편향 줄인 '장내미생물 카탈로그'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8 17:2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92658KpR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f35aa38780d026e3c502bd112ab507f93e4080862847e7551feee95c17cf00" dmcf-pid="p2VP169Ue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이인석 연세대 생명시스템대 교수, 마준영 박사과정생, 김나연 연구원. 연세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dongascience/20251208171944182kgzg.jpg" data-org-width="540" dmcf-mid="3EcrQwjJn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dongascience/20251208171944182kgz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이인석 연세대 생명시스템대 교수, 마준영 박사과정생, 김나연 연구원. 연세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2d5e957d59ba5dd7238de4cb48d0db73ba0486ac5fe1bb4f56f62f4e30736c2" dmcf-pid="UYG1D5WInF"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팀이 인간 장내에 사는 4824종의 미생물에서 확보한 유전체 약 15만개의 정보가 담긴 '장내미생물 카탈로그'를 구축했다. 41개국 데이터를 반영해 기존보다 편향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인 성과다.</p>
          <p contents-hash="1a4e1e07175da980b8dbe506be1978dcc961cac02ee3eed8c86c173359b1434b" dmcf-pid="uGHtw1YCit" dmcf-ptype="general"> 연세대는 이인석 생명시스템대 교수팀이 '인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참조 유전체(Human Reference Gut Microbiome, HRGM)'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4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에 공개됐다.</p>
          <p contents-hash="b4b7bb2e1679d762648957395541970a8a28dc310454359e1b7991b1790d61fc" dmcf-pid="7HXFrtGhi1" dmcf-ptype="general"> 장내미생물은 물질대사와 면역, 신경계 등 다양한 생리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지역마다 구성이 다른 장내미생물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다양한 인구 집단을 아우르는 고품질 유전체 데이터가 필수적이다.</p>
          <p contents-hash="f29a7371e1845082ef28b7213e8d56199699b0cb36780e8bdbc3a642aed9ad1e" dmcf-pid="zXZ3mFHld5" dmcf-ptype="general"> 기존 장내미생물 유전체 데이터는 서구권에 편중되고 품질이 낮아 분석 결과의 정확도를 줄이거나 편향을 일으킨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된다.</p>
          <p contents-hash="e7aa10768e67b74c60035cb8ff1d021b45075df7934775a5c1f8aede9eef3753" dmcf-pid="qZ50s3XSdZ"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기존 장내미생물 유전체 지도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들의 데이터를 추가해 총 41개국의 장내미생물 유전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HRGM을 구현했다.</p>
          <p contents-hash="cd87eb24a64d1c15158811cd5baa483fb4bc65c1f179fe68ba6b3c08207bf720" dmcf-pid="B51pO0ZviX" dmcf-ptype="general"> HRGM의 유전체의 완전성은 90% 이상, 오염도는 5% 이하로 고품질 기준을 만족한다. 완전성은 유전체 염기서열이 얼마나 빠짐없이 조립됐는지를, 오염도는 분석하려는 유전체 데이터에 다른 유기체나 인공적인 서열이 얼마나 포함됐는지를 말한다.</p>
          <p contents-hash="dd9d15565b9120d2332cebc0cbe6fc82b27d1c21b378ce7107e465defb804ff5" dmcf-pid="b1tUIp5TiH"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HRGM을 바탕으로 유전체 규모 대사모델(GEM)을 구축해 장내미생물의 대사 능력을 정량적으로 예측했다. 장내미생물 중 가장 풍부한 1000종 간의 대사적 협력 및 경쟁 관계를 지도화했다. 혼자서는 대사가 불완전해 모여 살아야 하는 인체 공생 미생물들의 대사적 상호작용 네트워크도 구축했다.</p>
          <p contents-hash="3cf836ac3ac1af47715ab81ee618be109bf480a785bf38deb7bb04b75770764d" dmcf-pid="KtFuCU1ynG" dmcf-ptype="general">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염증성 장질환, 대장암 관련 장내미생물들이 질환 특이적인 대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p>
          <p contents-hash="9c914d8add8c58de2fec8e8aea703ed094d2ed58e2f2ef6656ddd67a09f9b42a" dmcf-pid="9F37hutWiY" dmcf-ptype="general"> 이 교수는 "인체 장내미생물을 우리의 진정한 '두 번째 유전체'로 연구하려면 미생물 관점을 넘어 고도화된 유전체 정보 분석 기술의 적용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필수 요소가 바로 참조 미생물 유전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1d0664470681ab92b1deb78ea619fb119cf8b3c13bdb93e954a075c0f32a408" dmcf-pid="230zl7FYMW" dmcf-ptype="general"> 이어 "유전체는 모든 생체분자와 기능의 청사진을 담고 있어 이를 정밀하게 분석하면 장내미생물과 질환 간의 연관성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내 유전체 카탈로그와 대사모델 자원은 향후 정밀 영양의학, 대사질환 예측,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용 인프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0582297031bfb52bcab25448e261a578887bb59786d6f3dba4a24fd8fdfa733" dmcf-pid="V0pqSz3Giy" dmcf-ptype="general"> &lt;참고 자료&gt;<br> - doi.org/10.1038/s41564-025-02206-1</p>
          <p contents-hash="d9863736a5e82963018585e05126ef27f00986ca6d4cf18101f2cc47ae0b0db6" dmcf-pid="fLoAVjnQnT"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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