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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경륜도 부전자전, 경륜 2세 선수들의 도전 주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5-12-08 21:28:00
한국 경륜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부전자전’ 경륜 2세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이야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기술과 정신력이 고스란히 아들에게 이어지는 사례가 늘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 한국 경륜에서 특히 주목받는 경륜 2세 선수들의 도전기를 짚어본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박종현 – 30기 박제원 “25년 선행 장인의 아들이 온다”</div></strong>박종현(6기, A3, 충남 계룡)은 5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우수급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경륜의 살아있는 역사다. 25년간 선행 전법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온 그는 최근 충남 계룡팀 창단에 직접 참여하며 훈련부장 역할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8/0001102234_001_20251208212810072.png" alt="" /><em class="img_desc"> 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결승선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8/0001102234_002_20251208212810127.png" alt="" /><em class="img_desc"> 박종현(6기, A3, 충남 계룡).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그런 그의 아들이 2026년 1월 경륜에 정식 입문한다. 한국 경륜에서도 드물게 부자가 동시에 현역 선수로 활동하게 되는 것이다.<br><br>박제원(30기, 충남 계룡)은 훈련원 시절 낙차 부상으로 졸업 성적(20명 중 17위)은 낮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졸업 성적은 그의 진짜 실력과 무관한 수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8/0001102234_003_20251208212810174.png" alt="" /><em class="img_desc"> 박제원(30기, 충남 계룡).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아마추어 시절에는 현존 최강자 임채빈과 대등하게 경쟁했던 것으로 알려져 전문가들은 ‘즉시 임채빈과 정종진을 위협할 신예 복병’으로 꼽는다.<br><br>두 사람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박종현의 힘을 앞세운 자력 승부 패턴을 박제원이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점이다. 박종현은 “아들과 같은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동계 훈련을 통해 계룡팀을 충청권 최강팀으로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10기 정주상 – 27기 정민석 “부자의 선행 본능…차세대 대표 선행형의 성장기”</div></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8/0001102234_004_20251208212810243.png" alt="" /><em class="img_desc"> 정주상(10기, B1, 경북 개인).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8/0001102234_005_20251208212810300.png" alt="" /><em class="img_desc"> 정민석(27기, A2, 창원 상남).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정주상(10기, B1, 경북 개인)은 경륜 입문 이후 오랜 세월 선발급의 대표적인 선행 전법 선수로 활약했다. 19년 동안 묵묵히 트랙을 지키며 그는 두 아들을 모두 사이클 선수로 키웠고, 장남 정민석(27기, A2, 창원 상남)이 먼저 경륜 무대에 입문했다.<br><br>정민석은 초반부터 힘 중심의 선행 전법 선수로 호평을 받았고, 체질 개선과 기록 향상을 동시에 끌어내며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경륜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br><br>더 흥미로운 점은 둘째 아들 역시 경륜 선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된다면 ‘삼부자 경륜 선수’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가 생길 전망이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1기 정행모 – 22기 정해민 “슈퍼 특선까지 오른 경륜 2세의 대표적 성공 사례”</div></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8/0001102234_006_20251208212810358.png" alt="" /><em class="img_desc"> 정해민(22기, S1, 수성).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정행모(1기, 은퇴)는 안정적인 주행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적을 보이며 전주팀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그런 그의 아들 정해민(22기, S1, 수성)은 2019년 경륜 입문 이후 거의 모든 시즌을 특선급 선수로 활약하며 아버지 이상을 성적을 기록 중이다.<br><br>정해민은 아버지 정행모가 이루지 못했던 슈퍼 특선에도 오른 적이 있어 경륜 2세 선수 중에서는 가장 성공한 사례로 평가된다. 정해민은 2024년 잦은 부상으로 2025년주춤한 상태다.<br><br>하지만 그는 수성팀으로 새 둥지를 틀었고, 임채빈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2026년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공성열-공태욱, 김명영-김주동 “마크·추입 유전자를 이어받은 안정형 두뇌파들”</div></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8/0001102234_007_20251208212810485.png" alt="" /><em class="img_desc"> 공태욱(21기, A2, 김해B).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em></span>공성열(1기, 은퇴)의 아들 공태욱(21기, A2, 김해B)은 우수급을 대표하는 마크·추입 전문 선수로 성장했다. 특선급에서 안정적 운영으로 이름을 날렸던 아버지의 장점이 그대로 계승된 사례다.<br><br>김병영(1기, 은퇴)의 아들 김주동(16기, A3, 창원 상남) 역시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체계적인 지도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오며 경륜에서도 현재 우수급 준 강자로 활약 중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8/0001102234_008_20251208212810537.png" alt="" /><em class="img_desc"> 김주동(16기, A3, 창원 상남).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br></em></span>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문희덕(13기, S2, 김포) 최순영(13기, A2, 충남 계룡) 박성호(13기, A3, 부산) 박성현(16기, A2, 세종) 김종재(12기, B1, 전주) 김영곤(12기, A2, 가평) 등 여러 선수의 아들들도 아마추어 사이클에서 활약 중으로 향후 5~10년 이내에 경륜 선수로 입문할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세대가 만들어낼 한국 경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전했다.<br><br>[강대호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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