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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대호 파격변신, 15년 아나운서 속박 벗어나 숙원 풀었다 (대다난 가이드)[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0 05: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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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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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유경상 기자]
 김대호가 파격변신이 의외로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12월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에서는 최다니엘 가이드와 김대호, 전소민, 박지민 아나운서가 라오스로 향했다. 
 최다니엘은 메콩강 놀이공원에서 놀다가 모두에게 자유시간을 줬다. 최다니엘은 “김대호는 새벽에 자유시간을 준다. 솔직히 자고 싶지 뭐를 하고 싶겠냐”며 밤에 시간을 주는 자신이 낫다고 자부했지만 전소민은 “난 이른 것도 싫고 늦은 것도 싫다. 왜 낮에 안 주는 거냐”고 반응했다. 
 박지민은 “방송을 보니 박명수가 똑똑하게 김대호를 쫓아다니면서 분량을 챙기더라. 많이 배웠다”며 자유시간에 김대호를 따라가기로 했다. 하지만 김대호가 점점 으슥한 골목으로 자신을 이끌자 “저 패러 가는 것 아니죠?”라며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아나운서 일을 하면서 한번 해보고 싶은 게 있었다”고 말했고, 박지민이 “욕?”이라고 묻자 김대호는 “너 하잖아. 욕은 얘가 제일 잘한다”고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박지민도 “그건 자유롭게 한다”고 인정했다. 김대호가 아나운서라 못한 것으로 박명수는 “추하게 노는 것?”을, 최다니엘은 “흐트러지는 것?”을 예측했다. 김대호는 “그건 많이 했다”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김대호가 도착한 곳은 라오스 현지 이발소, 도전하고 싶었던 것은 레게머리 콘로우였다. 김대호는 “아나운서 일을 하다보면 염색도 못 한다. 남자 아나운서가 특히 못 한다. 저 머리만 15년을 한 거다. 이건 내 인생의 숙원. 염색, 파마도 해보고 싶고. 드레드도 해보고 싶었다. 자유이니 한 번 해보자”라며 변신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김대호는 “콘로우, 드레드 둘 다 레게머리인데 내가 하려는 콘로우는 머리카락을 두피에 바짝 붙여서 땋는 거다. 드레드는 굵게 만드는 거”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박지민은 “저는 출근할 건데 대호 선배가 시켜서 했다고 하면 된다. 저도 하겠다”며 “대호 선배는 뭔가 달라, 독특한 게 있다.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반색했다. 
 김대호는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 머리를 원했고, 박지민은 애니 머리를 원했다. 박명수는 “내가 저거 했다가 (머리숱이) 거덜 났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박지민은 “내일 우리가 라오스에서 제일 핫하겠다. 선배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냐. 잘 따라왔다. 예능을 타고났다. ‘페이머스’ 나의 미래? 상상만 해도 너무 좋다”며 점점 흥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지민은 머리카락의 조금만 땋았고, 김대호는 제대로 콘로우를 하며 “이거 하고 가면 최다니엘이 부러워할 거다. 샘이 많다. 최다니엘은 성격상 마사지 받으러 갔을 거다. 뻔하다. 난 안다”고 최다니엘과 전소민의 행보도 확신했다. 
 드디어 완성된 김대호의 머리는 파격변신 그 자체로 모두가 단체 충격에 빠졌다. 박명수는 “얼굴이 리프팅이 됐다. 올라갔다”며 머리를 당겨서 땋는 바람에 리프팅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민은 “바버샵에서도 김대호를 이기지 못했다. 이 선배는 회사에 어떻게 있었지? 마음속에 그런 걸 품고 있었구나”라며 감탄했다. 
 박명수는 “‘범죄도시’ 빌런 같다. 마동석이 너 데려가겠다”고도 말했고, 김대호는 “15년을 참고 살았다”며 중2병이 제대로 걸린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최다니엘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며 놀랐다. 김대호는 레게머리 후유증으로 “탈모가 올 것 같다. 눈이 안 감겼다”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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