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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나영, 7세 때 목격한 母 사망 순간 “걸레질하던 모습 그대로 멈춰”(퍼즐트립)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2 00: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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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퍼즐트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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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퍼즐트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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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퍼즐트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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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나영이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상황을 떠올렸다. 
 12월 11일 방송된 MBN ‘퍼즐트립’에서 김나영은 자신의 가정사를 공개했다. 
 김나영은 생후 6개월 차에 미국으로 입양 간 케이티의 퍼즐 가이드로 나섰다. 케이티는 스무 살에 자신을 임신했지만 출산을 결정했던 친부모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케이티는 엄마, 아빠의 마음까지 다 헤아리는 게 너무 멋진 것 같다.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 것 같다. 나도 어릴 때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기 일주일 전에 엄마가 돌아가셨다. 나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으니까 나중에는 엄마를 원망하는 마음이 들더라. 그런데 케이티는 나보다 훨씬 어린데 엄마, 아빠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이 나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놓으며 울컥했다. 
 김나영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되자, 양지은은 “신우, 이준이랑 똑같이 생겼다”라고 놀랐다. 김나영은 “저도 오랜만에 옛날 사진 봤는데 ‘이렇게 아이들이랑 똑같나?’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유에 대해 김나영은 “어머니가 심장이 좀 약하셨다. 노태우 전 대통령 취임식 날이었다. 취임식을 함께 TV로 보던 기억이 난다. 어머니가 방을 걸레로 훔치셨고 저는 옆방에서 인형을 가지러 갔다가 엄마가 계신 방으로 왔는데 어머니가 걸레질하던 모습 그대로 멈춰 계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랫집 문을 두드려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간 기억이 난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 그때는 엄마랑 이별하는 법을 잘 몰랐던 것 같다. 주변에서도 제가 상처받을까 봐 정확하게 말해주지 않았다. ‘미국에 멀리 가셨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원희는 “엄마가 늘 그립겠지만 언제가 가장 그립나”라고 물었다. 김나영은 “아이들이 잘 크는 모습 볼 때. 엄마가 옆에서 봤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저는 엄마한테 받고 싶었던 사랑을 아이한테 주면서 치유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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