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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말이 참 길다” 李대통령, 尹임명 인천공항공사 사장 질책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3 01:08: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학재 사장, 국힘 3선 출신 尹 정부 때 임명<br>윤석열 캠프 정무 특보 지낸 이력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g3zK1AiS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daff760acedd878293d10afdfb01688f0e8e804bec9dcddc98637610e65d0f" dmcf-pid="xa0q9tcn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혁신과 신뢰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3/munhwa/20251213010025415ehbh.jpg" data-org-width="560" dmcf-mid="PQTXtlRfC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3/munhwa/20251213010025415ehb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혁신과 신뢰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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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d84b71742e07d3058fddcd82a8cb0a791e4f6a809192efbc917533bec3f27a61" dmcf-pid="y3NDsou5SW" dmcf-ptype="general">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공기간에게서 업무보고를 받던 중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크게 질책했다. 이 사장은 국민의힘 3선 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됐다. 이 사장은 민선 3·4기 인천 서구청장과 18~20대 의원(인천 서구갑)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캠프’에서 정무특보를 지낸 이력도 있다.</p>
          <p contents-hash="9a8ca96aee3114dfb16c54d294851bda930f4705c01f81e2fb838dbc57658c96" dmcf-pid="W0jwOg71vy"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이 사장에게 인천공항공사 현안 관련 여러 질문을 던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사장에게 “1만 달러 이상은 해외로 가지고 나가지 못하게 돼 있는데,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다.</p>
          <p contents-hash="2a23fb787bc6e67d572c7bd69bd7c22f7b240647f5daaa5e0c8b3af7add759c4" dmcf-pid="YpArIazthT" dmcf-ptype="general">이 사장이 “저희는 주로 유해 물질을 검색한다. 업무 소관은 다르지만 저희가 그런 것을 이번에도 적발해 세관에 넘겼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옆으로 새지 말고 물어본 것을 얘기하라. 외화 불법 반출을 제대로 검색하느냐”고 재차 물었다.</p>
          <p contents-hash="1568f47097f362c6d90604132cac2d0d7cd6bdd3873e763650a0e6bd36178d68" dmcf-pid="GfhWXOPKTv" dmcf-ptype="general">이 사장이 “세관하고 같이 한다. 저희가 주로 하는 일은”이라고 설명하려 하자 이 대통령은 말을 끊고 “100달러짜리 한 묶음을 책갈피로 끼워 돈을 갖고 나가는 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이라고 질문 취지를 확인하며 거듭 채근했다.</p>
          <p contents-hash="02f80456ca972987cfd3f7b2d76abd126804a25c8233c12547ec967c4f58d66a" dmcf-pid="H4lYZIQ9CS" dmcf-ptype="general">이 사장이 또다시 “이번에도 저희가 검색을 해서, 그래서 그것이 적발이 돼서 세관으로 넘겼다”고 비슷한 답변을 내놓자 이 대통령은 “참 말이 길다. 가능하냐, 안 하냐 묻는데 자꾸 옆으로 새요”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fa13f0b279c9d59a4d5bb5b4ec40e9f302732da66e682b27d6d9d3b03c7d1b1" dmcf-pid="X8SG5Cx2yl" dmcf-ptype="general">옆에 있던 김민석 국무총리도 나서 “1만 달러가 넘는 현금에 대한 체크가 가능한지만 얘기하면 된다”고 거들었다. 그제야 이 사장은 “그건 실무적인 것이라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f35d8412848f1efc3f9a7d0a41100eb2b359ce21f717fa32475ad772df725f5" dmcf-pid="Z6vH1hMVCh"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대응 방안을 세관과 협의해보라는 지시에 이 사장이 대답하지 않자 “지금 다른 데 가서 노시냐”라고 하고는, 이 사장에게 임기를 물었다. 이 사장이 “2023년 6월에 갔고, (임기는) 3년”이라고 답하자 “내년까지냐. 3년씩이나 됐는데 업무 파악을 그렇게 정확하게 하고 있지 않은 느낌”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754ec549e07ef283c5bc2b2fe77178f01837034e06dc2793c80a6c0682f5947" dmcf-pid="5PTXtlRfCC"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이어 인천공항공사의 이집트 후르가다 공항 개발 사업의 진척도를 질문했다. 이 사장이 “수도 공항은 실무적 진척이 없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카이로 공항을 물어본 게 아니고 후르가다 공항”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4c4c46e0f3beb69564e3e6f9b22986c3e6070740e60f2e0cf92c06bca76d700" dmcf-pid="1QyZFSe4WI" dmcf-ptype="general">이후 이 대통령은 “저보다도 아는 게 없는 것 같다. (자료에) 쓰여 있는 것 말고는 아는 게 하나도 없다”며 말을 이어가려다 “에휴 됐습니다”라며 다른 주제로 넘어갔다.</p>
          <p contents-hash="7e41b934cd3255abf79e4045635c2c38172281fb58e396b0f302d627417baf14" dmcf-pid="txW53vd8CO" dmcf-ptype="general">임정환 기자</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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