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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2년 시련 끝났다…르세라핌, 도쿄돔에서 완성한 ‘반전의 드라마’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5
2025-12-14 09:01: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내 비판과 해외 호평 엇갈린 2년…부정적 여론을 실력으로 잠재우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KZvjE2uub"> <p contents-hash="96a8847eff13074ea1b582106a49229d70326b45b30ecb8f5ac427778724cd7e" dmcf-pid="B95TADV7uB" dmcf-ptype="general">(시사저널=하재근 국제사이버대 특임교수)</p> <p contents-hash="33d1c31d9a1715d4dee0e4c73971cf8953a31b264bd0891fcc6f810f9eed9e3d" dmcf-pid="b21ycwfz7q" dmcf-ptype="general">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11월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순회공연의 앙코르 무대를 펼쳤다. 평일 공연임에도 이틀간 8만여 명이 운집했고, 스포츠닛폰·데일리스포츠·닛칸스포츠·스포츠호치·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주요 5대 스포츠지가 르세라핌을 내세운 특별판을 발행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장에서는 거대한 함성이 울려 퍼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f57737368d81502c0beecbbab0baef84ac3a5bdf16fecdf2155e81f4268bb4" dmcf-pid="KVtWkr4qp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1월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공연 실황 ⓒ쏘스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isapress/20251214090147404veie.jpg" data-org-width="800" dmcf-mid="7RJ607sAF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isapress/20251214090147404vei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1월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공연 실황 ⓒ쏘스뮤직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87f14b7ee106291920529818dffccf56f7968fbfb01b1ac9355056e1206412a" dmcf-pid="9fFYEm8BF7" dmcf-ptype="general"><strong>K팝 아이돌에게 도쿄돔은 '꿈의 무대' </strong></p> <p contents-hash="8c95fa9faee08bf4c840c8ddb7451a29bc4eedd83600134b8dc756da6e74d3ac" dmcf-pid="243GDs6bUu" dmcf-ptype="general">도쿄돔 단독 공연은 일본에서 최상급 스타의 상징이다. K팝 아이돌에게도 도쿄돔은 '꿈의 무대'다. 최근에는 미국 스타디움급 무대가 글로벌 최정상 아이돌을 가르는 기준으로 추가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도쿄돔 공연의 상징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르세라핌이 이 무대를 성공시키면서 마침내 1급 한류 스타로 우뚝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ff9eb8751ea619918cf66ec1fca1c100b598bac75389b752aca47d9f8db8c9b4" dmcf-pid="V43GDs6bUU" dmcf-ptype="general">이 공연이 특히 각별한 이유는 르세라핌이 지난 2년간 거센 여론의 풍파를 이겨냈기 때문이다. 출발점은 2024년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공연이었다. 당시 일부 사운드 문제와 라이브 흔들림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공연이었고 현장 반응도 좋았다. 그러나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라이브가 잠시 불안했던 장면만 편집된 영상이 퍼지면서 '폭망'이라는 평가가 확산됐다.</p> <p contents-hash="38b8e11952cf9fa4dac5381cd7a8f1155ddb7285f5c9ea3ae447660ffbfcce1e" dmcf-pid="f80HwOPKup" dmcf-ptype="general">이후 민희진-뉴진스 사태가 발생하면서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원래 뉴진스가 하이브 1호 걸그룹이었는데, 르세라핌에 밀렸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하이브 내부에서 '뉴(진스) 버리고 새판 짜기'라는 언급이 나왔는데, 이것도 뉴진스가 홀대받은 증거라며 '팥쥐 르세라핌 대 콩쥐 뉴진스' 프레임이 형성됐다. 당시 민희진-뉴진스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반대편의 르세라핌·아일릿은 거의 공적(公敵)으로 몰렸다.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고, 르세라핌의 이미지는 급격히 추락했다.</p> <p contents-hash="f48f9480f6a90a1d0fbce92de45055fb30a23e41ddf29214989318fdb966a213" dmcf-pid="46pXrIQ900" dmcf-ptype="general">이 같은 상황에서 다시 정상으로 올라선 것이기에 이번 도쿄돔 공연은 의미가 남다르다. 반전의 시작은 올해 4월 인천 공연이었다. 이 무대에서 안정적인 라이브를 소화하면서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진 미국 투어에서도 현지의 뜨거운 호응이 속속 전해졌다. 9월11일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NBC 대표 예능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냉소적이기로 유명한 심사위원들까지 박수를 보냈을 정도로 관객 반응도 좋았다.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면서 르세라핌을 향한 시선은 서서히 바뀌었고, 도쿄돔 공연으로 마침내 극적인 대반전 서사가 완성됐다.</p> <p contents-hash="bd2ec2c392efaa5665f294f4eef5aa61e04e5a4b2d6a160f6090cc379fd40991" dmcf-pid="8PUZmCx2u3" dmcf-ptype="general">르세라핌 논란의 출발점은 가창력 문제였다. 아이돌 초창기에는 가창력 논란이 중요한 이슈였지만, 어느 순간 퍼포먼스 중심의 그룹이 늘어나면서 한동안 잠잠해졌었다. 최근 다시 논란이 커진 건 K팝의 미국 진출 때문이다. 미국 공연장은 보정 없이 현장 사운드를 그대로 내보내는 경우가 많다. 실력이 그대로 노출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b46b3d42c56701f03e7635a67d52530ba8d68a8ac7d04bd4236588f03573e014" dmcf-pid="6Qu5shMVUF" dmcf-ptype="general">이때 허점이 드러나면 '나라 망신' 논리와 연결되곤 한다. 한국인들은 해외의 시선에 매우 민감해 찬사를 받으면 '국뽕'에 취하지만, 반대로 실수가 나오면 나라 망신이라며 크게 분노하거나 민망해한다. 그래서 해외 라이브 성공으로 국위 선양을 한 가수는 국민 영웅급 대우를 받지만, 라이브 허점을 보였을 땐 나라를 망신시켰다며 맹공격을 받는 것이다. 이런 흐름에서 라이브 실력의 중요성이 커졌다.</p> <p contents-hash="3d9c9584223ca4bb87e8eb5daee55b0cf0ff1fe3b5c4da6354a434a19d61c625" dmcf-pid="Px71OlRf7t" dmcf-ptype="general">르세라핌의 코첼라 공연은 현장 분위기와 달리 국내 여론에서 실패로 규정되면서 공격을 받았다. 반면 뉴진스의 롤라팔루자 공연은 현장 떼창 영상이 확산하면서 긍정적으로 소비됐다. 이런 시선 차이도 두 팀에 대한 평가가 갈린 이유다. 하지만 이후 르세라핌은 미국 투어, 미국 방송, 도쿄돔 공연 등에서 잇따라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주며 여론 뒤집기에 성공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4ce618ef3b368ee78be61a3d60a22f62d32195ad947215c2018e8e26a69a6f" dmcf-pid="QMztISe40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쏘스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isapress/20251214090148716nivg.jpg" data-org-width="800" dmcf-mid="zniPpzOc7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sisapress/20251214090148716niv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쏘스뮤직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d9148f8da5644a8f9489794c5f2c88288a5925b7fcc1985c92f9b52b06f372" dmcf-pid="xRqFCvd8p5" dmcf-ptype="general"><strong>여론과 사실의 간극…법정 판단으로 바로잡혀</strong></p> <p contents-hash="229ff4b29f740171c80c84ecd96307393accdbe8a80931313eda27f134e68756" dmcf-pid="yIoM7bhDFZ" dmcf-ptype="general">이번 사태로 '짧은 영상'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이른바 '숏폼' '쇼츠' 등으로 불리는 짧은 영상은 들불처럼 번지면서 여론을 주도한다. 앞뒤 맥락이나 사건의 배경을 제거하고 특정 장면만 부각돼 왜곡 가능성이 크다. 누군가에 대한 여론이 나빠질 때 조회 수를 노린 부정적 편집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곤 한다. 르세라핌 역시 이런 짧은 영상의 피해자였다. 최근까지도 악의적 숏폼 영상이 지속적으로 제작되는 만큼 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0e9c1a3ffc58fdee11b436015544a9d8d284c5639881b2540bfe804b45190f34" dmcf-pid="WCgRzKlwUX" dmcf-ptype="general">콩쥐팥쥐론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반박이 제기돼 왔고, 최근 뉴진스 관련 재판에서도 일부 사실관계가 확인됐다. '뉴 버리고 새판 짜기'라는 표현 역시 당시 르세라핌 홍보 전략에서 나온 말로, 뉴진스와 무관하다는 점을 재판부가 판단했다. 해당 문건을 당시 민희진이 직접 수신했음에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사실도 판결문에 언급됐다.</p> <p contents-hash="c817290b67ffb945bb1fbe597f9b118cd0b70e8ae89f3dce0008d459f365a697" dmcf-pid="Yhaeq9Sr0H" dmcf-ptype="general">또한 재판부는 하이브가 210억원을 투자한 뉴진스를 전략적으로 포기한다는 주장은 합리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을 때도 하이브는 즉각적인 위약금 청구 소송보다는 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선택하며 신중하게 대응했다. 이 과정만 보아도 하이브가 자신들의 자산인 뉴진스를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50b5f808bffa85037c80fb961e9cd53164002cfb37b300aad7fe14391b6f63ee" dmcf-pid="GlNdB2vmpG" dmcf-ptype="general">한편, 하이브 걸그룹 '1호' 논란과 관련해서도 쏘스뮤직과 민희진의 재판에서 뉴진스의 데뷔가 르세라핌 이후로 미뤄진 배경에 대해 다른 해석이 제기됐다. 민희진이 뉴진스를 별도 레이블로 분리해 민희진 체제로 편입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향후 재판 결과로 좀 더 명확하게 밝혀질 전망이다. 이러한 사실관계를 감안하면, 수백억원을 투자해 천신만고 끝에 키워낸 팀을 르세라핌을 밀어주기 위해 희생시킨다는 주장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그럼에도 당시 여론은 해당 추측에 기대 르세라핌을 집중적으로 공격했고, 결과적으로 논란이 과열됐다.</p> <p contents-hash="a4b3fc1582e5f200f6d0199b33c8a59bf84cc2931952e6e9e91ea4897d9eda05" dmcf-pid="HSjJbVTsFY" dmcf-ptype="general">악화한 이미지를 반전시키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르세라핌은 결국 음악과 공연으로써 평가를 되돌려놓았다. 이번 도쿄돔 공연 역시 장시간 무대를 안정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채우며 실력을 입증했다. 가수의 핵심은 역시 노래와 공연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공연에서 미처 선보이지 못한 좋은 곡들도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쌓아온 음악적 기반이 탄탄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1a90ba9a0b461bf53439c2029ffd51efbc30940b27d0f4a21ea36b25575956b4" dmcf-pid="XvAiKfyO7W" dmcf-ptype="general">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Consequence)가 꼽은 '2025년 최고의 노래 200선'에 한국 가수의 곡 중 유일하게 진입한 곡이 90위에 오른 르세라핌의 《Come Over》다. 앞으로도 이처럼 좋은 곡들이 계속 나온다면, 이들의 미국 초대형 공연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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