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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언제 터질지 모르는 도심 싱크홀 어쩌나”…땅속에 이미 해법 깔려있다는데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5 06:3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br>도심 지반 아래 탐사 어려워<br>새로운 모니터링 기법 필요<br>내년 관련 연구단 출범할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MINNGoMW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6b58720a1cccc122519bf0685ab64af9e7607d871fe34743f18b06cecbafd8" dmcf-pid="YRCjjHgR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지질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mk/20251215063304378qecr.png" data-org-width="700" dmcf-mid="xC9MMOPK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mk/20251215063304378qec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지질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f9f4a94e95bc7a38b3d97ee98bf5cce3790a6a5bfc9b266203e52d7c6776c61" dmcf-pid="GehAAXaeT6" dmcf-ptype="general">
           “우리나라 주요 도시 땅속에 얼마나 많은 광통신망이 깔려 있는지 아시나요. 이 촘촘하게 짜여 있는 광통신망을 ‘땅거짐(싱크홀)’ 현상을 미리 감지하는 탐지기구로 활용한다고 상상해보세요. 사고를 예측해서 싱크홀 재난을 막을 수 있습니다.”
          </div>
          <p contents-hash="34a198198ddd14253e77f9ce6b2a78cf36dfc0b724d9b8f2773abc221585ab38" dmcf-pid="HLywwFkLW8" dmcf-ptype="general">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 원장은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잇단 싱크홀 재난 해법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080c1982d7c7bc898b84ce0a8abc53d73d28a4899248a3df5fb7cbdebf3133c1" dmcf-pid="XoWrr3EoC4" dmcf-ptype="general">권 원장은 “시추 때 광섬유를 활용해 지반의 온도나 압력 등을 파악하는 모니터링 기법은 이미 활용되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에서 광통신망이 가장 잘 깔린 국가로 이를 활용하면 전국의 싱크홀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caa1aba991a06cc25cd2a649a71da6321a685f3425496a6c9672bcbe013d223" dmcf-pid="ZgYmm0DgTf" dmcf-ptype="general">지반 함몰이라고도 불리는 싱크홀은 지표면이 침하하거나 구멍이 생겨 큰 웅덩이가 형성되는 현상을 말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2024년 최근 10년 동안 발생한 싱크홀 사고는 총 2119건으로 연평균 211.9건이다. 지난 3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1명이 목숨을 잃는 등 최근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58f75d89c4d5b59ff840ef12f8c79e6011ff6e12700a915210902db1e7e2fbc" dmcf-pid="5aGsspwaWV" dmcf-ptype="general">싱크홀을 일으키는 요인은 다양하다. 권 원장은 “석회암, 석고, 암염 등 물에 녹기 쉬운 용해성 암석이 분포한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거나 광산 채굴·토사 유출 등 인위적 요인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630b72bd1602d9a5e7e062d58598af82504dd20db80cf4e07f154954ad60c6" dmcf-pid="1NHOOUrNl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지질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mk/20251215063305690kvaf.png" data-org-width="700" dmcf-mid="ylQqqou5l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mk/20251215063305690kva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지질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33b6d6e2dd8c64908b5cb0db90acbb05758b6a19ed6a3bc47514988be84cbac" dmcf-pid="tjXIIumjC9" dmcf-ptype="general">
           요인을 파악하려면 땅속 지질 정보가 필요하다. 권 원장은 “암반의 형태, 깊이, 구성 물질 같은 정보를 담은 공간 지질도가 필요하다”며 “싱크홀 발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지하수 변동도 암반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3d407dd8455e16a0b231429540b6408919d9ba2a0255feabf166fb0fdd63e2fd" dmcf-pid="FAZCC7sACK" dmcf-ptype="general">그러나 도심 탐사가 어렵다는 게 문제다. 아스팔트가 지반을 가리고 있어 직접적 탐사가 어렵고, 차량을 모두 통제하고 땅속을 탐사하기도 힘들어서다. 이 때문에 권 원장은 광통신망을 활용한 모니터링 기법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b0760bcb4749f04e9327777af9e27a2d890f32831672fade502863b22f439091" dmcf-pid="3c5hhzOcSb" dmcf-ptype="general">그는 “이를 통해 발생 전조 현상인 지층의 휘어짐 등을 파악하고 싱크홀의 위험을 미리 경보할 수 있다”며 “도시들이 점점 지하화하고 있기에 내년 연구원 내 관련 연구단을 출범시켜 최대한 빨리 실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8badda15beaf01ecf30ba60a29141009c5af46c5e33c1f9a79ae543932e04be" dmcf-pid="0k1llqIkTB" dmcf-ptype="general">지질연은 국내 유일의 지질·자원 분야 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18년 지질조사소로 시작해 100년 넘게 국토 지질을 조사해왔다. 권 원장은 “평면 지질도를 3차원(3D) 지질도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싱크홀뿐만 아니라 지진이나 산사태 등에 대비해 국토 안전을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d5f58aa314b7842a9d57786f72bb79a7aa890091c046049ac41333737ad3f87" dmcf-pid="pAZCC7sAWq" dmcf-ptype="general">권 원장은 지난 5월 지질연 기관장으로 취임했다. 서울대에서 해양학 학·석사, 지구환경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지질연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2012년 국립공주대에 부임해 산학협력단 탄소 포집·저장(CCS) 연구센터장 등 역임했다. CCS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민·관 합동 단체인 K-CCUS 추진단장도 맡은 바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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