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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건희, 계엄 이후 윤석열에 “당신 때문에 다 망쳤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5 21:48: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특검, 김 여사 ‘가담’ 의혹 선 그어<br>“조희대·천대엽 회의, 확인 안 돼”<br>안가 회동엔 ‘계엄 대응 논의’ 자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06Afm8BTW">
          <p contents-hash="e92c29478ca650ccfc6da86dc16f5a9268d5c1138446132c2e737abbf0ec16b7" dmcf-pid="KpPc4s6bly" dmcf-ptype="general">조은석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의 12·3 불법계엄 가담 의혹에는 선을 그었다. 김 여사가 계엄 이전에도 계엄과 관련된 모임에 참석한 사실이 없었고, 계엄 당일에는 성형외과에 방문하는 등 알리바이가 입증된다는 점이 그 근거였다.</p>
          <p contents-hash="803275a68f7ac6116f6b33739487bf0443a6217817245c8cbdaee60dcf67b2bf" dmcf-pid="9UQk8OPKhT" dmcf-ptype="general">박지영 특검보는 15일 조 특검의 수사 결과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권력을 독점하면 모든 게 해결될 것으로 봤다. 권력 독점을 통해 본인이 가진 모든 문제점, (김건희) 리스크 등을 일거에 해결하려 했던 게 아닌가 한다”면서도 “김건희의 (계엄) 개입을 인정할 어떠한 증거나 진술이 없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a590b6ac2881a6c6991d101d80e5da0286a28623fb8ca4fd0e1c2fb35ffc79a" dmcf-pid="2uxE6IQ9Wv" dmcf-ptype="general">박 특검보는 “김 여사가 계엄 이후 ‘당신 때문에 망쳤다’는 취지로 윤 전 대통령을 원망하며 부부끼리 크게 다퉜다”는 김 여사 측근 진술도 확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김건희가 이에 대해 매우 분노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게 많았는데, 계엄을 선포해서 모든 게 망가졌다는 취지의 말이 있었다”고 했다. 다만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 동기와 관련해서 김건희 때문에 선포한 것 아니냐? 이게 다 포함된다. 그런데 가장 근저의 (계엄 선포) 동기는 권력의 독점과 유지”라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a37cb6b89ff0645035a1adbfbd89dabd472c33eff3f4cb4a1a060b18fa14df" dmcf-pid="V7MDPCx2h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24일 오후에 열렸다. 김 여사가 법정에 입정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2025.09.24 사진공동취재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khan/20251215212915338bhed.jpg" data-org-width="694" dmcf-mid="BJs1wumjv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khan/20251215212915338bhe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24일 오후에 열렸다. 김 여사가 법정에 입정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2025.09.24 사진공동취재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874942132440e9a530a73f0a3bbdd95da5098e022110cf3feb86ff007ea3522" dmcf-pid="fCF85etWhl" dmcf-ptype="general">계엄 당일 조희대 대법원장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계엄 관련 조치 사항을 준비하거나 논의하기 위한 간부회의를 개최한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모 언론을 통해 12월4일 자정 직후 대법원이 계엄 상황 형사재판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등이 나왔지만 특검이 실무자 조사, 통신내역 조회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조 원장과 천 처장이 대법원 청사에 도착한 시간은 그 이후였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82b8f1b2152e14a034ea5db25e5c2bde172526e199e5ebcc224308061be13aeb" dmcf-pid="4h361dFYTh" dmcf-ptype="general">대법원이 불법계엄에 조직적으로 가담했다는 의혹도 사실무근이라고 봤다. 박 특검보는 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부에서 대법원에 인력 파견 등 협조 요청을 한 것은 맞지만 다른 29개 부처에도 같은 요청을 했고, 당시 대법원 실무자가 이를 거절한 점을 볼 때 대법원 지휘부가 여기에 동조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p>
          <p contents-hash="92b5c26397596ec17580fa1cacd764d5ebb319e4183a6427b21547d1db6bbf6a" dmcf-pid="8l0PtJ3GSC" dmcf-ptype="general">대검찰청과 국정원의 포렌식 수사 요원 파견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은 거짓말탐지기, 당일 위치추적 등 수사를 이어나간 결과 검찰·국정원 수사관이 출동하거나 대기, 관련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결론내렸다.</p>
          <p contents-hash="5d1b1517c28a11d6e9a5d18d9d6e59e0154837dd9a7b27cc7058d3cbee8e527b" dmcf-pid="6SpQFi0HTI" dmcf-ptype="general">불법계엄 다음날 벌어진 삼청동 대통령실 안전가옥 회동에 대해서는 단순 친목 모임이 아니라 계엄 대응 논의를 위한 자리라고 판단했다. 박 특검보는 ‘사후 방조’라는 개념이 성립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이 모임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b06bdeb5ac259f8965ae28250730afa946988d8947de739cfff62bf02e72bec" dmcf-pid="PvUx3npXWO" dmcf-ptype="general">이창준 기자 jchang@kyunghyang.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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