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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프로보노' 정경호, 뭐든지 맡겨도 잘해낼 거 같은 믿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2
2025-12-16 10:53: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딱딱한 법정물에 리듬감 부여하는 연기력과 잔망 매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3VeZvd8sV"> <div contents-hash="ee126d3c89bbf346966ee6fbc6545ba9de33d877c69499f3891fea1a6393d84c" dmcf-pid="U0fd5TJ6r2"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조성경(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a84ada8f2979e4a2b6ea7f156591f2ab5c73f3559a8dd62817c14818a36a6f" dmcf-pid="up4J1yiPI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tvN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IZE/20251216105352091qzbw.jpg" data-org-width="600" dmcf-mid="yoY9Ik9Uw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IZE/20251216105352091qzb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5961dcca70d7c34d89d8e68026b2a359695ece3a17f7c4eae52817b430bcbde" dmcf-pid="7U8itWnQIK" dmcf-ptype="general"> <p>배우 정경호를 앞세운 tvN 주말극 '프로보노'(극본 문유석, 연출 김성윤)가 법정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그간 흔히 보아온 법정물들의 뻔한 공식을 탈피하고 참신한 문법으로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p> </div> <p contents-hash="769fcb90862108029298793c8e6c9029906a31be6347382061b1c95109ba2b59" dmcf-pid="zu6nFYLxOb" dmcf-ptype="general">법정물이라고 하면 판·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들이 주인공이 돼 각 잡고 싸우는 구도가 대번에 떠오른다. 또한, 정·재계의 부정부패나 상류층의 비화를 주요 사건으로 다루면서 팽팽하게 조여오는 압박감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드라마가 많다. 평범한 사람들의 사건이라도 불륜, 사기 등 갈등의 골이 깊고 경계심과 반감을 치솟게 하는 게 대부분이다.</p> <p contents-hash="5080503e6e52f3fde1e9d1d7deee3815590a7bfa193b07b5dc98cb3200a52e8c" dmcf-pid="qBMaUZNdrB" dmcf-ptype="general">소송에 이르게 된 현실이 냉혹하고 어둡다 보니 드라마도 자연스레 무채색이 되어버리고 만다. 치열한 공방으로 정의의 대결을 펼친 끝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지만,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따뜻한 인간미를 담더라도 유쾌한 웃음에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p> <div contents-hash="272ebfc7ed6fe1255608b35c4c6c0b258246383de4f1c5df1b05570e6cb397c1" dmcf-pid="BbRNu5jJmq" dmcf-ptype="general"> <p>그런데 '프로보노'는 이와 같은 기존 법정물의 긴장 구도와 공식을 따르지 않고 다른 길을 택했다. 사건의 규모나 충격으로 몰아가는 게 아니라 사람을 바라보는 태도에 초점을 두고 비교적 편안하게 흘러가는 방식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adaaa0a2cf97418ed9c4ba5fdcc42ff1b4fa473fc7b8eb115d67073c485422" dmcf-pid="bKej71AiE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IZE/20251216105353396dcug.jpg" data-org-width="600" dmcf-mid="6GnlPKlwI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IZE/20251216105353396dcu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1cb50494fb095995ec8a8b5ce3223149eaaf42d314681cd1852f6578c0b795b" dmcf-pid="K9dAztcnm7" dmcf-ptype="general"> <p>'프로보노'도 법정물이니 당연히 법정에서의 다툼이 그려지기는 하지만, 숨을 조이는 압박감이나 극적인 판결은 없다. 유기견, 장애아동 등 소외층, 혹은 비주류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사건의 관심도나 충격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기도 하다. 그럼에도 '프로보노'는 전혀 헐겁지 않다. '프로보노'만의 신선한 리듬감 덕분이다.</p> </div> <p contents-hash="9fdedd4e2ace81a60fc23fab6ea2a75f8b6c3d913b5e3c52cdd44bd004ea570e" dmcf-pid="92JcqFkLru" dmcf-ptype="general">'프로보노'가 법정물이면서도 무겁지 않고 경쾌함을 견지하는 핵심에는 배우 정경호가 있다. 정경호는 능청스러우면서도 정감 넘치는 연기로 강력하게 캐릭터를 구축, 첫 회부터 '프로보노'만의 드라마 색깔을 안방팬들에게 확실하게 인지시켰다.</p> <div contents-hash="23de52c72f8c18458598abd0397da83764d2fa860d1eb199859dd9457b1caeb4" dmcf-pid="2VikB3EosU" dmcf-ptype="general"> <p>그가 맡은 강다윗은 재벌 총수를 구속하는 판결로 '국민 판사'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알고 보면 자신의 입신양명이 제일 중요한 속물. 한순간의 실수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돈 안 되는' 공익 사건 전담 변호사로 일할 수밖에 없게 됐지만, 승률 높은 변호사로 활약해 다시 법관으로 돌아가겠다는 일념이다. 그런 속물적이고 계산적인 주인공을 즐거이 보게 되는 비결이 바로 정경호의 연기력이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042942e6eb9db74bb4b0d14bd06744c538af8f7dd51b1c2ac65951f60b766c" dmcf-pid="VfnEb0Dgs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IZE/20251216105354642uyuy.jpg" data-org-width="600" dmcf-mid="PAY9Ik9UE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IZE/20251216105354642uyu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f268c9684d05f9e65ad892b864eedc5db3ec15a849eab1a210144adc6133437" dmcf-pid="fmGpkLUZm0" dmcf-ptype="general"> <p>정경호는 제작진과 거듭 논의해 목소리와 움직임 등을 촘촘히 설계한 결과 현실적이면서도 만화적인 캐릭터로서 강다윗을 완성했다. 피치를 올리는 듯한 목소리와 다소 과장된 표정과 몸짓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이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드라마의 친근한 톤을 유지하는 중요한 축으로 작동한다.</p> </div> <p contents-hash="c344b4e862e114afb2461e3b4d54a546b39165e245dbe18ae92b1edd87789517" dmcf-pid="4sHUEou5m3" dmcf-ptype="general">게다가 얄미운 구석은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이를 상쇄하는 따뜻한 인간미로 시청자들을 안심시킨다. 미묘하면서도 섬세한 심리를 정경호가 설득력 있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산다. 이렇듯 정경호는 과장과 진심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극을 이끈다. </p> <div contents-hash="dde3755ecf9b152c24bdfb607804eba109ca4616c2a287b5b6f4fce722d2b2b5" dmcf-pid="8OXuDg71rF" dmcf-ptype="general"> <p>그런 가운데 드라마는 매 에피소드에 뭉클한 감동 포인트를 넣어 기존 법정물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온기를 느끼게 한다. 특히 지난 14일에 방송한 4회에는 대립각을 세울 줄 알았던 김강훈(이천무)과 최웅산(유재명)이 뜻밖에도 감격스럽게 화해하는 장면을 연출해 놀라움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이를 "더할 나위 없는 기적 엔딩"이라며 열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4865434eab03d5fa17b11f65ffd2c6cd744587acd5c37fd42821cd1c7fb419" dmcf-pid="6IZ7waztO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IZE/20251216105355888nggh.jpg" data-org-width="600" dmcf-mid="Q2F7Dg71I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IZE/20251216105355888ngg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a8784837f72e49d9b368e9a5b9e582c284ff2b4dc956c9f823c420442039697" dmcf-pid="PC5zrNqFO1" dmcf-ptype="general"> <p>장애를 안고 태어난 것을 비관해 신을 고소하겠다는 김강훈이 1심에서 자신이 태어난 웅산종합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는 이야기로 3회를 구성한 '프로보노'는 먼저 "모든 생명은 평등하고, 장애로 태어난 것이 손해라고 말할 수 없다"는 1심 재판부의 판결로 먹먹함을 전했다. 그러나 강다윗이 "아름다운 개소리"라며 시원하게 일갈하며 항소심을 제기, 웅산종합병원의 오너인 웅산그룹 최웅산 회장을 증인으로 불렀는데, 이때 빌런일 줄만 알았던 최웅산의 감동 반전이 연출된 것이다.</p> </div> <p contents-hash="0e87165f6ab3742f56865394dbf3340043689bb4e1c9f4cf86b63713c872bd42" dmcf-pid="Qh1qmjB3r5" dmcf-ptype="general">물론 최웅산 역을 연기한 유재명의 명품 연기가 없었더라면 기적 엔딩은 불가능했다. 소주연과 최대훈 등 다른 조연 배우들의 활약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웃음이 감동으로 전환되는 데 어색함이 없게 그 저변을 만든 건 바로 정경호다. 사건도 크지 않고, 해결도 요란하지 않은 '프로보노'가 어느덧 뭉클한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바탕을 정경호가 깔아준 것이다.</p> <p contents-hash="bb07a265c99b0b6153bf2ba472c5d0d930f84a9827971d01e3a8b06fc7da984e" dmcf-pid="xltBsAb0mZ" dmcf-ptype="general">다시 말해 정경호의 명민하면서도 재기발랄한 연기가 '프로보노'를 보게 하는 힘이자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드라마를 조였다 폈다 하며 경쾌한 재미를 더하는 기폭제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슬기로운 의사생활', '일타 스캔들', '노무사 노무진' 등을 통해 전문직 캐릭터를 자신만의 영역으로 구축한 정경호는 직업의 외형을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그 직업을 가진 사람의 성격과 선택을 설득력 있는 연기로 보여주고 있다. </p> <p contents-hash="0c8919c1b0ee641891119ac8be968eb68a1c2c33854234152572431fe7a48f18" dmcf-pid="y8ow9UrNDX" dmcf-ptype="general">'프로보노'는 드라마의 톤과 온도를 조율하는 배우로서 정경호의 입지전적인 위치를 또렷하게 보여준다. 정경호가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 이유가 충분히 설명되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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