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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국서 휘청거리더니"…쿠팡 사태 직후 버젓이 벌인 일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6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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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5e55ba69a50add0cda9d076857a6046b0bbef129d967f37ec874661b7e42bd9f" dmcf-pid="5EhxydFY0Q"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contents-hash="3199a5fc7cee2f38a80cdf09e8cd66b896ac2e03795786ab79763b7dff554f54" dmcf-pid="1DlMWJ3GuP" dmcf-ptype="general">쿠팡은 사실상 전 국민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고를 내고도, 직후에 상표권을 새로 출원하고, 해외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채용 공고도 낸 걸로 나타났습니다. 사고와는 별개로 진행 중이던 사업에는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 비판이 커질 때마다 찔끔찔끔 수습해 왔던 것과는 딴판입니다.</p>
          <p contents-hash="480c7e60b40af4865b5258d5fc170755ed701eef4c74be0f2c9491ead5e995fe" dmcf-pid="twSRYi0HU6" dmcf-ptype="general">계속해서 정성진 기자입니다.</p>
          <p contents-hash="926e349eecf86bec91f6ae0b55ff2f885eca961a8256cc6d1ee1b4320d84ac0b" dmcf-pid="FrveGnpX78"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contents-hash="c454ac6a5879554446ad191f2c97801c8d549061bf48487e91486b70865ee7ed" dmcf-pid="3mTdHLUZ74" dmcf-ptype="general">쿠팡은 지난 3일 모두 3건의 신규 상표권 심사를 지식재산처에 요청했습니다.</p>
          <p contents-hash="cb92bce79cf5a8818758a2486b426b2a5434231955939ada96e973d3ecdd8733" dmcf-pid="0syJXou5pf" dmcf-ptype="general">상표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서적과 전자책, 오디오북 등의 판매, 다운로드 같은 출판업 전반에 대한 상표를 신청한 겁니다.</p>
          <p contents-hash="88b4dc5d5dd6e79fc23714d33b9b0007b97b53de77ca099af3e095360b7cab13" dmcf-pid="p57mKCx2uV" dmcf-ptype="general">미국 아마존을 롤모델로 삼은 쿠팡이, 아마존의 전자책 서비스인 '킨들'과 닮은 사업을 추진하려는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p>
          <p contents-hash="5f0ed45b92043b5bcb9f1d971b40b6df12df9b0f81f107f0b1daeb3e770dc570" dmcf-pid="U1zs9hMVp2" dmcf-ptype="general">하지만, 상표 출원이 이뤄진 날은 3천370만 계정의 개인정보 유출이 알려진 지 나흘 만으로, 국회 긴급 현안질의와 정부 차원의 전방위 조사 등 쿠팡에 대한 비판이 정점에 달하던 시기입니다.</p>
          <p contents-hash="ed6d5a7596dffd4663a5827a6bc3e84bdb5bbec7c95058ac203d6260e503f35b" dmcf-pid="utqO2lRf09" dmcf-ptype="general">[허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3일,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 : 우리 보좌진한테 보낸 문자예요. '품절 전에 확인하세요' 이것 클릭하고 들어가면 사과문이 나왔어요. 사과문도 마케팅에 이용합니까?]</p>
          <p contents-hash="50102b7449bd1e2c0b91f5f74046969d40564000646599b4370fa6697f78afcf" dmcf-pid="7FBIVSe43K" dmcf-ptype="general">[박대준/당시 쿠팡 대표이사 (지난 3일,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 : 이건 제가 확인해 보겠습니다. 부적절했었던 것 같습니다.]</p>
          <p contents-hash="0755a7c5731df8abb68ef82fa84c18ba5c5ebec9adffea4911279235a412597d" dmcf-pid="z3bCfvd80b" dmcf-ptype="general">지난 9일엔 타이완 번역사 채용도 공고했습니다.</p>
          <p contents-hash="7f39af474d60de492b7e17419ecc8f63132cc2910391a8967fe224166792dd30" dmcf-pid="q0Kh4TJ6uB" dmcf-ptype="general">타이완은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한국 다음으로 노리고 있는 시장입니다.</p>
          <p contents-hash="755586ba5cd000eb44f95b91e984496c31b9b0f34471a93917e2cf57ffaa2f49" dmcf-pid="Bp9l8yiPuq" dmcf-ptype="general">[김범석/쿠팡Inc 의장 (2025년 3분기 컨퍼런스콜) : 올해 타이완은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입니다.]</p>
          <p contents-hash="97681e0db411a3482413e295fb7be8ca2c519b008f0269ec2cb15e5d9fc02fc3" dmcf-pid="bU2S6WnQ3z" dmcf-ptype="general">[이종우/아주대 경영학과 교수 : 한국 소비자 비중이 90%나 되니까 (유출 사태로) 쿠팡 그룹 전체가 휘청거렸잖아요. 한국에 대한 투자는 좀 약간 서두르지 않는 반면에 해외 투자를 늘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p>
          <p contents-hash="77a0f1dd627bace300537f13bcd77fb3c65d917daa090c8c44dc955a6d063418" dmcf-pid="KuVvPYLxz7" dmcf-ptype="general">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도 적극적인 수습보다는 신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쿠팡.</p>
          <p contents-hash="7e0aa2bac5cd75d540c1b8bf4e532db73f45fbd1166800a698d369ab33ff699c" dmcf-pid="97fTQGoMFu" dmcf-ptype="general">대안이 많지 않아 이용자들이 떠나지 않을 거란 전망이 배짱 행보의 배경으로 지목되지만, 제대로 된 사과와 보상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소비자의 이탈은 본격화될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7ba88760ef26407b96a9cb52cf9f9d32cf32f563d532279654b9c2bb0cf2aad2" dmcf-pid="2v5N0k9UuU"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span> </span> 김영환, 영상편집 : 김준희, 디자인 : 강경림)
           <link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371093" rel="canonical"></p>
          <p contents-hash="752717b46260ae4b913cec86da654350f6dad063d64aa88db088d1f3b4076107" dmcf-pid="VT1jpE2uUp" dmcf-ptype="general">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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