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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통일교, 김규환에 ‘총선 위해 잘 사용하라’며 현금 건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7 00:11: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장에 ‘윤영호, 한학자 지시 시인’<br>경찰, 한·일 해저터널 청탁 의심<br>김규환 “공천 컷오프… 앞뒤 안 맞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8rXeHgRy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6bfe1f080a3e98c2c7c16bf7ef3e79871571a89a03f0db15d75c7311206068" dmcf-pid="u6mZdXael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12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 일대가 적막하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kukminilbo/20251217000208583ycrl.jpg" data-org-width="640" dmcf-mid="pLmZdXae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kukminilbo/20251217000208583ycr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12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 일대가 적막하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55e1672e5bb5c551465f9a8678f533f4e378adb0cdcf49c6b49c66111374d7a" dmcf-pid="7Ps5JZNdCu" dmcf-ptype="general"><br>경찰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2020년 4월 총선 무렵 천정궁에서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 ‘총선을 위해 잘 사용하라’는 말과 함께 현금 3000만원이 들어있는 상자를 받았다”고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본부장이 김건희특검 조사에서 한 총재의 지시로 여야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시인했다는 내용도 영장에 포함됐다. 김 전 의원 측은 “천정궁에 간 적 없을 뿐더러 이미 공천에서 컷오프 된 시점에 정치 자금을 받는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p>
          <p contents-hash="52a6f52f19e9331ea23a7a590f6db720c6dbf6dd70f753969bcbc8245452aa44" dmcf-pid="zH6j3NqFTU" dmcf-ptype="general">16일 국민일보가 입수한 통일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경찰은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이 한·일 해저터널 사업 추진을 위해 여야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이들의 정치권 로비 배경으로 “한·일 해저터널 구상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공사 및 산업 기술에 대한 정부 정책의 협조를 얻거나, 통일교 산하 산업체 및 기업과 관련된 정책적 지원, 규제 완화를 위한 것”이라고 적었다.</p>
          <p contents-hash="14eae5b168a3d33ad883e57ea00d0e80552849a84eb001e3a586e4c3e207a520" dmcf-pid="qXPA0jB3Cp" dmcf-ptype="general">윤 전 본부장이 한 총재의 지시를 받아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금품·선물을 제공했다고 특검 조사에서 시인 했다는 내용도 있다. 윤 전 본부장의 정치권 금품 공여 의혹의 ‘윗선’에 한 총재가 있다는 경찰의 시각이 반영된 것이다.</p>
          <p contents-hash="72bbfb36e49a904c310afd19c384d893081a871e547c2eb90539ace5c748c187" dmcf-pid="BZQcpAb0y0" dmcf-ptype="general">경찰은 당시 통일교의 현안 사업으로 한·일 해저터널과 함께 천정궁 건립도 지목했다. 경찰은 이를 입증할 수 있는 통일교 내부 보고 문건과 계획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협조 계획, 자료집 등 광범위한 자료를 압수 대상으로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피의자들의 통일교 방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일정표와 초청장 등도 대상에 있었다. 다만 경찰은 실제 압수수색에서 해당 물건들을 모두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55c9b93b0f7b41a4585168aca5b1d74a614e6aa7ee113e59444d156e12d9b161" dmcf-pid="b5xkUcKpC3" dmcf-ptype="general">윤 전 본부장은 최근 재판에서 진술을 뒤집었고,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정치인들도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추후 소환조사를 통해 이들 주장의 신빙성을 따져본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804f3cc784d17e7e627d774300a5628b5d3af2aba1c163f339c759ac4785ce51" dmcf-pid="K1MEuk9UvF" dmcf-ptype="general">통일교가 설립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이 2020년 6~12월 세계본부에 김 전 의원에 대한 고문 수수료 명목으로 1400만원의 예산을 요청한 정황도 파악됐다. 김 전 의원 측은 “임기 종료 후 통일교에서 강의를 하며 매달 150만원씩 합법적으로 받은 돈”이라고 해명했다.</p>
          <p contents-hash="0857ef2df54e639e664ad798fecd2c5cb34e7334f56752b4502321f38dd5c4bc" dmcf-pid="9tRD7E2uvt" dmcf-ptype="general">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p>
          <p contents-hash="67bcb1ee3eaf53453ef637531b80f7386b8a2289633b7497a48dc3fc2ba0a128" dmcf-pid="2FewzDV7C1"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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