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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천위페이 빠지자 막을 자 없다" 中, 안세영 연승 행보에 두려움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9 12:2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9/0005449507_001_20251219122018347.png" alt="" /> [OSEN=강필주 기자]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이 연말 왕중왕전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자 중국 언론도 이를 당연한 듯 받아들이는 분위기다.&nbsp; 중국 저장성 매체 '첸장완바오'는 19일 &quot;라이벌 천위페이(27, 중국)가 빠진 상황에서 안세영이 연말 총결산대회 여자단식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quot;고 전했다. 안세영은 지난 18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미야자키 도모카(일본, 세계 8위)를 세트스코어 2-0(21-9, 21-6)으로 꺾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9/0005449507_002_20251219122018365.jpg" alt="" /> 이 승리로 안세영은 조별리그 2연승에 성공하며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1년 동안 월드 투어 포인트 상위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 성격의 대회다.&nbsp; 하지만 안세영은 미야지키를 상대로 단 15점만 내준 채 단 33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실력 차가 확연하게 드러난 경기였다는 평가다.&nbsp; 안세영은 이제 19일 역시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이 맞대결을 통해 조 1위를 결정하게 된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9/0005449507_003_20251219122018371.png" alt="" /> 이 매체는 &quot;1차전과 달리 이번 경기는 안세영이 훨씬 수월하게 풀어갔다&quot;며 &quot;두 게임 모두 상대의 득점을 한 자릿수로 묶은 것은 현재 양 선수의 전력 차이를 보여준다&quot;고 평가했다. 이어 &quot;2002년생 파리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은 아직 23세로, 부상만 피한다면 전성기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quot;고 전망하기도 했다.&nbsp; 안세영은 지난달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10번째 단일 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여자단식 역사상 최초의 '단일 시즌 10관왕' 기록이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9/0005449507_004_20251219122018382.jpg" alt="" /> 2025년 들어 안세영의 패배는 단 4차례뿐이다. 5월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해 27연승에서 멈췄다.&nbsp; 또 안세영은 7월 중국 오픈 준결승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8월 파리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천위페이에게 졌고, 9월 코리아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0-2로 패했다. 첸장완바오는 &quot;이번 연말 총결산대회에서는 가장 위협적인 상대였던 천위페이가 불참하면서 안세영의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quot;고 분석했다.&nbsp; 토너먼트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는 왕즈이, 한웨이(이상 중국), 랏차녹 인타논(태국)이 거론됐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9/0005449507_005_20251219122018388.png" alt="" /> 이 매체는 &quot;만약 안세영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할 경우, 시즌 우승 수는 11개가 된다&quot;며 &quot;이는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2019년에 기록한 이후 다시 나오지 않은 대기록&quot;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의 평가까지 더해진 안세영의 독주는 부상만 없다면 연말 무대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현존 최강'의 존재감을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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