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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다시 보기 아니다"…'MMA 2025' 대상 3개 휩쓴 지드래곤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0 23:05: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올해의 앨범·아티스트·노래' 수상 대상 4개 중 3개 받아…총 7관왕 달성 "뜻깊은 한해, 빅뱅 멤버들 보고파" '올해의 레코드' 대상 주인공은 제니 "멋있는 음악 하겠다…블랙핑크 보고파" 신인상은 올데이 프로젝트·하츠투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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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지드래곤 /사진=멜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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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지드래곤 /사진=멜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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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지드래곤이 '멜론뮤직어워드 2025'에서 4개의 대상 중 3개를 휩쓸며 한 해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 다른 하나의 대상의 주인공은 제니였다. 
 '멜론뮤직어워드 2025'(MELON MUSIC AWARDS 2025, 이하 'MMA 2025')가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됐다.
 'MMA'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플랫폼 '멜론'이 주최하는 시상식인 만큼, 차트 성적을 기반으로 트로피가 수여된다. 국내 대중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인데다, 올해는 특히 막강한 출연자 라인업을 자랑해 개최 전부터 음악 팬들의 지대한 관심이 쏠렸다.
 'MMA 2025'의 심사 대상은 2024년 10월 31일부터 2025년 11월 19일까지 발매된 모든 음원이었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4년 연속 카카오뱅크가 참여했다.
 4개 대상 중 가장 먼저 발표된 '올해의 레코드' 주인공은 제니였다. 제니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올 한해가 제겐 굉장히 의미가 깊었다. 첫 앨범도 나오고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연말을 기쁘게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멋있는 음악을 하는 제니가 되겠다"고 말한 뒤 "우리 멤버들 너무 보고 싶다. 혼자 있으니 외롭다"며 블랙핑크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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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멜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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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앨범'은 지드래곤 '위버멘쉬'가 차지했다. 지드래곤은 "매년 특별하고 소중하지만, 올 한해는 개인적으로 뜻깊은 한해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처음 시도해보는 일들이 많았다. 이번 앨범명을 '위버멘쉬'가 초월하는 자아, 무언가를 넘어서는 자아라는 뜻인데 제 개인적으로는 자기 주문과 같았다. 그렇게 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앨범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제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시는 세상 만물, VIP(공식 팬덤명)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빅뱅 멤버들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아티스트' 영예 역시 지드래곤에게 돌아갔다. 다시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은 "다시 보기가 아니다. 두 번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어 트로피를 건네준 윤종신을 향해 "존경하는 선배님이 주셔서 더욱 값지다"고 인사했다.
 지드래곤은 "제가 더 잘하겠다. 더 잘해서 오늘 이 순간에 어울리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계속해서 열심히 제 할 일을 할 것"이라면서 "제가 (가수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장르, 아티스트라는 말이 멀게 느껴지던 시절이었다. 여기 있는 모든 분이 알아줬으면 하는 게 다 아티스트라는 거다. 자기 삶을 연출해 나가는 주인공이다. 각자의 스토리는 다르겠지만 정답은 없으니 주인공답게, 오늘 '올해의 아티스트'는 제가 가져가겠다"고 했다.
 '올해의 베스트송' 역시 지드래곤의 품에 안겼다. 태양·대성과 함께 부른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으로 세 번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지드래곤은 거듭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상 받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하지만 의미가 그만큼 있기 때문에 전혀 힘들지 않고 기쁘다"고 한 뒤 마이크를 객석 방향으로 돌려 함성을 듣고는 손뼉을 쳤다.
 이어 "기쁘다"고 힘차게 외치고는 "'홈 스위트 홈'은 앨범의 1번 트랙인데 멤버들이 함께 해줘서 따뜻한 곡이다. 작년 이맘때쯤 나왔는데 1년 따뜻하게 보냈다. 여러분들도 남은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의 주인공은 단연 지드래곤이었다. 그는 3개의 대상을 포함해 톱10, 베스트 솔로 남자, 베스트 송라이터 등 무려 7관왕을 차지했다.
 퍼포먼스 무대로도 존재감을 뽐냈다. 지드래곤은 '파워', '홈 스위트 홈', '투 배드(TOO BAD)'를 비롯해 '삐딱하게'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K팝 제왕'의 귀환을 알리듯 화려한 왕관을 쓰고 등장해 시선을 압도했고, '삐딱하게'를 부를 땐 아티스트석으로 가 후배들과 흥겹게 어울리며 곡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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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멜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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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멜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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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외에 제니의 무대도 시선을 끌었다. 제니는 50명의 댄서들과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를 꾸몄다. 공중무대에서 '서울 시티(Seoul City)'를 부르며 내려온 제니는 이어 '젠(ZEN)', 그리고 히트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까지 소화하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라이크 제니'는 색다른 편곡을 가미해 한층 흥겹고 신나게 재탄생했다.
 가장 폭발적인 분위기를 끌어낸 건 그룹 엑소(EXO)였다. 2년 반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K팝 킹'다운 기세와 위엄을 뽐냈다. 노래는 물론이고 휘몰아치는 퍼포먼스로 눈과 시선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늑대와 미녀'를 시작으로 '몬스터', '전야', '러브샷', '으르렁'까지 히트곡 무대가 잇달아 나와 팬들을 열광시켰다. 여기에 신곡 '백 잇 업(Back It Up)' 무대도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궜다.
 한편 'MMA 2025'에서 신인상에 해당하는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는 올데이 프로젝트, 하츠투하츠에게 돌아갔다.
 올 한해 가장 사랑받은 10팀(음원 60%·심사 20%·투표 20%)에게 수여하는 '톱10'은 지드래곤, 아이브, 에스파, 플레이브,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NCT 위시, 제니, 임영웅, 로제가 받았다.
 발매 24시간 이내에 100만 스트리밍 이상 달성해 멜론의 전당에 오른 앨범(음원 80%·투표 20%) 중 10개를 꼽은 '밀리언스 톱10'은 아이브, 제니, 지드래곤, 플레이브,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로제, 세븐틴, 아이유, 임영웅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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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멜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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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멜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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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멜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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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멜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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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은 'MMA 2025'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앨범 = 지드래곤 '위버멘쉬' △올해의 아티스트 = 지드래곤 △올해의 베스트송 = 지드래곤 '홈 스위트 홈' △올해의 레코드 = 제니
 △올해의 신인 = 올데이 프로젝트, 하츠투하츠
 △톱10 = 지드래곤, 아이브, 에스파, 플레이브,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NCT 위시, 제니, 임영웅, 로제
 △밀리언스 톱10 = 아이브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제니 '루비(Ruby), 지드래곤 '위버멘쉬', 플레이브 '칼리고 파트1(Caligo Pt.1)', 라이즈 '오디세이(ODYSSEY)', 보이넥스트도어 '노 장르(No Genre)', 로제 '로지(rosie)', 세븐틴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 아이유 '꽃갈피 셋', 임영웅 '아임 히어로(IM HERO 2)'
 △베스트 솔로 여자 = 로제 △베스트 솔로 남자 = 지드래곤 △베스트 그룹 여자 = 아이브 △베스트 그룹 남자 = 보이넥스트도어 △베스트 OST =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 △베스트 팝 아티스트 = 에드 시런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 = 에스파 △올해의 뮤직비디오 = 키키 '아이 두 미(I DO ME)' △베스트 송라이터 = 지드래곤 △J팝 페이보릿 아티스트 = 켄시 요네즈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 = 아일릿 △베스트 퍼포먼스 남자 = 라이즈 △베스트 뮤직 스타일 = 10CM, 올데이 프로젝트 △글로벌 아티스트 = 에스파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 아이딧 △1theK 글로벌 아이콘 = 키키 △핫트렌드 = 우즈 △베스트 프로듀서 = 지코
 △트랙제로 초이스 = 한로로 △베리즈 글로벌 팬스 초이스 = 하츠투하츠 △재팬 페이보릿 아티스트 by 유넥스트 = 보이넥스트도어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 = NCT 위시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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