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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K리그 수원·전북·제주 새 사령탑 윤곽…울산은 아직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7
2025-12-21 16:35:00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21/0001318032_001_20251221163613631.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지시하는 이정효 감독</strong></span></div> <br> 프로축구 K리그의 겨울철 '감독 대이동'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br> <br> 거스 포옛 감독이 떠난 '챔피언' 전북 현대와 울산 HD, 제주SK FC와 K리그2 수원 삼성 등 기업구단 사령탑만 4자리나 비면서 어느 때보다 감독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 겨울이었습니다.<br> <br> 오늘(21일) 축구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울산을 제외한 3개 구단은 새 사령탑 선임이 순조롭게 성사되는 분위기입니다.<br> <br> 먼저 다음 행보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던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수원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br> <br> 2022년부터 시민구단 광주를 지휘하며 K리그1 승격과 리그 역대 최고 성적(2023시즌 3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코리아컵 준우승 등의 빛나는 성과를 낸 이 감독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많았습니다.<br> <br> 울산과 전북 등 K리그1 기업구단도 이 감독을 선택지로 검토했으나, 12명에 달하는 '사단'을 모두 고용해야 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br> <br> 2년 연속 승격에 실패해 3시즌째 2부에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된 수원이 과감하게 이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습니다.<br> <br> 수원은 이정효 사단을 모두 받아들이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미 기존 코치진은 모두 정리했습니다.<br> <br> 시즌 뒤 영국으로 떠난 이 감독이 귀국하면 광주와 계약기간이 남은 그의 수원행을 위한 남은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이 감독은 이미 광주 측에 결별 의사를 전달했습니다.<br> <br> 구단주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감독이 구단을 떠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며 "대한민국 축구와 이정효 감독을 위한 길이라는 생각에 2027년까지 함께 하기로 한 계약을 해지하는 데 동의하지 않을 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 감독은 1, 2부에서 전술 능력과 리더십이 확실하게 검증된 지도자입니다.<br> <br> 다만 하프타임에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선수 폭행 논란을 일으키거나, 과도한 판정 항의로 퇴장당하는 등 돌발 행동을 자주 하는 점은 기업구단에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br> <br> 환골탈태가 불가피한 시점에 놓인 수원은 이 감독의 '실력'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br> <br> '이정효 축구'를 이식해 다시 1부의 강팀으로 올라서겠다는 결심입니다.<br> <br> 구단은 이 감독에게 1, 2부를 통틀어 최고 대우와 함께 승격을 위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이 감독의 수원행이 최종 성사될 경우, 단장 권한 일부까지 가져가 내부적으로 막강한 리더십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br> <br> 수원은 지난 20일 박경훈 단장과 결별했습니다.<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21/0001318032_002_20251221163613682.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시작 기다리는 정정용 감독</em></span>'우승 감독'이 오랜 기간 동고동락한 코치의 인종차별 논란이라는 돌발 사건을 계기로 팀을 떠나게 된 전북도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은 순조롭게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습니다.<br> <br> 지난겨울 이미 전북이 유력 후보로 검토했던 김천 상무의 정정용 감독이 현재 전북 사령탑에 가장 가까이 가 있는 지도자로 파악됩니다.<br> <br> 전북이 포옛 감독을 최종 선택한 지난해 12월, 감독 후보 리스트에는 이정효 감독과 정 감독이 있었고, 이 가운데 전북이 선호한 쪽은 정 감독이었습니다.<br> <br> 정 감독은 전술적 능력은 물론 선수들과 공감대를 쌓으며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br> <br> '정정용호 김천'을 거쳐 간 선수 상당수가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원소속팀에 복귀했습니다.<br> <br> 국가대표급 젊은 선수들이 모여 있는 김천에서, 정 감독의 부드러운 리더십은 팀의 2024·2025시즌 연속 3위 성적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입니다.<br> <br> 정 감독은 팀 운영 전권을 쥐기보다는 코치진에 상당 부분 권한을 맡기고, 프런트와도 적극 소통하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br> <br> 이는 축구 철학과 시스템을 유지하며 늘 우승을 바라보는 구단으로 나아가려는 전북의 장기 계획과도 맞닿아 있습니다.<br> <br> 전북은 최근 구단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던 김승찬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나면서, 수장이 다시 바뀌게 됐습니다.<br> <br> 1월 초 시작하는 동계 훈련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새 대표이사 체제가 자리 잡는 대로 정 감독 선임과 관련한 모기업 보고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여기에 현재 군무원 신분인 정 감독의 신분 정리도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공식 발표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21/0001318032_003_20251221163613718.jpg" alt="" /><em class="img_desc">세르지우 코스타 전 UAE 수석코치</em></span>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몰렸던 제주는 파울루 벤투 감독을 한국 대표팀에서 수석코치로 보좌했던 세르지우 코스타 코치를 감독으로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코스타 코치는 2007년부터 벤투 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해왔으며, 감독 경험은 많지 않지만 감독대행으로 굵직한 경기를 지휘한 바 있습니다.<br> <br>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벤투 감독의 퇴장으로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직접 지휘해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br> <br> 코스타 코치는 한국과 결별한 뒤에도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에서 벤투 감독을 수석코치로 보좌했습니다.<br> <br> 기업구단 가운데 울산만 아직 새 사령탑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br> <br> 울산은 기업구단 4곳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점에 사령탑 선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br> <br> 성적 부진으로 김판곤 감독과 결별한 데 이어, 신태용 감독과도 여러 논란 속에 헤어진 시점은 지난 10월 9일이었습니다.<br> <br> 그동안 여러 이름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아직 최종 단계까지 이른 경우는 없습니다.<br> <br> 울산은 이정효 감독 선임에도 관심을 보였으나 최종 선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최근 5년간 중국 청두 룽청을 이끈 서정원 감독과도 접촉했습니다.<br> <br> 다만 서 감독이 중국 무대에 잔류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하면서 울산행은 무산됐습니다.<br> <br> 울산은 또 K리그2 서울 이랜드의 김도균 감독에게도 제의했으나 성사되지 않았습니다.<br> <br> 김 감독은 계약기간이 남은 이랜드와의 의리를 지키기로 했으며, 다음 시즌 K리그 확대에 따른 승격 가능성도 잔류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울산 고위 관계자는 오늘 "답안 제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정답이든 오답이든 답안은 제출해야 한다"며 "시험이 주관식이라는 점은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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