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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악취 난다" 콘크리트서 6세女 미라…"유령아이 197명 더 있다" 日발칵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3 12:07: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tLe7PfzSz">
          <p contents-hash="c13cfce4f125b26b92c597748a2c4411c0bb7d09e4ab6f963e7b966d8c791440" dmcf-pid="4FodzQ4qW7" dmcf-ptype="general">사망 후 18년만에 콘크리트 속에서 미라화 된 시신으로 발견된 여아…. <br> 지난 3월 일본 오사카에서 확인된 엽기적인 사건과 관련해 일본 아사히신문은 일본 내에서 최소 197명의 아동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23일 보도했다. </p>
          <p contents-hash="a079d52814d8939bbe81b936f7753f5d11602ee5d0799dff3181d3d073c163ae" dmcf-pid="83gJqx8BTu" dmcf-ptype="general">당시 사체로 발견된 이와모토 레이나(岩本玲奈)는 키는 109.5cm로 전신이 미라화된 상태였으며, 경찰은 부검과 DNA 감정 결과 등을 통해 사망 당시 나이는 6세로 추정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564cb61edcaae36c6e5308e3ff8dd0f989a44a7b4ce7f6b0ae4fe2939c0de9" dmcf-pid="62sEQNLx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레이나의 시신이 18년만에 발견된 오사카부 야오시의 공동주택. 사진 테레비오사카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joongang/20251223115504837bulx.jpg" data-org-width="560" dmcf-mid="Pdw51Kztv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joongang/20251223115504837bul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레이나의 시신이 18년만에 발견된 오사카부 야오시의 공동주택. 사진 테레비오사카 캡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376f53d7fcf747b3952cf045b28b405ec44754a0dc4a33a8bf20b59c8c4dea5" dmcf-pid="PVODxjoMyp" dmcf-ptype="general"> 시신이 발견된 곳은 오사카부 야오시의 한 공동주택으로, 거주자가 퇴거한 뒤 집을 살펴보던 관리인이 벽장 안에 남겨진 금속제 상자(가로 88cm, 세로 45cm, 높이 35cm)에서 악취가 나자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 상자 무게는 228kg에 달할 정도로 무거웠는데, 이를 개봉하자 나온 것은 콘크리트 더미였다. </p>
          <p contents-hash="995609e33c941aa341e421ff543034085a0df2b58bd47d173aff9e2e08739afe" dmcf-pid="QfIwMAgRv0" dmcf-ptype="general">경찰은 악취의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퇴거자의 아들인 이이모리 노리유키(飯森憲幸)에게 전후 사정을 물었고, 그는 “콘크리트 안에 작은 아이가 들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p>
          <p contents-hash="7bd5610ac12e7f1d3445abcc1138ea79f3f3d0314684c9bdee2cb65e3b184c73" dmcf-pid="x4CrRcaeC3" dmcf-ptype="general">조사 결과, 이이모리는 레이나의 외삼촌이었으며 경찰에 “훈육 때문에 때렸고, 아버지(레이나의 조부)와 상의해 둘이서 콘크리트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레이나의 시신은 할아버지가 살던 집에서 콘크리트에 묻힌 상태로 18년간 방치된 것이다. 경찰은 이이모리를 2006년 12월~2007년 1월 사이에 레이나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하고, 상해치사로 기소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48657719ec55d2269a21abc170ccb3b80e6e7b428cdc680a1efb6734a6d88d" dmcf-pid="yhfbYu3GS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3월 이와모토 레이나를 폭행으로 사망케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외삼촌 이이모리 노리유키. 사진 테레비오사카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joongang/20251223115506096wyez.jpg" data-org-width="559" dmcf-mid="tSeIC5GhS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joongang/20251223115506096wye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3월 이와모토 레이나를 폭행으로 사망케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외삼촌 이이모리 노리유키. 사진 테레비오사카 캡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e9b8e89f9c7ca55b605cca9947890ac80ac9ea44701925f1333f32ae5e9e41" dmcf-pid="Wl4KG70HTt" dmcf-ptype="general"> 이처럼 아이를 살해하고도 18년간 시신을 방치한 채 은폐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일본 행정기관의 직권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3c3558ca65cf8d376313eef21531e4fadc5bf31072ddfc79f2b655c9b1580518" dmcf-pid="YS89HzpXv1" dmcf-ptype="general">일본의 주민기본대장법에 따르면 지자체는 실제 거주 여부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엔 직권으로 주민등록 삭제가 가능하다. 이후엔 건강검진 안내나 초등학교 취학 통지 등도 발송되지 않는다. </p>
          <p contents-hash="a4545d2d3c6a42553484d1d2a4b2dfb901589d3837ef55318e2162bf6058db05" dmcf-pid="Gv62XqUZC5" dmcf-ptype="general">레이나가 이런 사례다. 아사히신문 취재 결과 레이나는 조부가 2004년 직권말소를 신청했고, 야오시는 주소지 현장 조사 등을 실시한 뒤 이를 수용했다. 이후 레이나는 완전히 법의 '사각지대'의 놓인 상태에서 외삼촌의 폭행으로 사망했고 18년간 드러나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e35cb602a5d138762dce3112b152f98360f8f363e9c38b6c0066f588927ed610" dmcf-pid="HTPVZBu5TZ" dmcf-ptype="general">한편 아사히는 각 지자체에 취재한 결과 직권말소로 행방을 알 수 없는 18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이 197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조사에 응하지 않은 지자체를 감안하면) 일본 전체에선 상당한 숫자일 것"이라는 니시자와 사토시 야마나시현립대 특임교수의 의견을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760939dcb562dedbb8e615fed9243e05fb8fe765c2c4a086c2613903c10cfdfb" dmcf-pid="XhfbYu3GvX" dmcf-ptype="general">한국의 경우엔 출생 후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이른바 '유령아동'이 사회적 문제가 됐다. 2023년 7월 정부가 출생 기록과 출생 신고를 교차 확인하는 방식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2015년 2월 생후 6일된 아기를 사망케 한 40대 모친이 기소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부산에서 숨진 생후 18개월 된 아이가 '유령 아동'으로 확인됐다. </p>
          <p contents-hash="c585bf65fbd9fac21adc0f2d924f9b9a2fdcd9dbb7af07629cb4b2a901a71904" dmcf-pid="Zl4KG70HCH" dmcf-ptype="general">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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