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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김병기, 국정감사 '질의 대가'로 후원금 수수 의혹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6 20:07:5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병기, 국감서 '스카이72 사태' 질의<br>국감 직전 관련 업체 관계자와 접촉<br>보좌직원에게 해당 질의 준비 지시<br>국감 이후 업체 관계자 5백만원 후원<br>金 "친한 선배일뿐…질의-후원 무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gosyPfzw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96fe69c4c162ea5ab4f2f37097f7763ca05832a941e90a328cad769352f1c7" dmcf-pid="XWyp9rkLI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윤창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6/nocut/20251226185103014ufnw.jpg" data-org-width="710" dmcf-mid="W5gOWQ4qm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6/nocut/20251226185103014ufn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윤창원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30162f31588f80554849c3f0d3185e3e10eb3dc044cf360c65a506964246389" dmcf-pid="ZYWU2mEosi" dmcf-ptype="general"><br>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과거 국정감사에서 특정 업체에 유리한 방향의 질의를 한 뒤, 해당 업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각종 특혜 의혹에 이어 대가성 후원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p>
          <h3 contents-hash="fb0440d2ce63ffc6b7eb437645cc56397561bf5dad3de8d0c21e4adaf0c94d9d" dmcf-pid="5GYuVsDgDJ" dmcf-ptype="h3">2022년 국감서 '스카이72 사태' 질타</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3f02b56250bf62dfd8f44b16f1b2e4df83c0dc6b7a4cc9678f7e344688af57" dmcf-pid="1HG7fOwaO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카이72 골프장 전경.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6/nocut/20251226185104306cbgc.jpg" data-org-width="710" dmcf-mid="YDiwS49UO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6/nocut/20251226185104306cbg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카이72 골프장 전경.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69e9ef9e80550f6b75a0df72cc7531486bb16a78e770cd2310820b6be7b403b" dmcf-pid="tXHz4IrNwe" dmcf-ptype="general">
           <br>26일 국회 회의록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던 2022년 10월 17일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 현장에서 '스카이72 사태'에 대해 질타했다.
          </div>
          <p contents-hash="02362e8b54e923f86b63c1a7de65e85ae1b6adff2f1c9c29607497ced57711e8" dmcf-pid="FZXq8CmjrR" dmcf-ptype="general">당시 인천공항공사 부지를 빌려 골프장을 운영했던 스카이72가 계약 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도 계속 영업을 이어나가자, 공사와 정부 측에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는 내용이었다.</p>
          <p contents-hash="7940d16ed5fe6a5f76f9da4385eead33fc34d66cb31ca823519382b1bdf4d464" dmcf-pid="35ZB6hsAmM" dmcf-ptype="general">김 원내대표는 "스카이72의 불법 점유가 없었다면 공사는 새로 선정된 운영자로부터 2021년에만 563억원의 사용료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충 21년, 22년만 따져도 무려 1천억원 정도의 손해가 난 것"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135a2b269b9e9cef431fb80f9f7856c3a0885528bd4f75cbf4ca05d48e012c3f" dmcf-pid="0lh1zcaemx"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처럼 부당한 일에 공사는 물론이고 국토부도 대응이 좀 안일하지 않았나 싶다"며 "수동적으로만 대응하시지 말고 서울시 사례처럼 형사고소 등 모든 수단을 통해 불법을 바로잡으시길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p>
          <p contents-hash="199e833bf90c2057fd0738171002914821a698fe0a7c3ec436cb6532fe76f098" dmcf-pid="pSltqkNdOQ" dmcf-ptype="general">표면적으로는 부지 불법 점유에 정부와 공사 측의 단호한 대처를 주문하는, 국정감사에서 흔히 나오는 질의로 보인다. 문제는 질의 이후 김 원내대표가 관련 업체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금전을 수수했다는 점이다.</p>
          <h3 contents-hash="5c43dde8587b807cdfc2c8f7e4a5f387dc48c4cbb43248dea9a8d8dc9652eac8" dmcf-pid="UvSFBEjJwP" dmcf-ptype="h3">관련 업체 관계자 5백만원 '쪼개기' 후원</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5715c5ed484438a6a29902aba21f308be06e71af821cfada8a030200f17e6d" dmcf-pid="uTv3bDAiI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6/nocut/20251226185105555pffp.jpg" data-org-width="710" dmcf-mid="Gbnrv82us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6/nocut/20251226185105555pff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91cb14e5fb59cee05954e3bd7a4be68ca4c2736f430c6fb2358b6985d1d712f" dmcf-pid="7yT0Kwcnr8" dmcf-ptype="general">
           <br>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김 원내대표는 질의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KMH신라레저(現 신라레저·KX그룹) 고위 관계자 A씨로부터 총 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A씨는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과거 김 원내대표와 한솥밥을 먹었다.
          </div>
          <p contents-hash="2c3382757151fb31f79d339bfe23986e25fdeb3d00e2848c5ca73e8feda70c62" dmcf-pid="zWyp9rkLD4" dmcf-ptype="general">질의 당시 신라레저는 스카이72의 계약 만료 이후 해당 부지의 새 운영자로 이미 선정돼 있던 상태였다. '스카이72 사태'가 빨리 해결될수록 이득을 보는 곳이 바로 신라레저였던 것이다. A씨가 보낸 후원금이 민원성 질의에 대한 대가로 의심되는 이유다.</p>
          <p contents-hash="5f8d87ce05d3040249e7c5676688d76665c82fb56744dbadaf75471ce44f0156" dmcf-pid="qYWU2mEoEf" dmcf-ptype="general">사전 교감 정황도 있다. 보좌직원에 따르면, A씨는 질의가 이뤄지기 전 김 원내대표와 먼저 접촉했다고 한다. 이후 김 원내대표는 보좌직원에게 A씨를 국정원 선배라고 소개하며 '스카이72 사태' 관련 질의를 준비하도록 지시했다.</p>
          <p contents-hash="aaaa12b6a662c7e4a3de151cd6dc08b69bc5c91cfc6e7f2b32a73ba2b4784b9d" dmcf-pid="BGYuVsDgmV" dmcf-ptype="general">후원금 요구도 김 원내대표 지시에 따라 진행됐다고 전해진다. 전직 보좌직원은 "김 원내대표가 A씨에게 전화를 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A씨에게 연락해 '의원님께서 후원을 좀 하라고 하신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576ace8b6c8d30c792f49e51cc40f9785cc5f167b471d99075cd8a3f70ace76" dmcf-pid="bHG7fOwar2" dmcf-ptype="general">보좌직원이 A씨와 후원금 관련 통화를 한 시점은 2022년 12월 13일이다. 보좌직원이 문자메시지로 후원계좌를 안내했고, 계좌를 전달받은 A씨는 당일 곧장 후원금 500만원을 입금했다. 이전까지 김 원내대표를 후원한 적이 없었던 A씨가 국정감사 질의를 기점으로 첫 후원금을 넣은 것이다. 질의에 대한 대가성 후원 정황이 짙어지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a251eab40c603ec262cc5aed3847ba698621690ce8a5a539f67e436291f6545f" dmcf-pid="KXHz4IrNI9" dmcf-ptype="general">A씨가 후원금 500만원을 본인과 부인 명의로 각각 250만원씩 나눠서 보낸 점도 눈에 띈다. 정치자금법상 한 사람 명의로 연간 300만원 이상 후원하면 외부에 공개된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피하고자 '쪼개기' 후원한 것으로 짐작된다.</p>
          <p contents-hash="619d0b185851b8302e0d919a262a59bc242269e9dbdd03d17a76ef7ce777be19" dmcf-pid="9z7PnXWIsK" dmcf-ptype="general">A씨는 '500만원을 후원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냐'는 CBS노컷뉴스 질문에 "특별하게 답변드릴 이유가 없다"며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그냥 (후원을) 한 것뿐"이라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의 국정감사 질의를 두고는 "저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p>
          <p contents-hash="a20f6eb0312cc993602e0396e60f6935130c26b733e8c1257413e4a45e06ff73" dmcf-pid="2qzQLZYCwb" dmcf-ptype="general">김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질의에 특정 업체를 유리하도록 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후원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eb2bc8e716d630c3e7d85e2db7f8e90bc03cac18f8f302418473db3c36edb0f1" dmcf-pid="VBqxo5GhmB" dmcf-ptype="general">김 원내대표는 CBS노컷뉴스에 "당시 국유재산을 불법 점유 중인 스카이72 골프장 운영사 문제 그리고 그 운영사가 불법 운영의 수익을 전관 변호사들에게 소송의 대가로 지급하는 문제를 비판한 것"이라며 "사실상 인천공항공사를 응원하는 질의"라고 해명했다.</p>
          <p contents-hash="dd98d9330b5dbeda8e8ff3df58b6594568e45f5c275fb92719a94104bb255e23" dmcf-pid="fbBMg1HlDq" dmcf-ptype="general">이어 "A씨는 과거 직장에서 함께 근무한 아주 친한 선배님"이라며 "올해도 후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p>
          <div contents-hash="c102f653293c928def622624bf667a889a6b59ceb31e75f6818b1d59f4c1ede0" dmcf-pid="4KbRatXSDz"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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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ontents-hash="5e23d3aca2e83bb7c6ff484efcdc5689ce6fc635b2b87d583b71754b9da4da1c" dmcf-pid="89KeNFZvI7"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sms@cbs.co.kr</p>
          <p contents-hash="43eb59932a327b15fdb7ea87dbbb6716c921cffcbde7b452a38909a92829b686" dmcf-pid="629dj35TOu" dmcf-ptype="general">진실은 노컷, 거짓은 칼컷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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