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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정부 핑계 대고, 유출 3천 명으로 축소‥쿠팡 '셀프 조사' 꼼수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7 20: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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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4982453dff406901bf57e14e597d1ccecc1cb325210d8b65e969ba4b0a495e5" dmcf-pid="YthAxXWICz"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contents-hash="cbcdeabf1868ae55b2f0c48f21c83645b4692e0592a2b7e11890771b16cf81ee" dmcf-pid="GFlcMZYCv7" dmcf-ptype="general">◀ 앵커 ▶</p>
          <p contents-hash="09cdc07e8922144ce053f5692aafc3e79d18047f4a1f1e3aaf257219cf2ca34e" dmcf-pid="H3SkR5GhSu" dmcf-ptype="general">쿠팡 사태가 갈수록 더 꼬이는 모양새입니다.</p>
          <p contents-hash="06612264d86a0b310d5af0205d1ae49c15c458923120467d484ecc10ea228b1f" dmcf-pid="XXsg8WSrWU" dmcf-ptype="general">쿠팡이 휴일인 그제 크리스마스에, 기습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사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죠.</p>
          <p contents-hash="d0b2eb45ce91401f7317093a24eaa4c1ec0a06a3fc06f3aa749253f39fe7c93a" dmcf-pid="ZZOa6Yvmlp" dmcf-ptype="general">3천3백만 명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돌연 그 만분의 1 수준인 3천 명으로 대폭 축소했는데요.</p>
          <p contents-hash="9dcb74aa6b00d6a5ad7d2569165bb4b648a83026f6d839cb7776725495c62d0c" dmcf-pid="55INPGTsh0" dmcf-ptype="general">사고 당사자가 스스로 조사하고, 증거까지 확보한 사상 초유의 셀프 조사였습니다.</p>
          <p contents-hash="fc482a28ffe725f5a749029920d2a6242afe049cf3bdf2308d9415fda94ba6d5" dmcf-pid="11CjQHyOl3" dmcf-ptype="general">셀프 면죄부라는 비판이 일자, 쿠팡은 정부와 협력한 거라며 정부 핑계를 댔는데요.</p>
          <p contents-hash="7c3a7724f32a826fbf03faf59cc17d7689421324bfb64a4fe7a56fdc6857546b" dmcf-pid="tthAxXWIWF" dmcf-ptype="general">손해 배상액 산정을 앞두고 본격적인 책임 줄이기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p>
          <p contents-hash="53b015389cac18f9bba3b30bf773bb073bcd1c6151fd737a3015a9e13e3ff299" dmcf-pid="FFlcMZYClt" dmcf-ptype="general">송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p>
          <p contents-hash="4a3a92a54e84f8eb2bc21beb7a8fd57400493d81eed155a59340ce966d638069" dmcf-pid="33SkR5Ghh1"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contents-hash="e6f5c1e79a73c10a2817f31669408964e6aa0fc9f7dd3139cdce0070cfe3e85a" dmcf-pid="00vEe1HlC5" dmcf-ptype="general">쿠팡은 경찰에 신고도 하기 전에 유출자인 전직 직원을 접촉해 노트북을 받아왔습니다. </p>
          <p contents-hash="3f8131c647b4014a94944e2912de0146d3649c6ed8e18851a7ce13603c8e5042" dmcf-pid="ppTDdtXSWZ" dmcf-ptype="general">증거 오염 우려가 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p>
          <p contents-hash="565b3f5a0d343a03b502dc72d945dbd4cdabfa0b83b8baea0a4dda78b4c0c09c" dmcf-pid="UUywJFZvvX" dmcf-ptype="general">이때 꺼내든 카드가 '정부 지시'였습니다. </p>
          <p contents-hash="7c886f7b1eead6a9a32c64d7e3bcc820866b07c45a7ab7272c387eae85763376" dmcf-pid="uuWri35TSH" dmcf-ptype="general">"정부가 만나라고 했다"며 수사기관 협조 없이 유출자를 따로 만난 사실을 정부에 협조한 것으로 포장했습니다. </p>
          <p contents-hash="0cd5db5e54a524f39a53312dff7f74ff124e985a6a4c80cb1441e8f8d757b23b" dmcf-pid="78pWD2B3yG" dmcf-ptype="general">[이철우/변호사] "법적인 수사 과정에서도 증거나 증인이 오염되지 않도록 1차적으로 수사기관이 접촉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조사를 방해할 목적이 있었다 하면 공무집행 방해나 증거인멸에 관한 책임이 발생할 수도.."</p>
          <p contents-hash="2bbe0236004aa6c9de2797b8dd27d95b4aa60a00a53d0f7c8da8f9162276c167" dmcf-pid="z6UYwVb0yY" dmcf-ptype="general">범정부 TF는 이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없는 사항을 자체적으로 발표해 혼란을 끼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p>
          <p contents-hash="4233b406dae54ff6c0dda95929e8dde1dc5aefa88cb697bd327037710470cd8b" dmcf-pid="qPuGrfKpyW" dmcf-ptype="general">쿠팡은 또 유출자가 실제 저장한 고객 정보는 3천 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p>
          <p contents-hash="4abf821fc76173bb973566a860de4a7c696639346d74441c2c98baffd3ac89e6" dmcf-pid="BQ7Hm49UCy" dmcf-ptype="general">3천300만 명의 개인 정보에 접근했지만, 실제 가로챈 건 1만분의 1 수준이라며 유출 피해 규모를 크게 줄인 것입니다. </p>
          <p contents-hash="40e5f31bf662fc84ab9b14edd51660cdf5b02302c1f4e159e6662034ca89b6c2" dmcf-pid="bxzXs82uyT" dmcf-ptype="general">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손해 배상액 줄이기를 위한 사전 포석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p>
          <p contents-hash="bf544e51a9f5d0d4e89f1acef458a49d9a44a3f99829f1d589091e8e1fd95e80" dmcf-pid="KMqZO6V7lv" dmcf-ptype="general">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는 실제 금전 피해가 없더라도, 정보가 악용될 수 있다는 '불안감' 자체가 위자료 산정의 중요한 기준이 되다 보니, '실제 외부 유출' 건수를 대폭 축소해 이 불안감을 낮추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p>
          <p contents-hash="df00048a8a2ebdfcb9474c93e73ffd1be4dbc100ff4dc706cc8a9fd85244fb97" dmcf-pid="9RB5IPfzlS" dmcf-ptype="general">[권헌영/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2차 피해 문제는 저장이 됐냐 안 됐냐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관리 상태의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그때부터 정보 주체는 상당히 불안한 상태에 놓이게 되죠."</p>
          <p contents-hash="aa9a089cab9686d6509e6d516eef34c04bbb491e8e7760da40b102f625a67b67" dmcf-pid="2eb1CQ4qCl" dmcf-ptype="general">다음 주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쿠팡은 조만간 고객 보상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p>
          <p contents-hash="286760f5dc6c352e6f6ee32052570fccff2ec95da5f49e89163e0d03f4cd9a92" dmcf-pid="VdKthx8BWh"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법적인 처벌은 최대한 피하고 손해 배상은 최소화하려는 꼼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p>
          <p contents-hash="c20eef55b2198818c229da5d54532ad9581335b088013ba2eec09ce477e34880" dmcf-pid="fJ9FlM6bCC"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집단 소송에 참가한 피해 고객은 약 50만 명으로 알려졌고, 9개 소비자 단체는 1천만 명을 모아 1인당 30만 원을 청구하는 대규모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p>
          <p contents-hash="c3fcca9888dd45ccf19a4c6ec5be2e0279b4a2e3be1c79d0565043c4989c10aa" dmcf-pid="4i23SRPKSI" dmcf-ptype="general">MBC뉴스 송재원입니다.</p>
          <p contents-hash="caa412dddb3c5ba64bc0b17032b0ead775e524bb6b38488034e1106b162c7b50" dmcf-pid="8Dd2tAgRCO"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김현수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contents-hash="6152c5f51eeca275c138ebf9a0becf3f4aef962d8c4eccce08f0587fa9b85050" dmcf-pid="6wJVFcaeys"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contents-hash="019b737c877ba57d2353b20269011cec41a51e680140749116255e6b9035b345" dmcf-pid="Prif3kNdWm"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김현수</p>
          <p contents-hash="85f367fa14fb4632d1b84959490417e2f0bb36ad9dd8ec035c831683c8a81bca" dmcf-pid="Qmn40EjJCr" dmcf-ptype="general">송재원 기자(jwon@mbc.co.kr)</p>
          <p contents-hash="5782e54f93918697c62b456ad456451ebe4af4af288ff4070f18e39c03964608" dmcf-pid="xsL8pDAiWw"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89085_36799.html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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