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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쿠팡 김범석, 한달 만에 뒤늦게 서면 사과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8 21: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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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2969be01122c9ff833537959ed93b111301fbad8588bfb6c70e156882a20454" dmcf-pid="5MViIEjJhX" dmcf-ptype="general"> [앵커]</p>
          <p contents-hash="577a16ef0224d195818440b8615222bbd6ea490b6f841bb957f2a4e84c249358" dmcf-pid="1RfnCDAiSH" dmcf-ptype="general">쿠팡 김범석 대표가 오랜 침묵을 깨고 본인 명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p>
          <p contents-hash="a445992dc2595b393430564a8ca31fb52afb16866e7ca055db32c321882a79b3" dmcf-pid="te4LhwcnlG" dmcf-ptype="general">'로켓 배송'으로 혁신의 속도를 자랑해 온 쿠팡이지만, 3천3백70만 명 고객 피해에 대한 사과는 사고 한 달 만에야 나왔습니다.</p>
          <p contents-hash="680a6b8af8bbe514a95814f2b1ec55014ed76f5632b90b867fea93787baac790" dmcf-pid="Fd8olrkLyY" dmcf-ptype="general">고객들이 기다렸을 구체적인 보상 계획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른바 셀프 조사, 사고 이후 쿠팡의 대응을 설명하는데 사과문 대부분을 할애했습니다.</p>
          <p contents-hash="b60ee8fecf683a6764fbf79195c17c9b24ad8f13b914b8f96e02a549d67c11e4" dmcf-pid="3J6gSmEohW" dmcf-ptype="general">첫 소식 황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p>
          <p contents-hash="e8f7bae469b294e6c5cdad9585b163529bdfdbe1ea4b49406e145ca088254ddf" dmcf-pid="0iPavsDghy"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contents-hash="232822d010ac70d2f2823fb3583e381f588b85d7e2093bbfe6115a08b29af5ef" dmcf-pid="pnQNTOwalT" dmcf-ptype="general">개인정보 유출이 알려진 지 29일 만에 사과문을 낸 김범석 쿠팡Inc 의장.</p>
          <p contents-hash="85a3108f6dd0acb8b3466b92db4518ee94e328a9e8832afbf8d19f079e00f388" dmcf-pid="UB3Vadx2Tv" dmcf-ptype="general">"사과는 늦었지만, 2차 피해는 제한됐다"는 메시지로 요약됩니다.</p>
          <p contents-hash="7c1369475cd82f708807447e55b062018044f12b5a61258cfe9ee27dd654ffa1" dmcf-pid="ub0fNJMVlS" dmcf-ptype="general">김 의장은 "국민들께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쳤다"며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p>
          <p contents-hash="c3fd5984deb483f444a95442cca2ab3883a5f0c6c136bf9d73b51b3f04fdf95a" dmcf-pid="7Kp4jiRfll" dmcf-ptype="general">사과문은 곧바로 '사과가 늦어진 이유'로 넘어갔습니다.</p>
          <p contents-hash="daaa56ee93b602732f1d2eac7b21f7307a31c5a13bcf2eea6ac8607ef39521a2" dmcf-pid="z9U8Ane4lh" dmcf-ptype="general">김 의장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적으로 지원했다" "모든 사실 확인 뒤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p>
          <p contents-hash="6134fb5487c2ee92b2cbdd78678baedce0174d8b54b6702b6247e491e4900037" dmcf-pid="q2u6cLd8vC" dmcf-ptype="general">사과문의 절반 가까이는 사고 대응을 설명하는 데 쓰였습니다.</p>
          <p contents-hash="1e2ec0c869269fe5d3a834dd04957b2f57fdb352d217ced24e944f6d4771235f" dmcf-pid="BV7PkoJ6TI" dmcf-ptype="general">"유출된 고객 정보는 100% 회수됐다" "규모도 3천 건에 그쳤다" "외부 유포나 판매 정황은 없다"는 기존 발표의 반복.</p>
          <p contents-hash="4fd9d0c3e783e195cb0e46958e2f925bd7c81ceff8ebc42f1525702745ec3f42" dmcf-pid="bfzQEgiPWO" dmcf-ptype="general">유출자 접촉 경위나 포렌식 과정 언급은 없었습니다.</p>
          <p contents-hash="4237ca67ef78d69955233b7dc28b32b505cc67770fcbbad7d0bf4819eb71feea" dmcf-pid="K4qxDanQls" dmcf-ptype="general">[박나래/서울 도봉구 : "일단은 사과를 먼저 하고 뭔가 그런 다음 대응을 조금 더 할 수 있지 않았나."]</p>
          <p contents-hash="f41452abf95ac7b3a4137866c1753d63154afc3f0729171d979b973fb58f8a06" dmcf-pid="98BMwNLxCm" dmcf-ptype="general">'셀프 조사'. '정부 패싱' 논란을 의식한 듯 정부와의 협력 사실도 강조했습니다.</p>
          <p contents-hash="e835d64812f8ad618e2b984e32e7c54c4bce048f15b7de77083a5959c112dfa7" dmcf-pid="26bRrjoMlr" dmcf-ptype="general">고객 보상안을 마련하고 정보 보안 조치도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p>
          <p contents-hash="c11f1450a58168a842503a2b50db759e654761cd31fe78d56f62489df16e6e10" dmcf-pid="VPKemAgRWw" dmcf-ptype="general">[이유정/서울 마포구 : "피해자들한테는 어떤 구제책이 있는지 전혀 (설명) 없이 너무 대충 성의 없이 사과한 것 같은 느낌이 좀 들거든요."]</p>
          <p contents-hash="37cb5773ede34709468a176254c3ff7497cf3cf50f0a3e2359e634b205cc5e03" dmcf-pid="fQ9dscaehD" dmcf-ptype="general">이번 사과문은 국회에 청문회 불출석 통보 직후 서면으로 발표됐습니다.</p>
          <p contents-hash="8401be0dea0514158c0f4746a020288f61c9c38b6bbef7719a6557b8ed6b74d8" dmcf-pid="4nQNTOwalE" dmcf-ptype="general">앞선 SK텔레콤과 KT의 정보 유출 사고 때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와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p>
          <p contents-hash="526a4fd690910614cf0a82d45cb3a3d12f9f4f422bb7be26bd85f78999c6ae39" dmcf-pid="8LxjyIrNvk" dmcf-ptype="general">KBS 뉴스 황현규입니다.</p>
          <div contents-hash="504a06957212bc5e29312084ba1b7a6e06733d804ebb07d6f80f8fbe56c8059d" dmcf-pid="6oMAWCmjTc" dmcf-ptype="general">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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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fbaf01666ab90d14f32ed07d878e5de7d120d3fbe0a00b47cca32c7ee6d070d" dmcf-pid="PgRcYhsAvA" dmcf-ptype="general">황현규 기자 (help@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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