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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쿠팡과 전쟁" 김범석 수사 촉구…쿠폰 보상안엔 "기만"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9 15:38: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0cZ6NLxp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ffd26ad6bab3d661969eca10f3961439160d050a0c5cd87b3a6b4909340136" dmcf-pid="4w9jHBu5F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9/sbsi/20251229152703319wnwi.jpg" data-org-width="699" dmcf-mid="FDu4EWSrp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9/sbsi/20251229152703319wnwi.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92a4fd5de225721165e2652d14efebf3473f53b4fbd4814eedb5d2d3d0b4de88" dmcf-pid="8r2AXb71F1" dmcf-ptype="general">
           <br>
           <div>
            <span><strong>▲ 2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민주노총 등이 연 반노동 반사회 범죄기업 쿠팡 규탄 노동자 시민 공동행동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쿠팡을 규탄하는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strong></span>
           </div>
           <br>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과 관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사과와 쿠팡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div>
          <p contents-hash="1bb617a6a3b264534b8f01b3af860e661e12a7346677e2e2a2e45c413e39607b" dmcf-pid="6mVcZKzt05" dmcf-ptype="general">쿠팡이 고객 보상을 위해 내놓은 1인당 '5만 원 이용권'에 대해선 "기만"이라고 지적했습니다.</p>
          <p contents-hash="597e1fe190f47f901efe244de2b6dd8b2096e8715c26ec3ad5be742fa85b62a0" dmcf-pid="Psfk59qFuZ" dmcf-ptype="general">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관계자로 구성된 '안전한 쿠팡 만들기 공동행동'은 29일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살인 경영'을 해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84f1b78a73caf337d70b30ab4761513cc7fe89d2a624176e9e3c2753da73dafc" dmcf-pid="QO4E12B3UX" dmcf-ptype="general">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쿠팡은 유가족들에게 소중한 이를 빼앗아 간 살인기업이자 산재를 은폐하고 노조 결성을 방해한 반노동 기업"이라며 "쿠팡과의 전쟁이라도 선포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883890e469eb6de36ae984dc45d9f5e0952aa1e328baa9a32ec2dfa5066bb6bf" dmcf-pid="xI8DtVb00H" dmcf-ptype="general">또 쿠팡이 이날 발표한 보상안에 대해 "쿠팡과 쿠팡이츠는 일상적으로 5천 원, 6천 원씩 할인 쿠폰을 뿌리며 그 책임을 배달노동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지웠다"며 "'탈팡'을 막으려는 판촉을 보상으로 둔갑시킨 행태"라고 주장했습니다.</p>
          <p contents-hash="9de4629144a1a0b5a65abcf7611599d44d654f3ac470726905f8eaca26682065" dmcf-pid="yVlqoIrNuG" dmcf-ptype="general">최효 공공운수노조 쿠팡 물류센터 지회 사무국장은 "쿠팡 물류센터 현장에서는 함께 일하던 동료가 쓰러지고 목숨을 잃어도 회사가 제대로 알리지 않아 모르는 일로 넘어간다"며 "사망 사고를 은폐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p>
          <p contents-hash="78b9d3fe33be92fc2b73e2786e91b38d286014d7637cd086426eb64d716601b1" dmcf-pid="WfSBgCmjuY" dmcf-ptype="general">최 사무국장은 그러면서 연이은 산재 사망에 대한 김범석 의장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p>
          <p contents-hash="c408d1a7eaa22dbe85c7bb2001b8ea0e354c0fbedac752d7c7097e085b59280a" dmcf-pid="YBspdwcn7W" dmcf-ptype="general">회견에는 2020년 쿠팡 칠곡캠프에서 사망한 故(고) 장덕준 씨의 모친도 참석했습니다.</p>
          <p contents-hash="fa8dd6983f0adde1577e189121037ed06e77f3d02a969d4a2c9d025fc335a561" dmcf-pid="GbOUJrkLzy" dmcf-ptype="general">모친은 "저희는 덕준이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산재 신청과 민사소송을 진행하면서 집과 생활 터전까지 모든 것을 잃었다"며 "제 가족을 절벽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0e7a3b186c3ff11b1c79cf85fe56674d26f353926c1a7da949def676bc59e335" dmcf-pid="HKIuimEo0T" dmcf-ptype="general">그는 김 의장의 사과문에 대해 "그간 쓰러져 간 수많은 노동자에 대한 사과는 단 한마디도 없어 경악"이라며 "청문회에서 김범석과 쿠팡에 대해 제대로 된 처벌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a329d141401b48f1e9ab06bdad0f82c4e442a1e4bd487850764569e9353805f2" dmcf-pid="X9C7nsDgzv" dmcf-ptype="general">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쿠팡 본사 건물 출입문에 '쿠팡은 살인기업', '쿠팡은 범죄기업' 등이 적힌 스티커를 붙였습니다.</p>
          <p contents-hash="fd1969ce48120386d3d7d2d619d207616f285f99d956c213ad007f502a3aa5fd" dmcf-pid="Z2hzLOwauS" dmcf-ptype="general">참여연대는 이날 별도의 논평을 내 쿠팡이 이날 발표한 '5만 원 보상안'에 대해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p>
          <p contents-hash="a4ee037d16bf2bca294345b5b413ecf8cf76982c5a538bded3a70d62d9ae8e81" dmcf-pid="5VlqoIrNpl" dmcf-ptype="general">참여연대는 "이는 한 달 요금의 절반을 면제한 SK텔레콤의 보상안보다도 후퇴한 안일뿐더러 오히려 쿠팡 매출을 더 높이기 위한 꼼수"라며 "구매이용권에 돈을 더 얹어 상품을 구입하도록 하는 매출확대 유인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p>
          <p contents-hash="8fce8900001e0947928f03e7805c2f7b7cf2f9498d21ad20e02683e470fd52e4" dmcf-pid="1fSBgCmjFh" dmcf-ptype="general">쿠팡이 보상안에 쿠팡트래블과 알럭스 구매이용권을 포함한 데 대해서는 "여행상품 서비스나 명품 구입 서비스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려는 꼼수"라며 "5만 원이라는 금액마저 사용처를 쪼개 실질적 가치와 선택권을 축소한 전형적인 '보상 쪼개기' 수법"이라고 꼬집었습니다.</p>
          <p contents-hash="7e78be10e149726e54e23abcc4d561ceb71435342476219dfdc802897dfc1ed6" dmcf-pid="tfSBgCmj0C" dmcf-ptype="general">참여연대는 또 "쿠팡이 정부와 협의되지 않은 자체조사 결과를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국민기만 보상안을 내놓는 데에는 정부와 국회의 책임도 적지 않다"며 이들에 집단소송법과 징벌적 손해배상, 증거개시(미국식 디스커버리) 제도 등 '쿠팡 방지 3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p>
          <p contents-hash="abd063f167f1775ed5d43a444825bc867261e6309325e46b47840dbdc8b9c16b" dmcf-pid="F4vbahsAFI" dmcf-ptype="general">(사진=연합뉴스)
           <link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385252" rel="canonical"></p>
          <p contents-hash="adb4b5a0a0351bc7361b1f30cfe4fd85723bab4f299f0d92228f9316aca0ebca" dmcf-pid="38TKNlOczO" dmcf-ptype="general">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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