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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하늘을 나는 여고생 스노보더 최가온, 첫 올림픽 당찬 도전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0 14:33:00

[앵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에서 깜짝 금메달을 꿈꾸는 선수가 있습니다. 고등학생 스노보더 최가온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최근 월드컵에서 잇따라 우승하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2008년에 태어난 17살 소녀. 아직은 앳된 고등학생 최가온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이 아직 실감 나지 않습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되고, 올림픽 생각만 하면 손에 땀이 나고 그런 거 같아요. 한편으로는 즐겁고.] 15살의 나이에 성인 무대에 데뷔한 최가온은 잇따라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로 쓰며 혜성처럼 등장했지만, 두 달 만에 척추 골절을 당해 1년 동안 재활에 매달려야 했습니다. 다행히 부상을 입은 그 대회에서 보란 듯이 우승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고, 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진 최근 월드컵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자신감도 더 끌어올렸습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국가대표 : 부상 당하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아빠도 되게 걱정하고 코치님도 걱정하고 그랬는데, 이번 연도 월드컵 시작부터 좋아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는 거 같아요.]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지난 2018년 평창대회부터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클로이 킴. 클로이 킴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최가온이 졌지만, 기술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더 성장한 올 시즌은 상황이 다릅니다. 가장 고급 기술을 구사하는 두 선수의 맞대결 결과를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 클로이 언니는 당연히 경쟁자로 생각하지만 저는 저만을 생각하는 것 같아요.] 당찬 여고생 최가온이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 항상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올림픽 때 최선 다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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