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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나경원,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0 15:18: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차기 정권교체 위해 지방선거 성과 반드시 필요” “어떤 역할이 의미가 있을까에 대해 큰 고민 중” 통일교 연루 의혹에 대해선 “한학자 본 적도 없다” 일축 이혜훈 지명에 “정략적 포장지, 장관 돼 무엇을 하겠나” “정치의 격 심하게 떨어지고 있어, 국가 해체로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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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에 출연해 발언을 하고 있다. 허민의 뉴스쇼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unhwa/20251230150606282qlap.png" data-org-width="640" dmcf-mid="peGZljoM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unhwa/20251230150606282qlap.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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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에 출연해 발언을 하고 있다. 허민의 뉴스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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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이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30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여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치인인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대여 투쟁을 하기에도 바빠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언급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긍정적인 뉘앙스가 읽힌다.
 나 의원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2030년(은) 정권 교체의 퍼즐이 되는 (해)”라며 “꼭 해야 할 과제 중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과연 더 의미가 있을 것인가에 대해 큰 고민을 하고 있다”고 재차 설명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어느 정도 승리를 해서 (정권교체를 위한) 진지를 잘 구축해 놓아야 한다”며 “그 다음에는 총선을 준비하며 당이 좀 안정적이면서도 변화해 국민들에게 ‘그래도 보수는 실력 있어’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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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에 출연해 발언을 하고 있다. 허민의 뉴스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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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나 의원은 최근 자당 출신인 이혜훈 전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데 대해 당내 비토가 많은 것과 관련 “정치가 격이 없어도 너무 없어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자 문제뿐만 아니라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그리고 오늘 아침에 나온 강선우 (민주당)의원의 이야기까지 보면서 정치인의 자질이 이런 정도 수준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한탄했다.
 또 “(이번 인사는)자신들의 실용을 외친다는 것을 포장하기 위한 일종의 포장지”라며 “이 후보자가 가서 무엇을 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오늘 아침 발언이나 이런 걸 보면 본인 소신은 선심짝처럼 버리겠다는 것을 이미 보여주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보수는 부패해서 망하고 진보는 분열해서 망한다 했는데 완전 뒤집어졌다”며 “보수는 끊임없는 분열로 지금 힘들어지고 있고 진보는 부패의 끝판왕으로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불거진 자신의 통일교 천정궁 방문 의혹에 대해서는 “2020년 총선 때 낙선한 후 무슨 행사 같은 데 갔다가 이제 ‘한 번 가보자’ 그래서 그 시설을 둘러본 적은 있다”면서도 “한학자 (통일교) 총재랑 개인적으로 차 한 잔이라도 마신 적도 없고 그 시설에서 본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올해를 마감하는 가운데 나 의원은 “우리가 만든 대통령이 탄핵돼 대통령 선거를 다시한 것만 봐도 진짜 다사다난이 딱 어울리는 한 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서 탄핵 반대의 목소리를 냈던 데 대해 “탄핵된 정당이 배출한 후보는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기에 탄핵을 막고 질서 있는 퇴진을 좀 해보려고 했는데 녹록지 않게 됐다”며 “우리가 항상 비판해도 새 정부가 좀 잘해주기를 기대했는데 대한민국이 빠르게 해체되는 과정을 겪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의회에서 그것을 막아낼 수 없다는 게 (저희가) 너무 부족하다는 걸 느낀 좌절도 큰 한 해였다”면서도 “못미덥고 미워 보이겠지만 그래도 국회에서 107석을 갖고 민주당과 싸우고 있는 것이 국민의 힘인 만큼 조금 더 사랑해주시고 좀 더 신뢰를 보내주십사 말씀드린다”고 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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