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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4천피’ 새 역사 쓴 코스피...韓증시 올해 세계 최고 상승률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0 16: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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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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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c2adeb6c87c9e874ee281c6db9f995f688c592820bd0dfe6f2dbf38edf06e8" dmcf-pid="p6YGLfKpo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년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코스닥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fnnewsi/20251230164836732lkmr.jpg" data-org-width="800" dmcf-mid="F4hlMqUZc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fnnewsi/20251230164836732lkm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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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코스닥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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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fnnewsi/20251230164836914akyz.jpg" data-org-width="268" dmcf-mid="3hxMZOwaA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fnnewsi/20251230164836914aky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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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파이낸셜뉴스] 올해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며 한국 증시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1980년 코스피 출범 이후 45년 만으로, 올해 한국 증시는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적표를 받아냈다. 
          </div>
          <p contents-hash="5b2f88d694a0b20333ea049dc7143f64b052809ca894f770bbb1a49b4e36e0af" dmcf-pid="zNzqOoJ6jV" dmcf-ptype="general">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0월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이날 4214.17로 마감했다. 연초(2398.94) 대비 75.63% 상승한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 코스피가 7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전례 없는 일로, 주요국 증시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p>
          <p contents-hash="bf5ff66389c2e2a785c88c808fbac7793a2c9d4b9e46d45af14d5dc74472a243" dmcf-pid="qjqBIgiPa2" dmcf-ptype="general">지수 상승과 함께 시장 체급도 크게 확대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연초 1963조4543억원에서 이날 기준 3475조4680억원으로 늘어나며 77% 증가했다.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지수와 시가총액이 동시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국내 증시 전체의 밸류에이션 레벨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p>
          <p contents-hash="113f56262c5e72218053f8e435c39f9a64c8df5f6244d776fb276afd95eafd35" dmcf-pid="BABbCanQk9" dmcf-ptype="general">코스닥 역시 동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연초 686.63에서 이날 921.47로 올라 35.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가총액은 344조4236억원에서 505조9261억원으로 늘어나며 46.8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산한 전체 시가총액은 398조3765억원으로 집계돼, 국내 증시 전체가 40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p>
          <p contents-hash="7b2a447a7e260bb1e4f34dcfe910c59c9555ac6c02023a0b8d5cece468ced3a3" dmcf-pid="bcbKhNLxgK" dmcf-ptype="general">올해 한국 증시의 성과는 글로벌 주요 증시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500 지수는 29일(현지시간) 기준 17.41%, 일본 닛케이 지수는 26.19% 상승하는 데 그쳤고, 대만 가권지수 역시 23.97% 오르는 데 머물렀다.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10~20%대 상승률에 그친 가운데 코스피는 70%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연간 수익률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낸 것이다. </p>
          <p contents-hash="7bfe85d9b3b48eb7da63b5c1885e3be134fb607736d5a5592b5318def7b375c9" dmcf-pid="KkK9ljoMNb" dmcf-ptype="general">수급 측면에서는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증시 부양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외국인 매매 흐름이 하반기 들어 반전된 점이 눈에 띈다.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이탈했던 외국인 자금은 하반기 들어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의 한 축을 형성했다는 평가다. 실제 국내시장에서 상반기에는 외국인이 13조847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하반기에는 7조207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매 방향이 뚜렷하게 바뀌었다. 같은 기간 기관도 상반기 5조73억원 순매수에서 하반기 14조1822억원 순매수로 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정부의 주식시장 정상화 기조와 정치권의 두 차례 상법 개정 등 여러 모멘텀이 맞물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진단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b70e3e3db812b6e04118cd701420aa5d4438347f5ece13ddf0293d2c05339636" dmcf-pid="9E92SAgRjB" dmcf-ptype="general">증권가에서는 올해 사상 최고 수준의 성과가 단기 과열에 그치기보다는 중기 흐름의 연장선일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기업 실적 개선과 정책·제도 변화가 맞물리며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장기 박스권을 벗어난 이후 형성된 추세가 쉽게 꺾이기보다는, 내년에도 변동성 속에서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099413d4cc444cf514cb883f4e6b8a9c7f8a4c517d690504160474ffce34c050" dmcf-pid="2D2Vvcaecq" dmcf-ptype="general">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성장 스토리와 맞물린 기업 실적 상향이 시장 전반의 레벨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상승 탄력은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더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6f14804be01b6f8ce4e8395f47cc87d769999db95ae8d9f55cb7ac9934ed32e" dmcf-pid="VwVfTkNdgz" dmcf-ptype="general">koreanbae@fnnews.com 배한글 송경재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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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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