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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문답] 요금할인 왜 없냐는 질문에 "KT는 개인정보 유출건 적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0 18: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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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및 침해사고와 관련해 사과를 하고 있다. 2025.12.30. /사진=홍효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oneytoday/20251230181300350dvyu.jpg" data-org-width="1200" dmcf-mid="QvHpljoMG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oneytoday/20251230181300350dvy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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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및 침해사고와 관련해 사과를 하고 있다. 2025.12.30. /사진=홍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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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등 사태와 관련해 이탈 고객 전원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잔류 고객에 대해서는 무선 데이터 제공 및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권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가 관할하는 정보보안실과 별도로 보안 거버넌스 전반을 강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짜는 정보보안혁신TF(태스크포스)도 출범해 전사 보안을 강화한다.
 위약금 면제 대상은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2주일 동안 KT에서 탈퇴하는 고객들 전원이다. 앞서 지난 9월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이미 KT에서 이탈한 고객들에 대해서도 위약금을 소급 면제하기로 했다. 위약금 반환 신청은 내년 1월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실제 위약금 환급은 해지일 및 위약금 환급 신청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2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요금 할인처럼 고객 비용 부담을 직접적으로 경감해주는 보상안은 없다. 지난 8월 전체 고객 대상 요금 할인을 했던 SK텔레콤에 비해 개인정보 유출 건수가 적은 데다 이미 유출 피해를 본 고객들에 대해서는 요금 할인, 데이터 제공, 위약금 면제 등 혜택을 제공했다는 이유에서다.
 아래는 30일 서울 광화문 KT 웨스트 사옥에서 진행된 브리핑 일문일답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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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및 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 방안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30. /사진=홍효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oneytoday/20251230181301638hojp.jpg" data-org-width="1200" dmcf-mid="xHTV5IrNX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oneytoday/20251230181301638hoj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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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및 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 방안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30. /사진=홍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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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전체 고객 대상 50% 통신료 할인 혜택을 줬는데 KT에는 없는 이유는? ▶SK텔레콤과 KT의 본질적 차이는 정보보호 유출 범위가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는 2만2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이들에 대해서는 10월에 이미 요금 할인과 무선 데이터 제공, 위약금 면제 등을 이미 시행했다.
 '요금 할인'이라는 일회성 혜택이 아니라 장기적인 혜택을 드리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또 요금 할인은 고객마다 사용하는 요금제가 달라 할인 혜택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번 고객 보상 패키지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어느 정도가 될까 ▶조심스럽지만 체감되는 수준으로 보면 45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객들의 니즈(수요)가 다양하기 때문에 일회성 혜택보다는 여러 혜택을 풍성하게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아무리 좋은 혜택도 받는 사람이 적으면 안되니까 최대한 많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위약금 면제를 신청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3회에 걸쳐 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매월 혜택 내역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무선데이터 100GB 제공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우리 고객 중 70% 정도가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있지 않고 나머지 30% 정도만 무제한 요금제를 쓴다. (OTT 이용권 등) 다른 혜택들은 젊은 층들에게 접근성이 좋다.
 -이번에 정보보안 1조원 투자는 지난 7월 발표한 내용과 같아 보인다. 무엇이 달라지나 ▶7월에 발표한 1조원 투자 건은 기본적인 보안 솔루션과 시스템 강화에 초점을 둔 것이다. 이번에 말씀드리는 1조원 투자는 전체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면에서 고려하고 있다. 현재 중장기 보안 강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고 추가 투자도 계획 중이다.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 확립 방안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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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박민우 KT 정보보안혁신 TF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및 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 방안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30. /사진=홍효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oneytoday/20251230181302918xtkp.jpg" data-org-width="1200" dmcf-mid="XA0ibZYC1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oneytoday/20251230181302918xtk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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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박민우 KT 정보보안혁신 TF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및 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 방안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30. /사진=홍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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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조사 과정에서 KT의 로그 보관 기간이 너무 짧다는 등 미흡한 점이 드러났다. ▶민관합동조사단과 3개월여 기간 조사를 함께 진행하면서 로그 관리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로그 관리 체계에 대해서는 저희도 보안 혁신 과제로 해뒀다. 보안 로그뿐 아니라 서버 로그, 애플리케이션 로그까지 보관 기간을 확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전사 정보보안혁신TF는 기존 CISO 조직과 어떻게 다른가 ▶기존 CISO의 정보보안실은 IT보안을 중심으로 하는 반면 TF는 IT와 네트워크, IPTV 등 미디어, 조직 등 전략이나 재무 관점에서까지 같이 보안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실질 이행계획을 세우는 조직이다. 이미 60여명 임직원들이 TF에서 활동하고 있고 6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기존에도 IT, 네트워크, 미디어 등 정보보호 활동이 분산돼 운영돼 있었지만 현재 구조로는 마스터플랜 혁신안이 나오기 힘들다고 판단해 경영진과 협의해 구성·운영하고 있다.
 -전일(29일) 발표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르면 평문 문자와 통화 탈취가 가능했다고 한다. 도청 등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것인가 ▶민관합동조사단과 함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번에는 결제 관련 정보가 탈취돼 소액결제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했다. 나머지 일반적인 (통화·문자 유출 등) 내용에 대해서는 정황이 없었다. 도청 위험성에 대해서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 펨토셀 등) 미상의 장비의 연동을 다 차단했다. 저희가 사용하는 펨토셀에도 보안 기능을 적용해 향후에도 (통화·문자 등 유출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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