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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故 안성기, 한국 영화계에 남긴 유산[서병기 연예톡톡]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7
2026-01-05 14:07: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lA3lqYC5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c9f71bb32f4f37303c8ef54dd5bca40335a658d01e3d3b38033214c597ae0c" dmcf-pid="YSc0SBGh1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 안성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ned/20260105140702639lviy.jpg" data-org-width="860" dmcf-mid="y2JYDtIkG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ned/20260105140702639lvi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 안성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80e43e3113bb703ed6c810987b550619dc43063396f6970560ff15762255f5" dmcf-pid="GvkpvbHlGA"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 서병기선임기자]배우 안성기가 5일 오전 혈액암 투병 끝에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p> <p contents-hash="588bcb4855b1e49ddad816ba9f2647eb5136e33589cb2c491ae3ec35d79b3ed9" dmcf-pid="HTEUTKXS5j" dmcf-ptype="general">안성기는 1957년 데뷔 이래 2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6살때인 1957년 부친의 친구였던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해 아역스타로 70여편에 출연한 후, 10년간 공백이 있었지만, 그의 인생은 거의 전부가 영화에 있었다. 그래서 ‘국민배우’라는 타이틀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6516f6ea4a09912b27b16cb5dd3dfb5b8c1810eca592305df61573d14f3efcc6" dmcf-pid="XyDuy9Zv1N" dmcf-ptype="general">‘바람불어 좋은 날’(1980) ‘만다라’(1981) ‘고래사냥’(1984) ‘깊고 푸른 밤’(1985) ‘철수와 만수’(1988) ‘남부군’(1990) ‘하얀 전쟁’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것 없다’(1999) ‘실미도’(2003) 등 대표작만도 다수다.</p> <p contents-hash="0ecae8c61c0b5efbdadf744fa9c9146804dc341b52aef0ac2133c38fdc71c49d" dmcf-pid="ZWw7W25Tta" dmcf-ptype="general">안성기는 나이가 들어서도 멋이 있어 보였다. 오랜 기간 영화라는 한 우물을 판 꾸준함과 뚝심이 크게 작용했겠지만, 선배로서의 믿음직함과, 관조의 자세, 여유로움이 보였다. 그런 그의 모습은 영화계 후배들에게 말 없이 품격과 태도를 가르쳐준 셈이다.</p> <p contents-hash="4cf43ec6c37a01a178353bb094db52e3e0fa989f083902cbdffac67efaea1188" dmcf-pid="5YrzYV1yGg" dmcf-ptype="general">조성진 전 중앙홀딩스 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자신의 SNS에 “안성기라는 이름은 배우라기보다 한 시대의 공기였다. 그의 영화들은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삶의 결을 가르쳐 주었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는 언제나 스크린 너머에서 우리를 안심시켰다.”고 썼다.</p> <p contents-hash="fefa0c51d4bf96aebfa6720b5787c28326229764adea99ce1c89c23d12951541" dmcf-pid="1vkpvbHlHo" dmcf-ptype="general">필자는 2019년 8월 영화 ‘사자’에서 악을 쫓는 구마 사제 ‘안신부’ 역을 맡았던 안성기를 삼청동에서 인터뷰한 적 있다. 인터뷰 내내 ‘어른’으로서의 풍모가 엿보였다.</p> <p contents-hash="6de799c354fe96f26c04e9e6fe12f0406ddbfb63697c31a0654f101b0a176f6d" dmcf-pid="tTEUTKXSXL" dmcf-ptype="general">“‘사자’는 내가 리더하는 게 아니라, 박서준이 리더할 수 있게 배려해줘야 하는 영화다. ‘사자’를 통해 어린 친구들과 소통하는 게 좋다. 박서준과도 호흡이 잘 맞았다. 사실 내 나이대 작품이 많지는 않다. 기회가 줄어들었다. 30대부터 시작해 40대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다. 인터뷰도 그때 가장 잘했다. 지금은 단어가 생각이 잘 안나 힘들다.”</p> <p contents-hash="e6e43fbcf6863e867796fe3c036dee6dd02a843baacd1b8f1aa8eeda1b9d505a" dmcf-pid="FyDuy9ZvYn" dmcf-ptype="general">“작품이 예전보다 잘 안들어오면 평소 어떻게 하는가”라고 묻자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귀신 같이 알고 연락이 온다. 나태하지 않고 날이 선 상태로 있자는 거다. 다시 말하면 다른 일로 소모를 하지 않는 것이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5d9611f546687aaeb6b417aa936dd599f82ecb85c09362ae7f61d8a7331b8b7" dmcf-pid="3Ww7W25Tti" dmcf-ptype="general">2019년만 해도 하루도 빠짐없이 체력을 관리하고 있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해 복근이 살아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친구들이 자신 옆에 잘 안온다고 했다.</p> <p contents-hash="0d5197797e88b51169f23fabf1704b39095f3bd33ef7c9e904126390fea73498" dmcf-pid="0YrzYV1yGJ" dmcf-ptype="general">이렇게 안성기는 차분한 성격에다 유머감각을 갖추고 있었다. ‘사자’에 출연한 이유를 물어보자 “시나리오를 보니까 내 모습이 근사하게 나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했다.</p> <p contents-hash="de216cc5fa83108f825feca8743e68b830e50b0ec15f242c0d8804cc98f49120" dmcf-pid="pGmqGftWHd" dmcf-ptype="general">안성기는 영화계에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등 몇몇 감투를 맡고 있었고, 오랜 세월 영화 현장을 지키고 있었다. 중요한 영화 행사에는 항상 먼저 나타나 영화계의 맏형 노릇을 해왔다. 안성기 같은 사람이 영화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했다.</p> <p contents-hash="5615f89012d3a5ac7d3b673c6a2525b2f8001a3754512ea623d4d9a8456cd167" dmcf-pid="UHsBH4FYte" dmcf-ptype="general">“티켓 파워를 떠나 사람들이 보고싶어지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던 배우였다.</p> <p contents-hash="80ecae37436d47f1f8e170443194e06148f1b45a52374c7b1fcd29ee97d19187" dmcf-pid="uXObX83G1R" dmcf-ptype="general">영화계는 안성기라는 ‘큰 어른’을 잃었다. 후배들에게 잔소리 한 번 없이 자신이 묵묵히 실천하는 것으로 배우라는 직업을 성실히 수행해온 고인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추모한다.</p> <p contents-hash="5aaa1c7e48a6ae38ba33d0c1970fd0c400582cac52da673a64ffa8e85b880a46" dmcf-pid="7ZIKZ60HYM" dmcf-ptype="general">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아내 오소영 씨와 아들 다빈·필립 씨가 있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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