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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자극 유발 몰두했다… 의원 유튜브 성적 가른 건 ‘공격성’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1-05 19:18: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뒤틀린공론장 #유튜브정치] ③ 때릴수록 터졌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YOs1Zmjh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4b7b25ced595c324641fa9b38fe85788fde44c7530499471081fd28dd81a25" dmcf-pid="pGIOt5sAh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kukminilbo/20260105190901828jxal.jpg" data-org-width="640" dmcf-mid="FaEHKBGhv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kukminilbo/20260105190901828jxa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ed50ee34e69ef655a815b950299a083754ac28968abcdbb25a8cb51b20c77f2" dmcf-pid="UHCIF1OcWz" dmcf-ptype="general"><br>독할수록 터졌다. 국회의원 유튜브 채널 성적을 가른 결정적 지표는 ‘공격성’이었다. 자극적이고, 과격하고, 유치하거나, 일차원적 분노를 자극할 때 대중의 선택을 받았다. 상대 진영 타격에 몰두한 영상이 조회수 상위권을 싹쓸이했다.</p> <p contents-hash="499559bb3db433735b0fc6c51f8f8504e8c0f49d8c6a113d61b8ff05ce6c9c20" dmcf-pid="u6qzeM71C7" dmcf-ptype="general">국민일보는 지난해 여야의 전쟁터였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기간(10월 13~30일) 영상이 없었던 2인을 제외한 법사위원 16인의 유튜브 영상 937건을 전수 분석했다. 그리고 구글의 유해성 분류 체계를 참고해 공격성 점수를 측정, 순위를 매겼다. 상위권에 오른 의원들이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한 부분이 많은지, 국민 정신건강에 끼친 위해가 많은지는 오롯이 국민이 판단할 몫이다.</p> <div contents-hash="d5ff45d111ca7e906d80b25aef32fb746f62532b12bee1b7e5fd03f79ff0af04" dmcf-pid="7PBqdRztvu" dmcf-ptype="general"> <div> 화나게 하라, 보상이 따를지니 <br> </div>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35d378b1c3de4daa6c7b5154ba6d2c2b46036f69f23a2cf673a7d41d3529df" dmcf-pid="zQbBJeqFC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kukminilbo/20260105190903131pumf.jpg" data-org-width="640" dmcf-mid="3eP6AN8Bl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kukminilbo/20260105190903131pumf.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a1c861a17d1ca09a4d9d98afee9b0825776fa21c75516d5ce708d1ca1eb467ce" dmcf-pid="qxKbidB3vp" dmcf-ptype="general"> <br>법사위원 16인 중 공격성 ‘높음’ 이상 영상이 가장 많았던 건 최혁진(26개) 무소속 의원이었다. 뒤이어 서영교(17개)·이성윤(16개)·전현희(14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13개) 국민의힘 의원 순이었다. 상위 5명 의원이 2주간 평균 17.2개의 공격성 높음 이상의 영상을 올렸다. ‘1일 1영상’ 이상의 수치다. </div> <p contents-hash="9d82ecd5443a110c275c18c2b2da3a9f3c3c817cd06275b1cef2e3a027366321" dmcf-pid="BM9KnJb0C0" dmcf-ptype="general">공격성 높음 영상의 비율 순으로는 김용민 민주당 의원, 최혁진 의원, 나경원·신동욱·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순이었다. 영상 수는 적지만 올린 영상마다 공격성이 높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건수 순으로 상위권이었던 전현희·서영교 의원은 각각 178개·276개의 영상 중 14개·17개가 공격성 높음 이상으로 비율로 따지면 10% 남짓이다. 반면 김용민 의원은 24개 중 12개(50%), 나경원 의원은 34개 중 11개(32%), 신동욱 의원은 31개 중 9개(29%) 등으로 비율이 높았다. 건수 순으로는 상위 5명 중 3명이, 비율 순으로는 5명 중 4명이 같은 기간 채널 누적 조회수 상위 5인에 이름을 올렸다. 많이 때릴수록 많이 본 것이다.</p> <p contents-hash="3e63978da2d3c19fe0fa6d991a77be354f6f9e99bc5833a5b05124fd38d35f55" dmcf-pid="bR29LiKpy3" dmcf-ptype="general">공격성 측정은 전 세계 주요 플랫폼에서 댓글 관리 및 유해 발언 연구에 활용되는 구글 산하 연구개발 조직 직소(Jigsaw)의 분류체계(Perspective API)를 참고했다. 시각적 프레이밍(40점)은 섬네일·편집만으로 부정적 인식을 선행·유도하는 경우를, 행동 선동·악마화(각 20점)는 상대를 응징·배제 대상으로 규정하는 표현 방식을, 과격언어·비문명적 표현(각 10점)은 욕설·조롱 등을 뜻한다. 19점 이하는 비공격성, 20~39점은 낮음, 40~59점은 보통, 60~79점은 높음, 80점 이상은 매우 높음 5단계로 등급을 매겼다.</p> <p contents-hash="dd4e9d133200ce255eb8d8e5203e9b648f8fc0731a98fc7dfaef6853c98b2a9e" dmcf-pid="KeV2on9UTF" dmcf-ptype="general">최혁진 의원이 올린 영상 중 가장 공격성이 높았던 것은 지난해 10월 14일 올린 ‘무소속 최혁진’(82점·매우 높음)이다. 최 의원이 국감장에서 고성을 지르는 모습 등을 짜깁기했다. 지난해 10월 25일 ‘도망간 비서관’이라는 영상은 공격성(70점)과 조회수(20만7848회)가 모두 높았다. 비상계엄 이후 아시아거시경제감시기구(AMRO)에 파견되기 전 명예퇴직금을 받았다는 주장인데, 파견 근무를 ‘도피’ ‘도망’이라고 못 박았다. 논란이 됐던 ‘조요토미 희대요시’ 영상도 공격성 매우 높음(81점)에 조회수 2만6959회로 최 의원이 올린 영상 중 조회수 상위에 올랐다.</p> <p contents-hash="1102ecbbec3c46a5848f63ee2d5f551916f4985ed5c0fa126bdb4e7b2ce99f7b" dmcf-pid="9dfVgL2uTt" dmcf-ptype="general">주진우 의원은 가장 공격성이 높은 영상 1위를 2개나 내놓았다. ‘딱 걸린 최민희 축의금, 즉각 수사’ 영상과 ‘민중기 너!! 특검!!’ 기사는 각각 총점 90점으로 공격성 1위로 나타났다. 과격 언어는 없었지만 나머지 4개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p> <p contents-hash="3d43bd3dbc8808a9f73c6e0429b03987f520429702024a069b56e5e7f1ac783a" dmcf-pid="2J4faoV7y1" dmcf-ptype="general">서영교 의원은 사법부를 겨냥하거나 ‘정치검찰’을 강조한 영상의 공격성과 조회수가 높게 측정되는 경향성이 포착됐다. 지난해 10월 20일 올린 ‘윤석열 관련 영장 모두 기각한 수원 브라더스…조희대 아바타인가?’ 영상은 공격성 높음(60점)에 조회수 3만4700회로 서 의원 영상 중 조회수 상위권이었다. 이 영상에서 서 의원은 이른바 ‘수원 3인방’ 판사 3명의 실명을 일일이 언급하며 얼굴 사진도 공개했다. 공격성 점수 60점 중 시각적 프레이밍이 40점을 차지했는데, 마치 범죄자 명단을 공개하는 듯한 구성으로 판사 개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각인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aa16bf0dd5b62f57dd4d1a4e833399e7a953557472cab26dd3c7463c3b462622" dmcf-pid="V3WyzuTsl5" dmcf-ptype="general">공격적인 영상은 달콤한 조회수 ‘보상’을 가져다줬다. 범위를 좁혀가며 더 강렬하고, 시청자 반응이 많은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 특성상 공격적 영상이 더욱 빠르고 넓게 추천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744cde43b58643505105887c19531f31b2c226afe5da8820393fd75ba602a8c3" dmcf-pid="f0YWq7yOCZ" dmcf-ptype="general">분석 대상 기간 누적 조회수 상위 5인은 주진우 의원(523만4587회), 서영교 의원(280만3429회), 최혁진 의원(248만1081회), 신동욱 의원(88만4031회), 김용민 의원(79만9549회)이었다. 공격성은 구독자 수의 열세도 단숨에 뒤집었다. 구독자 수가 서영교 의원의 5분의 1에 불과했던 최혁진 의원은 공격적 영상 ‘덕분에’ 누적 조회수 약 248만회로 서 의원과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섰다.</p> <p contents-hash="d3119f2441c4bf7efaf08bd5b883d58bdb71400737568671a16b584b9ec5e1df" dmcf-pid="4pGYBzWISX" dmcf-ptype="general">옥스퍼드 영어사전은 사용자 분노를 자극해 인기를 얻는 콘텐츠를 지칭하는 ‘분노 미끼(rage bait)’를 지난해의 대표 단어로 선정했다. 의원들은 기꺼이 이 미끼를 국민에게 드리웠다.</p> <div contents-hash="35d34218626690ba55422944091f01e77c0263dd5b504db7dcf9b0b9ce6c231d" dmcf-pid="8UHGbqYClH" dmcf-ptype="general"> <div> ‘음모론 나팔수’ 의원들 <br> </div> <br>유튜브 쇼츠가 범람한 지난해 국회는 유튜브발 음모론의 확성기를 자처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4인 회동설’이 대표적이다. 이 회동설은 지난해 최소 555개 영상이 225개 채널에서 업로드됐고, 누적 조회수는 총 1014만회에 달했다. </div> <p contents-hash="34c2d3f01b2da7054bb1175840e3580d81bb66aced15450e942b5da5ccef3959" dmcf-pid="6uXHKBGhTG" dmcf-ptype="general">서영교 의원은 지난해 5월 14일 국회 법사위에서 “윤석열 탄핵 이후 정상명, 한덕수, 김충식, 조희대 4인이 회동했다고 한다”며 관련 녹취 파일을 재생했다. 해당 녹취 파일은 제보자가 ‘전언’ 형태로 언급한 것인데, 나흘 전 친여 성향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가 방송했던 내용이다. 이후 관련 영상은 6월 1건, 7월 2건, 8월 1건이 올라오며 사실상 소멸 수준이었지만 국회는 재차 심폐소생을 시도했다. 부승찬 의원이 9월 16일 대정부질문에서 같은 내용을 다시 언급하면서다.</p> <p contents-hash="295929a32b320c28901731be1fc2ccbbd73bbf95d6eb0d9397b8f03b95cf2672" dmcf-pid="P7ZX9bHllY" dmcf-ptype="general">열린공감TV는 다음날인 17일 지난 5월 방송을 편집해 ‘조희대의 수상한 회동 단독제보’라는 제목으로 다시 올렸다. 구독자 156만명 채널 스픽스가 영상을 올리는 등 이번에는 친여 성향 대형 스피커들이 반응했다. 이튿날 서 의원도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구체적인 근거에 대해 “확실하지는 않다”고 시인했던 서 의원은 진영 내 강경 여론이 높아지자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입장을 미묘하게 바꿨다.</p> <p contents-hash="b54e45330cf135b734da6821cca630e432e0b4742c435fbd13e7b39152a8283e" dmcf-pid="Qz5Z2KXSCW" dmcf-ptype="general">보수 진영의 성창경tv, 젊은시각 등 대형 채널이 AI 조작설로 응수하며 이슈가 커졌다. 양 진영이 공방을 주고받으며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올라온 영상은 최소 479건(207개 채널)에 달했다. 공론장에서 힘을 얻지 못한, 근거가 빈약한 음모론을 넉 달 뒤 국회가 재점화시킨 것이다.</p> <p contents-hash="3ef2e79654934dbdf54156426991b9514803a39ac419adcf6a81b68b0e82192e" dmcf-pid="xq15V9Zvvy" dmcf-ptype="general">이 의혹은 10월 들어 사실상 소멸했다. 기성 언론을 중심으로 근거가 빈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당내 자성론도 제기됐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허위조작 정보가 많은 유튜브 콘텐츠가 ‘이슈’를 노리는 국회의원을 통해 공론장에 무분별하게 진입하고 있다”며 “‘가짜뉴스 핑퐁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가짜뉴스 동업 생태계”라고 지적했다.</p> <div contents-hash="9555ed9a1581f08a65a03c56898a25d0b395da9264ed6db7a0f4ae6321d321a8" dmcf-pid="yVUpQ60HvT" dmcf-ptype="general"> <div> 외면받는 정책 질의, 뒤틀린 공론장 <br> </div> <br>반면 정책 질의 등 국회의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던 영상은 ‘완벽히’ 외면받았다. 대표적 사례가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박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주장한 제도 개선·도입 질의를 ‘구속영장 심사 국민 참여 필요하다’ ‘내란·외환 사범 영치금 영업? 내란선동 경제적 이득 막아야!’ 등의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렸다. 그러나 분석 대상 기간 박 의원 유튜브 평균 조회수는 1063회였다. </div> <p contents-hash="6e357c0e76d281ef0c62cac1dbf545a33a3dfe01d5f37b9a3b68a3728ff2cd92" dmcf-pid="WfuUxPpXvv" dmcf-ptype="general">법사위원 중 대표적으로 공격적인 영상을 올렸던 주진우 의원도 마찬가지다. 구독자 35만명을 보유한 주 의원이 지난해 10월 23일 올린 ‘게임 사전검열, 헌재는 폐지하라!’ 영상은 모처럼 공격성 0점을 기록했지만 조회수는 2730회로 주 의원 영상 중 최하위였다. 이 영상은 업계에서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가 됐던 ‘게임물 사전심의제도’와 관련해 현행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정쟁에서 멀어지자 알고리즘은 물론 구독자 선택도 받지 못한 셈이다.</p> <p contents-hash="2299d06b86bf6ef0f74dd32186d5c96542282e9703163d29b883e90147b33484" dmcf-pid="Y47uMQUZhS" dmcf-ptype="general">한 교수는 “유튜브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정치인이 자기 진영의 지지만 얻으면 된다는 생각을 더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 공격적인 영상으로 지지자 호응을 받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를 통해 제도적인 변화를 끌어내야 하는 정치권이 되레 유튜브에서 이익을 얻다 보니 당분간 해결되기는 어려운 문제”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b56b87dc82c32803d58c0fd0ddbc8ac13e89d287a1108c262cef770d207208c1" dmcf-pid="G8z7Rxu5ll" dmcf-ptype="general">성윤수 김판 기자 tigris@kmib.co.kr</p> <p contents-hash="8f36c232961cfeea58c4e72f04410d87918373d3960a584e4c62599b8b60cb84" dmcf-pid="H6qzeM71vh"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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