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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우리가 몰랐던 안성기의 ‘세 가지 얼굴’… “국민배우 이전에 ‘청년 투사’였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6
2026-01-05 23:57: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3eGf4FYea"> <p contents-hash="d05dddc56361e86ccadfaaff0c340cc1eee27fbafb3ea2c56f7c5df0f440bf5c" dmcf-pid="90dH483Geg" dmcf-ptype="general">모두가 그를 ‘국민 배우’라 부르며 온화한 미소를 기억한다. 하지만 5일 우리 곁을 떠난 故 안성기의 69년 연기 인생을 복기해보면, 그는 충무로에서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투사’였고, 가장 먼저 새로운 길을 낸 ‘혁신가’였으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의심했던 ‘구도자’였다.</p> <p contents-hash="de7a0971c56c71dcd586952803a4116b43768212666c7c552b37f119a0685fac" dmcf-pid="2pJX860HRo" dmcf-ptype="general">빈소의 풍경을 넘어, 우리가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인간 안성기의 진짜 발자취를 되짚어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c5a2434c723300a39d49d9c301f6af62d94df9d2860efa1c651a72af602569" dmcf-pid="VUiZ6PpXd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빈소의 풍경을 넘어, 우리가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인간 안성기의 진짜 발자취를 되짚어본다.사진=천정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mksports/20260105235713917kpxx.png" data-org-width="640" dmcf-mid="zcztxM71L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mksports/20260105235713917kpx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빈소의 풍경을 넘어, 우리가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인간 안성기의 진짜 발자취를 되짚어본다.사진=천정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777cc07758bc09a11d9fd438d0afb2890de0748bfc8bbca19d3e4b70b3d7d5b" dmcf-pid="fun5PQUZLn" dmcf-ptype="general"> <div> <strong>‘순둥이’ 아닌 ‘저항의 아이콘’… 80년대를 뚫고 나온 송곳</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40bad5432d81251ce3c87c75ae9bb8263f229fa959f09f5b68337720a849a4" dmcf-pid="4LyxsOnQR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바람 불어 좋은 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mksports/20260105235715248pbbh.png" data-org-width="640" dmcf-mid="qHOcZ5sAd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mksports/20260105235715248pbb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바람 불어 좋은 날’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eb21ab6bf70078363c49c7d09a743c43dc9e07cb98c6ffe262b3b8df2f84e2a" dmcf-pid="8oWMOILxeJ" dmcf-ptype="general"> 대중은 안성기를 ‘커피 광고 속 부드러운 남자’로 기억하지만, 1980년대 청년 안성기는 시대의 억압에 온몸으로 부딪힌 ‘저항의 얼굴’이었다. </div> <p contents-hash="e56fbaef6fa47e9534df520f1cff68b7929beff7bd7864cb643f89120ec4bf2d" dmcf-pid="6gYRICoMRd" dmcf-ptype="general">검열의 칼날이 시퍼렇던 시절, 그는 ‘바람 불어 좋은 날’(1980),‘칠수와 만수’(1988) 등을 통해 사회 주변부로 밀려난 청춘의 울분과 좌절을 대변했다. 당시 영화계 관계자는 “안성기의 선택은 늘 ‘위험한 영화’였다. 하지만 그는 시나리오가 담고 있는 사회적 메시지가 옳다면 주저 없이 그 배에 탔다”고 회고했다.</p> <p contents-hash="bc907a14d557f6ba9d81d8312ffb4aaacda4089482911c6f3eccbc76b9deea9e" dmcf-pid="PaGeChgRLe" dmcf-ptype="general">그의 부드러운 화법과 눈빛은 오히려 검열을 피해 시대의 아픔을 날카롭게 찌르는 가장 강력한 무기였던 셈이다. 그는 단순한 연기자가 아니라, 암울했던 시대를 위로하고 각성시킨 ‘지식인 배우’의 시초였다.</p> <div contents-hash="8637b552ab74d7952ae42801a0ca7b60d165d44de520d5711d94bc9a02c2c474" dmcf-pid="QNHdhlaeMR" dmcf-ptype="general"> <div> <strong>“천재 아역? 10년의 공백이 나를 만들었다”</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b29389d4065c7096ebf18cf14fadb1402131142eac27ecaedc6632300cda90" dmcf-pid="xjXJlSNdR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하얀전쟁’ 스틸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mksports/20260105235716577yuvr.png" data-org-width="640" dmcf-mid="Bp0H483Gn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mksports/20260105235716577yuv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하얀전쟁’ 스틸컷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e3b6134b82f86daf6723aadd5fe52767022bba646b64fc9bbf0b33bad19aaa4" dmcf-pid="ypJX860Hdx" dmcf-ptype="general"> 5세에 데뷔해 ‘천재 아역’ 소리를 들었지만, 성인이 된 후 그는 약 10년간 원치 않는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한국외대 베트남어과에 진학하고 ROTC 장교로 복무하며 평범한 삶을 살았던 이 시기를 고인은 생전 “내 연기의 8할을 만든 시간”이라고 정의했다. </div> <p contents-hash="b46843c72d34ea0febdd7049764f2758cbedc2feeccfb7256cfac4d120e6cc2c" dmcf-pid="WUiZ6PpXJQ" dmcf-ptype="general">이때 쌓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해와 베트남전에 대한 간접 경험은 훗날 ‘하얀 전쟁’(1992)에서 전쟁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참전 용사의 피폐한 내면을 완벽하게 그려내는 자양분이 됐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밖에서 묵묵히 다졌던 ‘생활인 안성기’의 시간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기억하는 깊이 있는 눈빛의 배우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p> <div contents-hash="77c7fa2c27ab4ad4668325cc930c5d3e14f263e077c7957ff231a7d5bb9d001f" dmcf-pid="Yun5PQUZMP" dmcf-ptype="general"> <div> <strong>‘기다림의 미학’을 가르친 스승</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92b7285224f83635753b6386be6ec9d4d7a0dabacca267cae894e02e45149b" dmcf-pid="G7L1Qxu5J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티스트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mksports/20260105235717862qztu.png" data-org-width="640" dmcf-mid="bmVIu7yOd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mksports/20260105235717862qzt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3caedabcdf03276238e915968931cfa306fc31d897827fa336b599588c1414a" dmcf-pid="HzotxM71J8" dmcf-ptype="general"> 현장 스태프들이 기억하는 안성기의 가장 큰 미덕은 연기력이 아닌 ‘태도’였다. 그는 주연 배우임에도 단 한 번도 촬영장에 지각하거나, 자신의 촬영 분량이 끝났다고 먼저 자리를 뜨는 법이 없었다. </div> <p contents-hash="c1003217663fca19d9664499bb7ddc018639c02f1e32e428fceddc267e910bb9" dmcf-pid="XqgFMRztR4" dmcf-ptype="general">“배우는 기다림을 연기하는 직업”이라는 그의 지론은 유명하다. 자신의 컷을 위해 수 시간을 준비하는 조명, 음향 스태프들의 노고를 알기에, 묵묵히 현장 한구석을 지키며 그들과 호흡을 맞췄다. 정우성, 이정재 등 후배들이 그를 따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타 권력이 비대해진 요즘, 안성기가 몸소 보여준 ‘직업인으로서의 윤리’와 ‘함께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은 그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이다.</p> <p contents-hash="7c6da9c2afa91e647bfbad77a2ca911ba2b02b7f24e4ff763610addbd90ff3ea" dmcf-pid="ZBa3ReqFJf" dmcf-ptype="general">안성기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발자취는 단순히 필름 속에만 있지 않다. 그는 척박했던 한국 영화의 땅을 고르고, 그 위에 ‘품격’이라는 씨앗을 뿌린 진정한 농부였다.</p> <p contents-hash="b9248bb3ef38e9a04cb3799a1f4ca565b2ed1c554aaf2a6e65fd6bfc630a72d2" dmcf-pid="5CzE1tIkiV" dmcf-ptype="general">[진주희 MK스포츠 기자]</p> <p contents-hash="6205e762601a7573b73cd1178608e3ccbdc4aab5a4eb7f5f0939dbefda39ac3c" dmcf-pid="1hqDtFCEe2" dmcf-ptype="general">[ⓒ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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