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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숨쉬는 게 공포… ‘살인 스모그’ 亞 덮쳤다[Global Window]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1
2026-01-06 10:08: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Global Window<br>인도 등 세계 각국에 몰아닥친 ‘겨울 대기 오염’ 고통<br>도시별 초미세먼지 오염도<br>印 비르니핫 · 델리가 1·2위<br>대기질지수 555까지 치솟아<br>대기오염에 年150만명 사망<br>배기가스·건설·소각 분진에<br>전력생산의 석탄 의존도 70%<br>겨울 찬공기가 스모그 가두고<br>난방 수요의 대기오염 더해져<br>파키스탄 ·몽골 ·中도 고질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F9qHRztC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b2212f55692192bd670ecbcc26e0ded241cc36a4cc8f03ef29aaf45643efd6" dmcf-pid="z32BXeqF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6/munhwa/20260106095924078bdrx.jpg" data-org-width="640" dmcf-mid="HgmEeWkLT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6/munhwa/20260106095924078bdr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75cae085ea185b6c2a753892ed9c2548c6dc27491536e2228db614ed193320a" dmcf-pid="q0VbZdB3lY" dmcf-ptype="general">겨울 강추위에 인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여전히 석탄 화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들이 난방 수요 급증에 따른 심각한 대기 오염에 시달리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건강 악화에 따른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공기 질 악화가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모습이다. 인도뿐 아니라 중국과 파키스탄, 몽골 등도 매년 고질적인 스모그로 겨울이 곧 지옥으로 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09ac4c5cd70363ae19adb02e1b658d8427f494210b72ce6a4228339158c61b9" dmcf-pid="BpfK5Jb0SW" dmcf-ptype="general"><strong>◇스모그로 고통받는 인도… 도시 멈추고 사망자도 속출</strong>= 스위스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세계 대기 오염 도시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 도시별 초미세먼지(PM 2.5) 오염도 순위에서 인도의 비르니핫(128.2㎍/㎥)과 델리(108.3)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몰람푸르(102.3)와 파리다바드(101.2), 로니(91.7), 뉴델리(91.6) 등도 이름을 올리면서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6개 도시가 인도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인도 38개 도시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5㎍/㎥)를 최대 20배 가까이 초과한 ‘초고위험 구간’에 속한 것으로도 집계됐다.</p> <p contents-hash="3822fdcc3c0c58ef7a4a433fbf84ac75bff8737e867c06365df8519b96af14b9" dmcf-pid="bU491iKpyy" dmcf-ptype="general">지난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인도 정부는 대기질이 최악 수준으로 악화하자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델리와 주변 지역에 대해 ‘단계 4’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 대응 조치를 발동했다. 이는 델리 대기오염 대응 체계인 ‘단계별 대응 계획(GRAP)’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중앙공해통제위원회(CPCB)에 따르면 당일 델리 전역의 대기질지수(AQI)는 450을 넘기며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같은 날 AQI가 555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겨울 들어 가장 나쁜 수준을 기록했는데 ‘좋음’으로 분류되는 AQI 50에서 무려 11배를 넘긴 것이다. 스모그가 도시를 덮치면서 다음날인 15일에는 델리를 오가는 항공편 40여 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열차 50여 편 운행이 몇 시간씩 지연됐다. 16일에는 대기오염에 짙은 안개까지 겹치면서 고속도로에서 11중 충돌 사고가 나 10여 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부상당했다.</p> <p contents-hash="aa1b6d643a98cec57196ce3c8128b8dec51697d92cef52c2f40dfb4028c80954" dmcf-pid="Kl1HmBGhlT" dmcf-ptype="general">인도 당국은 재택근무와 건설공사 중단 조치에도 들어갔다. 델리 수도권 주정부 당국은 17일 모든 정부·민간 기관이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직원 50%만 출근하고 나머지 50%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노후 디젤 트럭의 델리 진입이 전면 금지되고 건설 공사도 필수 공사만 제외하고 공공·민간 건설 공사가 모두 중단됐다. 스모그는 사람의 생명도 앗아가고 있다. 2023년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랜싯에 게재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도에서 장기간 대기오염에 노출된 데 따른 사망자가 매년 1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af27dd3dceb7eb9444fc993a8152a07d673ffe4c1491151500ccfb1382bc2b" dmcf-pid="9StXsbHlS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6/munhwa/20260106095925390jten.jpg" data-org-width="640" dmcf-mid="UaXWD7yOy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6/munhwa/20260106095925390jte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e80c076bf61ff7f6cd7766377192d0d986e6943deadddd134295eb9abca58ec" dmcf-pid="2vFZOKXSWS" dmcf-ptype="general"><strong>◇높은 석탄 의존도 원인… 겨울 기후·난방 수요로 고통 ‘배가’</strong>= 인도 델리와 인근 지역은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약 30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은 차량 배출가스와 건설 현장 먼지, 인접 주(州)의 농작물 소각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겨울철 기온 역전과 약한 바람 등 기상 요인으로 인해 대기 중 찬 공기에 갇히면서 짙은 스모그에 뒤덮인다. 특히 추운 겨울 난방 수요가 대기 오염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p> <p contents-hash="6df3849dd4f6c9e1980b8b6422fecebf3d4d716d1d7e98c461dbc0ada41a8da6" dmcf-pid="VT35I9Zvll" dmcf-ptype="general">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높은 석탄 의존도다. 인도는 여전히 전력 생산의 약 70%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다. 연간 석탄 생산량도 중국에 이어 두 번째인데 이마저도 수요가 부족해 수입까지 병행하는 실정이다. 인도는 아시아의 미국산 석탄 수입량 중 61%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5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향후 5년 내 3000만 명을 위한 추가 가스 배관 인프라도 확장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전력 수요 급증과 전력망 안정성 문제로 석탄 발전 비중 축소 현실화가 지연되고 있다. 인도는 향후 10년간 전력 수요가 연평균 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인도의 석탄 발전 확대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c279fc9c227158555ad308c065fdf78ba1fcda5815e64bab265cafeaa093bd29" dmcf-pid="fy01C25TCh" dmcf-ptype="general"><strong>◇파키스탄·몽골·중국도 고질적 스모그</strong>= 인도뿐 아니라 파키스탄과 몽골·중국 등도 스모그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IQAir가 집계한 2024년 세계 대기 오염 도시 순위에서 카자흐스탄 카라간다(104.8)와 파키스탄의 라호르(102.1)가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고 파키스탄의 데라 이스마일 칸(93)도 7위에 올랐다. 20위권 안에 파키스탄 도시가 6개나 포진했다. 중국 호탄(和田)도 17위였다.</p> <p contents-hash="30fc146f78c86a9b52c419cd7eb19d2cfdb340e02f4431d652b5643ea0e4b260" dmcf-pid="4WpthV1yWC" dmcf-ptype="general">약 2억5000만 명으로 세계 5위의 인구 대국인 파키스탄은 석탄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어 인도와 마찬가지로 석탄 의존도가 매우 높다. 파키스탄 최대 주인 펀자브는 지난해 12월 기록적인 대기오염으로 IQAir의 대기 오염 지수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늦가을 농부들이 벼를 수확한 후 남은 짚을 태워 새 작물을 심을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스모그를 키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짚었다.</p> <p contents-hash="892d0a6e579215eb82ffc3926348a2ed100ced3d7e0a2d25e4a593ff121f3a5c" dmcf-pid="8YUFlftWlI" dmcf-ptype="general">몽골의 경우, 겨울 난방용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 오염이 심각하다. 특히, 수도 울란바토르시 교외에 유목민들이 정착한 ‘게르(몽골의 천막 주거) 지역’에서 배출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 탄소배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석탄 소비 세계 1위국이다.</p> <p contents-hash="6eb4010b0cf22c8ffcc26cff99772a9aacbf1bf29ca95f5be83a5d39c09fd707" dmcf-pid="6Gu3S4FYlO" dmcf-ptype="general">이은지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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