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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세이마이네임 히토미, 더 울어도 돼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0
2026-01-16 09:16: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9modR6bEB">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G2sgJePKrq"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d899411f2882a44fa8c9e41eb4d53d377f241c701ef82ef1995f8bc4b4d00a" dmcf-pid="HVOaidQ9m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히토미 / 사진=히토미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6/IZE/20260116091641670cyvb.jpg" data-org-width="455" dmcf-mid="yOhAonRfE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6/IZE/20260116091641670cyv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히토미 / 사진=히토미 SN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091724ef2d09450ac91f5be7e7eee06567a354c39dc8880222089be549f27f5" dmcf-pid="XfINnJx2D7" dmcf-ptype="general"> <p>아이돌에게 1위는 축하받을 일이지만 어떤 1위는 설명이 더 필요하다. 세이마이네임이 지난 9일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처음 1위를 했을 때, 리더 히토미가 무대에서 울었던 건 단순히 트로피의 무게 때문만은 아니었다. AKB48와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히토미 개인에게 1위는 낯선 성취가 아니다. 그럼에도 이번 눈물이 K팝 팬들의 마음을 건든 건 무언가를 감수한 선택이 마침내 보상받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p> </div> <p contents-hash="e54733fe66a23eaee0bb7a47a70557dcbe24c82775f2f225398061857834324d" dmcf-pid="Z4CjLiMVEu" dmcf-ptype="general">히토미의 커리어는 안정보다 도전으로 설명된다. 13살에 AKB48로 데뷔한 그는 일본 아이돌 시스템의 한복판에서 성장했고, 2018년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K팝 신에 발을 들였다. '프로듀스48'로 결성된 아이즈원은 2년 6개월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커다란 성공을 보여준 프로젝트였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정해진 마침표를 맞은 뒤 히토미에겐 두 갈래의 또 다른 선택이 놓였다. 일본으로 돌아갈 것인가, 한국에 남을 것인가. 전자가 안정이라면 후자는 도전이었다. </p> <p contents-hash="501a61a963299a8fcc5ee41a11daeaa96935cb2ed0eaca620636d68301025bea" dmcf-pid="5pNx4VB3DU" dmcf-ptype="general">같은 갈림길에 섰던 일본인 멤버들 가운데 야부키 나코는 일본으로 돌아갔고, 사쿠라는 히토미처럼 한국에 남았다. 그러나 '남는다'는 결정만으로 미래가 정해지진 않았다. 사쿠라가 대형 기획사 시스템 안에서 새 팀으로 재데뷔했다면, 히토미는 김재중이 이끄는 중소 기획사 인코드에서 세이마이네임의 리더를 맡는 길을 택했다. 전폭적 지원이 보장된 레일이 아니라, 레일을 직접 만들어 달려야 하는 길이었다.</p> <p contents-hash="c913d9a503de8733fe86eac17c8ea17e49b798ed063f68e199d5f1ac1b396c1e" dmcf-pid="1UjM8fb0Dp" dmcf-ptype="general">세이마이네임의 출발선은 화제성만으로는 부족했다. 히토미의 존재와 '김재중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은 관심을 끌었지만, 중소 기획사 팀이 데뷔 후 1년을 버틴다는 건 다른 문제다. 투자와 인프라의 차이는 곧 홍보·제작·유통의 속도 차이로 이어지고, 매 활동마다 결과가 가능성으로 환산되는 환경에서 리더가 감당해야 할 무게는 더 커진다. 그 부담의 시간을 통과해 얻은 첫 지상파 1위였기에, 히토미의 눈물은 더 단순한 감격으로 보이지 않았다.</p> <div contents-hash="665e3cad602020f84922bf84b172d03a18255c87d29d7ee8e84588e3ce16c38c" dmcf-pid="tuAR64KpO0" dmcf-ptype="general"> <p>히토미는 방송에서 다 말하지 못한 마음을 SNS에 옮겼다. "데뷔한 지 1년, 늘 꿈꿔오던 순간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저 믿기지 않는 마음뿐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다시 처음부터 달리기 시작한 꿈의 길"이라고 표현하며 "한국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긴 했지만 처음 겪는 일들이 많아서 솔직히 고민과 걱정이 많은 날들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감격의 문장 사이에 불안의 문장이 섞여 있었다. 이 리더는 결과를 자랑하는 대신 과정의 비용을 먼저 꺼내 보였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16a0142de6f5d82a42f3d7f71b30d12eea375b6c9836d26b179d18ce5b0420" dmcf-pid="F7ceP89Um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이마이네임 / 사진=인코드 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6/IZE/20260116091642950piyp.jpg" data-org-width="600" dmcf-mid="Wl4Ut5YCE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6/IZE/20260116091642950piy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이마이네임 / 사진=인코드 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9a974afb453a16eea5159da30bbea13a3816a901d932d030ccf5bc17bcf4f03" dmcf-pid="3zkdQ62uDF" dmcf-ptype="general"> <p>특히 히토미가 강조한 건 리더라는 자리의 낯섦이었다. 그는 "리더라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얼마나 어려운지 느끼면서 익숙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과거의 제 모습과 비교하며 마음 졸이는 날도 있었고, 혼자서는 넘기기 힘든 벽에도 여러 번 부딪혔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아이돌이 성공 뒤에 자신을 의심했던 시간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말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번 1위가 주는 감동은 그 솔직함에서 나온다.</p> </div> <p contents-hash="a0391317a8a9988803e8a002c9e5396a6b859db832973ca5664b01088b8d4e66" dmcf-pid="0qEJxPV7Dt" dmcf-ptype="general">특히 히토미는 "지금부터가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못 박으며 1위를 결승점으로 쓰지 않았다. 감격을 소비하는 대신 다음 목표를 세우는 태도. 히토미의 퍼스널리티는 결국 그 태도에서 완성된다. 성공을 반복해 온 사람의 자신감이 아니라 실패 가능성을 알고도 다시 도전하는 사람의 진실함이다.</p> <p contents-hash="c562aef51caf73d3356acb3b0c5dea27cc3c321b01ba80e2dbb3ffd2d4837147" dmcf-pid="pBDiMQfzm1" dmcf-ptype="general">히토미는 AKB48로 시작해 아이즈원으로 무대를 옮겼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AKB48를 졸업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세이마이네임으로 재데뷔했다. 하나의 커리어가 상승 곡선으로만 이어진 게 아니라 매번 다른 규칙과 다른 기대치 속에서 처음부터 다시 증명해야 했다. 특히 과거의 성공이 현재에 자동으로 통용되지 않는다는 점은 히토미 스스로도 가장 잘 알고 있던 현실이다. 그래서 그의 SNS 문장들은 성취의 자랑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는' 강직한 이의 기록처럼 읽힌다.</p> <p contents-hash="9a650c611e4511baf1a6cbcfd0087e0e3a40bf55881fc62e31db69d73ab43605" dmcf-pid="UbwnRx4qs5" dmcf-ptype="general">세이마이네임의 첫 지상파 1위가 더 특별하게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히토미는 이미 정상의 풍경을 본 적이 있는 아이돌이다. 그런데도 다시 신인, 그것도 중소 기획사의 열악한 현실에 들어서 리더로서 팀을 끌어올렸다. 그 과정이 있었기에 이번 트로피는 그저 흔한 성공담이 아니다.</p> <p contents-hash="dfedbd79519557ddd047b0550aefab358acb921241621ad4a004d8665e5b4edb" dmcf-pid="uKrLeM8BsZ" dmcf-ptype="general">그렇기에 이 장면이 히토미 개인의 미담으로만 소비되면 아쉽다. K팝에서 재데뷔는 두 번째 기회가 아니라 두 번째 경쟁이기 때문이다. 특히 재데뷔는 이미 성공한 과거가 현재의 기준이 되는 구조로 다시 들어가는 일이다. 잘했을 때는 '역시'라는 말로 묶이고, 흔들릴 때는 '그때만큼은 아니다'라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히토미가 SNS에서 과거의 자신과 비교하며 마음 졸였다고 고백한 건 그 경쟁의 룰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다는 증거다. 그래서 세이마이네임의 첫 1위는 운 좋게 얻은 수확이 아니라 기준과 기대를 다시 돌파한 결과다.</p> <p contents-hash="eae81bc6501255076484b5b8a49b595d6be28507b6b60cdac927ca4b033e1f28" dmcf-pid="7VOaidQ9OX" dmcf-ptype="general">스물다섯의 히토미는 제 인생의 반을 아이돌로 살아왔지만, 그 경력은 그를 안전한 자리로 데려다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몇 번이고 다시 증명해야 하는 쪽을 택했다. 세이마이네임의 첫 지상파 1위는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인이다. 그리고 그 확인 이후에도 히토미는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 팀의 다음 페이지가 어디로 향하던 리더의 태도만으로 세이마이네임은 이름처럼 더 많은 이에게 불려도 좋은 미더움을 남겼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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