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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역사에 브로맨스를 더하다..유해진x박지훈, 케미로 살린 '왕과 사는 남자' [Oh!쎈 리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9
2026-01-22 07:00: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f1NJHTsC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f98eba3d49b499b78a394a7d61396a8a7de015b1af8b984838886ec02adbc4" dmcf-pid="X4tjiXyOS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2/poctan/20260122070045731gcpk.jpg" data-org-width="650" dmcf-mid="yvlxVODgW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2/poctan/20260122070045731gcp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1df8d6c84a59906de45a6257d1e5442b6e08647a1121bd638cf4aee94e859a5" dmcf-pid="Z8FAnZWIWb" dmcf-ptype="general">[OSEN=유수연 기자] 장항준 감독의 새로운 도전작 ‘왕과 사는 남자’가 유해진과 박지훈의 호연을 앞세워 관객과 만난다.</p> <p contents-hash="49ce29ecaa14896405b3889a507f308b605ba98d52a0bf13c4fb038ece257615" dmcf-pid="563cL5YClB" dmcf-ptype="general">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와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 이홍위가 함께 머물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온다웍스·㈜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너머의 시간을 상상력으로 채워 넣으며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p> <p contents-hash="ea34156273817fa96ed308877bef1ee83fe52332da7e49192641ecbde1d34819" dmcf-pid="1P0ko1Ghyq" dmcf-ptype="general">이 영화가 가장 강하게 남기는 인상은 단연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다. 기록으로 남아 있는 엄흥도에 대한 정보가 극히 제한적인 만큼, 캐릭터의 설득력은 배우의 표현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유해진은 특유의 생활 연기로 그 공백을 자연스럽게 메운다. 초반에는 마을을 살리기 위해 계산 빠른 선택을 하는 촌장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의리’와 ‘책임’을 짊어진 인물의 감정선을 깊게 끌어올리며 관객의 감정을 건드린다. 코믹한 순간부터 울컥하게 만드는 장면까지, 유해진의 연기는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ea8119283ce456026a8c628c8d016189bc49e21bb424c685163a1e16568048" dmcf-pid="tQpEgtHlS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2/poctan/20260122070047001riei.jpg" data-org-width="650" dmcf-mid="WTUDaFXSl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2/poctan/20260122070047001rie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188fa47d679ef76869e7a1717db86a7427ffd30cd086310327f69ca2a6d78f9" dmcf-pid="FDMXv62uS7" dmcf-ptype="general">박지훈이 연기한 단종 이홍위 역시 인상적이다. 궁에서 쫓겨나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던 어린 왕이 점차 사람들 속에서 마음을 열고, 백성을 생각하는 군주의 모습으로 변화해 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유약함과 애처로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왕의 품격이 공존하는 인물을 안정적으로 표현하며 캐릭터의 성장을 설득력 있게 쌓아 올린다. 특히 엄흥도와 만들어가는 브로맨스 케미는 영화의 정서를 부드럽게 끌고 가는 중요한 축이다.</p> <p contents-hash="8a0501f706197daecd615be96a006ce8854648468106dd34e0634bc7a56850bf" dmcf-pid="3wRZTPV7yu" dmcf-ptype="general">주역 배우 못지 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은 유지태가 연기한 한명회다. 기존 작품들에서 ‘간신’의 이미지로 소비되던 한명회와 달리, 이번 영화에서는 마치 맹수처럼 위협적인 권력자의 얼굴로 등장한다. 말 한마디, 시선 하나만으로도 공간의 공기를 바꾸는 유지태의 연기는 극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체감하게 만든다. 장항준 감독이 의도적으로 유지태를 캐스팅했다는 설명이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지점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88112dffe1ed2b2ae1bf6a781fd13d99ed0741d812a9a46083d8f3911bb6a4" dmcf-pid="0re5yQfzS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2/poctan/20260122070047302jqii.jpg" data-org-width="650" dmcf-mid="Y91NJHTs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2/poctan/20260122070047302jqi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de10c65f36897fa4f6d2fbc28be0a0d54292022b8402ef8396991213ccb4e25" dmcf-pid="pmd1Wx4qWp" dmcf-ptype="general">영화는 역사적 사실 위에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기록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단종의 유배 생활과, 그 곁을 지킨 인물들의 감정을 서사로 풀어내며 ‘있었을 법한 시간’을 그려낸다. 특히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일상과 관계를 통해 당시 민초들의 삶을 함께 비추는 방식은 이야기의 온기를 더한다. 여기에 유해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코미디 장면들도 과하지 않게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사극의 결을 부드럽게 만든다.</p> <p contents-hash="def93306779cff9424bf051790882e9ba149097c171e6e8b36adeefadd05a400" dmcf-pid="UsJtYM8By0" dmcf-ptype="general">다만 상상력으로 채워진 관계의 변화 과정이 조금 더 촘촘하게 쌓였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이홍위가 촌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는 계기와 감정의 축적이 다소 빠르게 전개되면서, 인물들 사이의 유대가 충분히 무르익기 전에 감정적인 장면으로 넘어가는 인상도 있다. 배우들의 연기가 워낙 탄탄하다 보니 그 감정 자체는 충분히 전달되지만, 연출과 장면 구성에서 조금 더 시간을 들여 인물의 변화를 따라갈 수 있었다면 여운이 더 깊어졌을 법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91c95ddcd5ebc019cb79d8494844adf5ce4c38c4ecfa60b1e9d71ffae205c9" dmcf-pid="uOiFGR6bh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2/poctan/20260122070047574faau.jpg" data-org-width="650" dmcf-mid="GRFAnZWIl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2/poctan/20260122070047574faa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e7370ccae18ddec4f4b09092dfd81c72f3b4fb7bbe79a02c2eeb840f4ed6993" dmcf-pid="7In3HePKhF"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불구하고 ‘왕과 사는 남자’는 불편한 장면 없이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는 사극이며,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관람할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유해진과 박지훈이 만들어내는 정서적 교감,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이 역사 속 한 장면을 인간적인 이야기로 되살린다. 거창한 정치극보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에 집중한 사극이라는 점에서, 설 연휴 극장가에서 가족과 함께 보기에도 부담 없는 선택지가 될 만하다.</p> <p contents-hash="1eaeecd7dbd84ecb6f16049402513fe0e38125fe8fa4b3f1c6d25f828f032a90" dmcf-pid="zCL0XdQ9yt" dmcf-ptype="general">특히 장항준 감독의 전작 ‘리바운드’가 완성도에 비해 흥행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던 만큼, 이번 ‘왕과 사는 남자’가 장항준 감독에게 의미 있는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침체된 한국 영화 시장 속에서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오랜만에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작품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26f25ed0773d0e78252c715cd4aa3e2c310cf8fbb3cd28836175251cdeea7795" dmcf-pid="qWcB0aiPy1" dmcf-ptype="general"><strong>2월 4일 개봉, 러닝타임 117분, 12세 이상 관람가.</strong></p> <p contents-hash="10f96fc8b46b3dd4021bf59f2e084c90eaa6c3fd64249a077739013d91a93fb4" dmcf-pid="BYkbpNnQv5" dmcf-ptype="general">/yusuou@osen.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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