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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밀라노 확대경]②빙판 위 '속도왕' 경쟁…'14개 金' 걸린 스피드스케이팅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6-01-27 06:00: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남녀 7개 세부 종목 경쟁…한국 통산 金 5개 수확<br>김민선·이나현·정재원 등 메달 기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27/0008735721_001_20260127060102181.jpg" alt="" /><em class="img_desc">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5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은 빙판 위에서 속도 경쟁을 펼치는 종목으로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과 함께 동계 스포츠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br><br>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모두 속도 경쟁을 펼쳐 순위를 가리는 것은 동일하지만, 트랙 크기에서 차이가 있다.<br><br>쇼트트랙 트랙의 한 바퀴가 111.12m지만, 스피드스케이팅 트랙의 한 바퀴는 400m다.<br><br>스피드스케이팅을 '롱 트랙(long track) 스피드스케이팅'이라고 부르는 이유기도 하다.<br><br>스피드스케이팅은 일반적으로 두 명의 선수가 각자 트랙에서 동시에 출발해 결승선 통과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br><br>올림픽에서는 1924년 초대 대회인 샤모니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였는데, 남자부 4개 세부 종목(500m·1500m,·5000m·1만m)에서만 경기가 열렸다.<br><br>여자부 경기는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에서 시연 목적으로 추가됐고, 1960년 스쿼밸리 대회에서 정식 종목에 포함됐다.<br><br>이후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팀 추월이 도입됐고,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매스스타트가 첫선을 보였다.<br><br>오는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은 총 14개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프리스타일 스키(15개) 다음으로 많은 금메달이 걸려 있다.<br><br>경기는 개회식(6일) 다음 날(현지시간)인 7일 여자 3000m를 시작으로 폐회식(22일) 전날인 21일 매스스타트까지 꾸준히 열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27/0008735721_002_20260127060102284.jpg" alt="" /><em class="img_desc">11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박지우(오른쪽부터), 김윤지, 정유나가 역주하고 있다. 2025.2.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em></span><br><br>남녀별로 열리는 종목도 차이가 있다.<br><br>남자부에서는 500m, 1000m, 1500m, 5000m, 1만m가 열리고, 여자부는 500m, 1000m, 1500m, 3000m, 5000m가 열린다.<br><br>여기에 남녀부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까지 총 14개 종목이 된다.<br><br>스피드스케이팅은 선수 2명이 400m 트랙을 질주해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는 선수가 승리한다.<br><br>선수들은 매 바퀴 정해진 교차 구역에서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바꿔가며 스케이팅해야 한다. 충돌 등의 사고나 규칙 위반 선수를 식별하기 위해 인코스 선수는 흰색, 아웃코스 선수는 붉은색 완장을 찬다.<br><br>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서는 선수가 구간을 바꾸는 우선권이 있는데, 이때 충돌이 발생할 경우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선수에게 페널티를 준다.<br><br>팀 추월은 단체전으로, 팀마다 3명의 선수가 나와 트랙 반대편에서 각자 출발해 승패를 가린다. 세 선수 중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의 기록이 해당 팀의 기록이 된다. 남자부는 3200m, 여자부는 2400m를 질주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27/0008735721_003_20260127060102408.jpg" alt="" /><em class="img_desc">정재원(의정부시청)이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일반부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3.1.2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em></span><br><br>매스스타트는 출전 선수들이 자기 트랙 없이 함께 집단으로 출발해 경쟁하는 게 특징이다. 속도와 지구력도 중요하지만, 전략과 눈치 싸움이 승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br><br>총거리는 6400m로 4바퀴, 8바퀴, 12바퀴, 결승선을 통과한 순위마다 포인트를 부여한다.<br><br>'효자종목' 쇼트트랙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꽤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br><br>한국은 역대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5개로 총 20개의 메달을 따냈다.<br><br>2010 밴쿠버 대회와 2014 소치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은퇴)가 대표적인 레전드 선수다.<br><br>이번 대회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을 비롯해 이나현(한국체대), 김준호, 정재원(이상 강원도청) 등이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에 메달을 안겨 줄 기대주로 떠오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27/0008735721_004_20260127060102479.jpg" alt="" /><em class="img_desc">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오른쪽)과 이나현이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마치고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2025.2.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em></span><br><br>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은 세 번째 올림픽에서 첫 포디움에 도전한다. 훈련 방법을 바꾸면서 과도기를 겪었지만, 지난달 월드컵 4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6위에 오른 뒤 2차 레이스에서 3위로 도약, 시즌 첫 메달을 수확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br><br>'신성' 이나현은 지난해 11월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각 종목 개인 시니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500m 2차 레이스에선 3위(37초03)에 오르며 첫 월드컵 개인 종목 입상을 달성했다. 지난달에는 김민선을 제치고 제52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27/0008735721_005_20260127060102552.jpg" alt="" /><em class="img_desc">10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김주호가 역주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em></span><br><br>베테랑 김준호는 입대까지 미루고 4번째 올림픽에 출전한다. 지난 세 번의 올림픽마다 아쉬운 결과를 냈던 그는 '멘탈 코칭'을 병행하며 이번 대회 배수진을 치고 철저히 준비했다.<br><br>컨디션도 좋다. 1~4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지난해 11월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33초78을 찍으며 2019년 차민규(34초03)가 보유한 한국 기록을 6년 만에 새로 썼다.<br><br>매스스타트에 나서는 정재원은 앞선 2번의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그는 월드컵 1~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2개의 은메달을 따내며 월드컵 랭킹 4위에 오른 그는 올림픽에 올인하기 위해 5차 월드컵을 건너뛰고 훈련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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