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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밀실'의 한계를 피하려다 둔 악수…답답하고 싱거웠던 스릴러 '시스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1
2026-01-28 18:02: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HxnLDLxH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59f69de14121e562dc6a70c5369d6f3e7250146b374c03f22d6ae1aafd67de" dmcf-pid="XXMLowoMH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8/tvreport/20260128180240587xyoi.jpg" data-org-width="1000" dmcf-mid="y6n86n6bZ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8/tvreport/20260128180240587xyo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47fb1b6b752a08c67c2fcbfc090262f99edfda03e6a18478398872676aa3e23" dmcf-pid="ZzjrmymjXC"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밀실을 적극 활용한 스릴러 '시스터'가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p> <p contents-hash="4eabad5979c01d22e146814f646fbc582b1c8330a7ace2022a709585338cd852" dmcf-pid="5qAmsWsAHI" dmcf-ptype="general">지난 2022년 공개된 '더 글로리'는 통쾌한 복수극을 전개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리고 학교폭력 가해자의 잔혹함과 피해자의 트라우마를 잘 표현한 배우들의 연기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에서 가해자 무리에 있던 차주영과 피해자였던 정지소가 영화에서 만났다. 당시에는 캐릭터의 시간대가 달라 만나지 못했던 두 배우는 상황이 180도 바뀐 상황 속에서 어떤 긴장감을 만들어 냈을까.</p> <p contents-hash="db49acfe324264d207f1a610dda3f955614b153e1fd9b86f14c87eeff725add4" dmcf-pid="1BcsOYOcGO" dmcf-ptype="general">'시스터'는 동생의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복 언니 소진(차주영 분)을 납치하는 해란(정지소 분)의 이야기다. 해란은 10억을 마련하기 위해 태수(이수혁 분)와 함께 움직이지만, 소진을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아 소극적으로 움직인다. 그러던 중 소진은 해란이 이복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후 해란과 공조해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p> <p contents-hash="b51bb950bd92428ca1b0dc60a383f6d4c27e79848a7aeb2db71330f86a313365" dmcf-pid="tbkOIGIkHs" dmcf-ptype="general">영화는 대부분의 사건이 소진이 납치된 공간에서 일어난다. 밀실 스릴러 '시스터'는 외부와 단절된 공간 속에 납치범과 피해자, 그들 사이를 위태롭게 오가는 밀실 스릴러다. 무자비한 면을 숨기지 않는 태수는 밀실을 완벽하게 통제하며 10억을 안전하게 받으려 한다. 소진은 해란을 이용해 밀실에 균열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굴린다. 가두려는 자와 탈출하려는 자의 구도 속에 긴장감이 쌓여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dbe1e6186c92bd2498650214b9609e7598996572f7c332c00d23ea20413ee0" dmcf-pid="FKEICHCE5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8/tvreport/20260128180242260ktmv.jpg" data-org-width="1000" dmcf-mid="YeFzq6qFG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8/tvreport/20260128180242260ktm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c2f7c6512274c77108db3774d1d1c2634dff5e46b814c1aa4ddb0e9e11bd24d" dmcf-pid="39DChXhDXr" dmcf-ptype="general">밀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한정된 공간 안에서 캐릭터들이 치열하게 부딪히며 밀도 높은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같은 공간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기에 단조로워 보일 수 있다는 한계도 갖고 있다. '시스터'는 반복에 변주를 주기 위해 태수와 해란의 공간과 소진이 납치된 공간을 구분해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였다.</p> <p contents-hash="99939343fe72f3611437896ff0da48eea3c3d43ac65252deb0dbddc4d579dcb1" dmcf-pid="02whlZlwHw" dmcf-ptype="general">그리고 돈이 필요하면서도 소진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은 딜레마를 가진 해란을 통해 갈등 구도를 복잡하게 했다. 태수에게 협조하면서도 소진을 지켜야 하는 해란은 두 캐릭터를 오가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펼친다. 이처럼 '시스터'는 인물별로 다른 목적을 갖게 설정해 공간별로 다른 갈등과 긴장감을 형성하려 했다. 복면, 주사, 총 등 사건의 국면을 전환시키는 도구를 적극 활용해 이야기에 변수를 던지는 방식도 눈 여겨볼만하다.</p> <p contents-hash="013c27bc11fd4fd76df4b4cf8be78af7498adc5bf6be44e0603b26667ad4549a" dmcf-pid="pVrlS5SrGD" dmcf-ptype="general">이런 장치와 함께 빠른 속도감을 내세운 덕에 '시스터'가 단조롭다는 인상은 받을 수 없었다. 다만, 중재자인 해란의 소극적인 성격과 애매한 태도가 극에 이입에 장애물이 되는 순간이 잦았다. 영화엔 태수가 해란과 함께 납치를 모의한 이유가 설명돼 있지만, 태수 홀로 범죄를 진행하는 게 나아 보일 정도로 해란은 무능함을 지속적으로 노출한다.</p> <p contents-hash="f4da3cfc91d6f10a5fd2c075b631b9004dfe13f679dcc7f7533814b10454bc50" dmcf-pid="UfmSv1vm5E" dmcf-ptype="general">해란은 납치를 직접 계획하고 실행했음에도 소진을 향한 인간적인 태도를 놓지 않는다. 납치를 할 만큼 절박한 상황에 놓인 캐릭터가 맞는지 의문을 갖게 하는데, 소진에게 정체가 탄로 나는 순간은 특히 답답했다. 전체적으로 해란이라는 캐릭터는 밀실의 단조로움을 피해가 위해 도구적으로 활용된 면이 도드라졌고, 작위성이 느껴지는 순간마다 영화에 이입이 힘들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5972b3ea7132a8947f7485dcca7905218e620df74deee6460c937972d4f72b" dmcf-pid="u4svTtTs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8/tvreport/20260128180243873xlnd.jpg" data-org-width="1000" dmcf-mid="G0pbKxKpX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8/tvreport/20260128180243873xln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b7324060700fea8f6934b435925c4cfaa322294157699dda15f1db47ba0269e" dmcf-pid="78OTyFyOYc" dmcf-ptype="general">해란은 태수와 소진의 의도와 행동을 미리 알고 있는 인물이다. '시스터'는 해란의 시점으로 진행되기에 관객 역시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영화를 보게 된다. 이후에 일어날 상황을 알고 있기에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극의 중심에 있는 해란을 정교하게 세팅해야 했고, 잘 활용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p> <p contents-hash="4b0177aa5ca0080f23941f269d821b53ce5037521ae4ac764e662aed6b3a4652" dmcf-pid="z6IyW3WI1A" dmcf-ptype="general">때문에 초반부 공포감을 형성했던 태수의 아우라도 줄어들어 영화의 힘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중반부 드러나는 태수의 정체와 숨겨진 계획도 극에 에너지를 불어넣기엔 역부족이었다. 세 명의 캐릭터만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 이수혁, 차주영, 정지소는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작품의 무게감을 이겨낸다. 하지만, 캐릭터가 그들의 연기가 빛날 만큼 매력적이지 못했다.</p> <p contents-hash="30ed3032fe86fc119bda376a5bae488158099bae54218a4c8df3844a80d873c1" dmcf-pid="qPCWY0YCZj" dmcf-ptype="general">'시스터'는 밀실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고민했던 것들이 결국에는 발목을 잡은 듯해 아쉬움을 느껴야 했던 영화다.</p> <p contents-hash="4f57af33669e09d2930759bb8b0d8fb0ebed9592379763201831e1870720bfe9" dmcf-pid="BgZpUVUZ1N"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CJ CGV</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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