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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집에서 놀던 하급 닌자가 고등학생 된 후 벌어진 일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1
2026-02-02 09:57: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독립예술영화 개봉신상 리뷰 - 번외편] <언더닌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Fb6sPaeL4"> <p contents-hash="9d9f585cc76b3a1436897f83df0f6b043f052a363cd4fe026643722f96ce8bd5" dmcf-pid="Q74eSdEoif" dmcf-ptype="general">[김상목 기자]</p> <p contents-hash="524ef7ac8697a09a60bf32c0abd70602e39e1d5164d28268893ecfc2a6f8991b" dmcf-pid="xz8dvJDgJV" dmcf-ptype="general"><span>(*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span></p> <p contents-hash="3b86e786ce04c22fc444872e03195964f144bbea01ec20d22040c336a9de0a1b" dmcf-pid="yElHPXqFe2" dmcf-ptype="general">'NIN'에 소속된 하급 닌자 '쿠로'는 통 일감이 없어 무위도식한다. 빈둥대던 그에게 오랜만에 임무가 내려온다. 코단 고등학교에 전학생으로 편입해 학교에 잠입한 '언더 닌자'를 저지하는 것. 쿠로가 속한 'NIN'과 대립하는 'UN'의 위협이 다가오는 가운데, 고교생으로 위장하다 보니 편입 시험도 합격해야 하고, 친구도 사귀며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감수하며 쿠로는 학교와 친구들, 세상을 동시에 구해야 한다.</p> <div contents-hash="f313bff20ad13aee9a0052f50440ebf326cc8d34516311d2947158518a272a7f" dmcf-pid="WDSXQZB3J9" dmcf-ptype="general"> <strong>대체역사물의 세계</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cc31af4e2773ef4c3564175d1cef6bbc114a2693978c83ff7d577ca118efd30" dmcf-pid="YwvZx5b0eK"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ohmynews/20260202095726120ovea.jpg" data-org-width="1280" dmcf-mid="fh4MhRcnR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ohmynews/20260202095726120ovea.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안더닌자> 스틸</td> </tr> <tr> <td align="left">ⓒ 메가박스중앙㈜</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ea48fb20b3ec7f48e2810825ad79edce8505e5b64e05ae4c910b727d0be9e34" dmcf-pid="GrT5M1KpMb" dmcf-ptype="general"> <아이 앰 어 히어로> 원작 만화가 하나자와 켄고의 동명 신작 만화를 실사화한 <언더닌자>는 우리에겐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2차 세계대전 후 대체역사로 (가볍게) 기술한 현재 일본을 배경으로 삼는다. 일본 사극에서 단골 소재로 활용되는 '닌자'가 경찰, 자위대와 함께 일본 국내 치안을 분담함은 물론, 전 세계에 흩어져 국정원 블랙 요원처럼 암약하는 세계를 그린다. 2차 대전 직후 해체된 구체제 일부이던 닌자 집단은 미군정 사령부에 의해 관리되며 NIN으로 변신한다. </div> <p contents-hash="31e75133a363bc30405073d08d7b8967040c27b4bea95bb6e109258981256fa6" dmcf-pid="Hmy1Rt9URB" dmcf-ptype="general">20만에 달하는 현대판 닌자가 각지에 다양한 위장을 한 채 사회에 스며들어 활약하는 현대 일본 사회 풍경은 슈퍼히어로 장르에 시대극 캐릭터를 버무린 조합이다. 초인적 능력을 수련하고 제임스 본드의 첨단 첩보 장비를 방불케 하는 과학 기술력을 활용하는 닌자의 활약은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인술'이라 불리며 일본 대중문화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신화화한 닌자의 고유 무예와 더불어 초정밀 인공위성과 드론, 스텔스 장비가 어우러진 액션 설정은 이런 부류의 가벼운 액션 활극을 즐기는 이들에겐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p> <p contents-hash="5660bc3a71a65a044b2ff371b351a1f44a6e054eea54df5c31359b494e1a6812" dmcf-pid="XsWteF2ueq" dmcf-ptype="general">그러나 <언더닌자>의 주역인 쿠로를 비롯해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활약하는 하급 닌자의 세계는 영웅적 주인공과는 묘하게 엇갈린다. 고등학생으로 위장 전입하기 전까지 주인공은 딱히 피나는 수련으로 연마한 무공을 펼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니트족(NEET·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쉬는 청년)'처럼 놀고먹는다. 급여나 복지 처우가 넉넉하지도 않은지 월세방에서 더부살이 신세다.</p> <p contents-hash="715ad8fa3edf9f5fcaa7dc5a142a6d936d50171e16af2aeda4c945b61095de80" dmcf-pid="ZOYFd3V7Mz" dmcf-ptype="general">이는 현실 일본의 청년 세대가 겪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연상케 한다. 일본 전통 닌자가 상급-중급-하급 닌자로 구분된 신분제 질서 안에서 상급 닌자는 정치적 이해득실 따지며 뒷짐 지고, 중급 닌자는 골치 아픈 문제 해결하러 바쁘다. 하급 닌자는 한없이 대기하거나 목숨 걸고 영문도 모른 채 위험한 임무에 내몰리다 염증을 느낀 나머지 적대 조직의 용병으로 편을 바꿀 정도다.</p> <p contents-hash="4f129dddb03aee22e5d5251383318c0186a2bfb61b1356be25026b723ce5c066" dmcf-pid="5IG3J0fzJ7" dmcf-ptype="general">실사 영화 배경인 고등학교란 공간 역시 희화화와 현실 반영이 기묘하게 뒤섞인다. 학교 터가 오래된 비밀결사의 지하기지 위에 건설되고, 그 후예들이 안팎에 스며들어 성지를 수호한다는 설정에 일본 교육의 고질병인 '이지메'와 학원 폭력 문제가 양념으로 끼어든다. 어딘가 나사 빠진 정의의 주인공이 활약하는 구도는 명랑 학원물과 액션 활극의 경계를 오간다.</p> <div contents-hash="1763dc16d8e0395a8700c8a1b88e3f72378251961a82b2a60ab3d1823687595e" dmcf-pid="1CH0ip4qdu" dmcf-ptype="general"> <strong>억지 실사화의 함정</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d3d5f4ac0ccdda940da8e3db76d54f77be23cb786f8a17ba76fa0d6b147d3595" dmcf-pid="thXpnU8BLU"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ohmynews/20260202095727473itlz.jpg" data-org-width="1280" dmcf-mid="4peoGgOcM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ohmynews/20260202095727473itlz.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언더닌자. 스틸</td> </tr> <tr> <td align="left">ⓒ 메가박스중앙㈜</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09d05a67fc20fbbded02bfffc92ae5b1e3f1fbe3fb55c8f7fcb018e2e66073bd" dmcf-pid="FPLkFETsep" dmcf-ptype="general"> 만화적 상상력이 2차원 화면에서 표현되는 것과 3차원 실사 영상으로 재연되는 건 똑같다고 같게 볼 수 없다. 상당수의 만화 실사화 시도는 그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과장된 연출, 슬랩스틱에 의존하는 연기, 뻔한 유머 코드에 조악한 특수효과가 뒤죽박죽이라 어느 지점에서 몰입할지, 아니면 웃어넘기면 될지 분간하기 힘들다. </div> <p contents-hash="73494bd26315182559fd4c504c18c5a2efbbc61e9940043068409abfef2758e7" dmcf-pid="3QoE3DyOJ0" dmcf-ptype="general"><언더닌자>는 실상 그런 편견에 대부분 들어맞는 작품이다. 특히 NIN vs. UN, 두 조직의 대결이 본격화하기 전 늘어지는 일상 장면에서 대체 언제 제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나 소리 없는 비명을 질러댈 이가 적지 않아 보인다. 한없이 막장으로 치달을 것만 같던 초반의 어수선함은 점차 잦아들고 이야기의 중심축으로 연결된다. 곧잘 산만하거나 보기 거북한 순간이 툭 튀어나와도 크게 거부감까진 안 생길 정도로 가벼이 볼 오락물로선 무난한 전개다.</p> <p contents-hash="c851c2ec09aa3f7ca1999bfc7fb030d67cd4163a7e07cdebdbee7e11dcd69d22" dmcf-pid="0xgD0wWIe3" dmcf-ptype="general">여기에 원작의 인기에 힘입은 실사화 기획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 원작 고정 팬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고심이 일정하게 엿보이는 것도 미덕이다. 영화는 위태로운 줄타기를 이어가지만, 현재 연재 중인 원작을 무리하게 축약하기보다 깔끔한 한 편으로 중간결산 하는 선택을 내린다. 만화 실사화의 '장인'이라 해도 좋을 후쿠다 유이치 감독의 내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한계는 명확하지만, 큰 기대와 욕심을 버리고 그저 낄낄 웃으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거나, 재미있게 본 만화의 실사 활동사진을 보고 싶다면 무난한 선택이 될 만하다.</p> <p contents-hash="6712913db968eec4bf6defa63c1366899aab3d8bdbc8a22787971ce5c5e1a584" dmcf-pid="pMawprYCeF" dmcf-ptype="general">영화는 중반 이후로 예상 가능한 전개를 따르되 조금씩 비튼다. 장르 법칙의 답습을 약간만 뒤집는 것만으로도 이야기는 제법 몰입감을 유지한다. 일본 대중문화나 B급 장르 문법에 익숙한 이들이라면 보물찾기에 나선 기분으로 구석구석 뒤지는 재미가 쏠쏠하다.</p> <div contents-hash="4a6270c62ff5aece408acd18d340d4f17e6ad50497dbcf919c7c9e4e8ede6439" dmcf-pid="URNrUmGhJt" dmcf-ptype="general"> 독립예술영화가 상업영화에 대해 갖는 개성과 위상이 분명하고 소중하다고 해도 종종 그냥 마음 편하게 웃으며 시간을 허비하고픈 때가 있게 마련. 그럴 타이밍에 꼭 들어맞는 영화의 효용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언더닌자>는 정확히 그 오락적 측면에 기대어 이를 영화 속 닌자들의 수고처럼 담당하려는 작업이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39aa354567ed6c9576ea0f439dbb080112e35902a9c6a5e653066f2c5b016135" dmcf-pid="uejmusHlR1"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ohmynews/20260202095728802sbjk.jpg" data-org-width="1280" dmcf-mid="81fRlekLJ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ohmynews/20260202095728802sbjk.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언더닌자> 스틸</td> </tr> <tr> <td align="left">ⓒ 메가박스중앙㈜</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f10689034f15b2463b4634cc49cf3672d2320ea9cf0162069f5c2832e8acf333" dmcf-pid="7dAs7OXSM5" dmcf-ptype="general"> <span><작품정보></span> </div> <div contents-hash="a97d5eb1b400b918c54a613bb74e4ec54c85054c32f2af5173044f9eca85b628" dmcf-pid="zJcOzIZvLZ" dmcf-ptype="general"> <span>언더닌자</span> <br><span>アンダーニンジャ</span> <br><span>Under Ninja</span> <br><span>2025 일본 드라마/액션/코미디</span> <br><span>2026.02.05. 개봉 122분 15세 관람가</span> <br><span>감독 후쿠다 유이치</span> <br><span>출연 야마자키 켄토, 하마베 미나미, 마미야 쇼타로, 시라이시 마이, 야마모토 치히로 외</span> <br><span>수입/배급 메가박스중앙㈜</span> <br><span>공동배급 T-JOY</span>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866dd6431330e92edf54f483c210f6594a63ccdca03f2bdce15cc7d7b6fcb48" dmcf-pid="qikIqC5Td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ohmynews/20260202095730164iwpd.jpg" data-org-width="1059" dmcf-mid="6E9QIxjJL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ohmynews/20260202095730164iwpd.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언더닌자. 포스터</td> </tr> <tr> <td align="left">ⓒ 메가박스중앙㈜</td> </tr> </tbody> </tabl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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