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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2세 전설 알카라스, 이젠 캘린더 그랜드슬램 도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6-02-02 11:02: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호주오픈 챔피언 알카라스, 57년 만에 대기록 노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6/02/02/0000095023_001_20260202110219361.jpg" alt="" /><em class="img_desc">호주오픈 우승컵을 안고 기뻐하는 알카라스. 연합뉴스</em></span> <br> 세계랭킹 1위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화려한 대관식과 함께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위업도 달성했다. <br> <br> 알카라스는 1일 밤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br> 세르비아의 조코비치를 3-1(2-6 6-2 6-3 7-5)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br> <br> 세계 테니스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경기였다. 조코비치가 이길 경우 통산 25회 우승으로 남녀 통틀어 역대 최다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하고, 알카라스가 승리하면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빅이벤트였다. <br> <br> 결과는 알카라스의 역전승. 첫 세트를 쉽게 내줬지만 이후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젊은 패기를 내세워 3세트를 내리 따낸 뒤 코트에 드러누워 기쁨을 만끽했다. 38살의 조코비치는 막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무너졌다. <br> <br> 윔블던과 프랑스오픈, US오픈을 석권했던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독 호주오픈 우승컵만 없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그 아쉬움을 말끔히 풀게 됐다. 2003년 5월 생인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록을 역대 최연소로 달성하면서 만 23세가 되기 전에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7번이나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br> <br> 만 23세 이전에 메이저 대회에서 7번 우승한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남자 테니스의 '빅3'로 불린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조코비치와 비교해보면 더 실감이 난다. <br> <br> '테니스 황제'로 불린 페더러는 23세가 되기 전 메이저 대회에서 세 번 정상에 올랐다. 1981년 8월생 페더러는 2003년 윔블던에서 처음 메이저 왕좌에 올랐고, 2004년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하며 23세가 되기 전에 세 번 메이저 우승컵을 들었다. <br> <br> 또 1986년 6월에 태어난 나달은 23세가 되기 전에 메이저 대회에서 6번 우승했다. 그는 2005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고 2008년까지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2008년 윔블던과 2009년 호주오픈에서도 우승하며 페더러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br> <br> 조코비치는 23세가 되기 전에는 2008년 호주오픈이 유일한 메이저 우승 경력이었다.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는 조코비치가 24회, 나달 22회, 페더러 20회 순이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6/02/02/0000095023_002_20260202110219394.jpg" alt="" /><em class="img_desc">호주오픈 챔피언 알카라스(왼쪽) 준우승한 조코비치(오른쪽). 연합뉴스</em></span> <br> 이젠 모든 관심은 알카라스가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이는 남자 단식에서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57년간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호주 오픈이 열리는 경기장 이름이 로드 레이버 아레나일 만큼 로드 레이버는 호주가 낳은 전설적 테니스 슈퍼 스타였. <br> <br> 알카라스는 우승 기자 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며 "우선 다음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히 부담되는 과제지만, 그래도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호주오픈에서 8강 이상 성적을 내지 못해, 올해는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고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br> <br> 그는 2022년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사상 최초로 만 20세 이전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도 오르는 등 남자 테니스 최연소 관련 기록을 모두 갈아 치울 태세다. <br> <br> 테니스 전문가들은 알카라스가 앞으로 부상 변수를 최소화한다면 조코비치가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만 23세가 채 안된 알카라스가 앞으로 10년 동안 1년에 2회 정도 메이저대회를 정복한다면 역대 최다인 통산 27회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넘볼 수 있다는 것이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에 대해 "이미 그는 테니스 역사를 장식한 전설"이라며 "그는 앞으로 어떤 것도 이뤄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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