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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방산 역대급 호황 속 상이한 행보…투자 확대 ‘한화’vs안정 모색 ‘KAI’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02-03 07:07: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648u3V7N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91a479734deed7383a0312e8a30a2e7d8e0a9b2b2fd5b7a521cf5257619fb7" dmcf-pid="PonL82J6A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 전경.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kukinews/20260203060331537kjku.jpg" data-org-width="500" dmcf-mid="4lmsgiwaN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kukinews/20260203060331537kjk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 전경.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116ecf75d361ff37d6d2ef2048a1fd148d53b54b831bc9112fa6329e78c9a64" dmcf-pid="QgLo6ViPkk" dmcf-ptype="general"> <p>K-방산이 수출 호황을 맞이하면서 업계 양대 축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두 회사 모두 주가가 3배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미래투자 전략은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p> </div> <p contents-hash="800014a2667fe7d4312ce484c42850f5a1e342fbbb724240506acf84709f2c77" dmcf-pid="xaogPfnQjc" dmcf-ptype="general">3일 증권가 컨센서스를 종합하면, 두 회사 모두 지난해 4분기 예상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하겠으나 여전히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업황 흐름을 타고 전년도 대비 영업이익 역시 증가 추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에 비해 미래투자 전략의 경우 ‘안정과 확장’이라는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p> <p contents-hash="fb297bf0d073382b3827d81fbcd2e4d20ec2cfb9921c7dfdba53a350fc8b34ba" dmcf-pid="y3tFvC5TcA" dmcf-ptype="general">실제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현금 흐름표 상 투자 규모를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 3조367억원의 순유출을 감수하며 공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이는 지상·해양·우주를 아우르는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한화의 의지가 반영된 수치로 해석된다. 한화가 한화오션(해양), 한화방산(지상), 쎄트렉아이(우주)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M&A와 ‘육·해·공·우주’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기 위해 과감하게 곳간을 열어젖힌 결과다.</p> <p contents-hash="858fee1956b8de9e04998533bf2e88d322226f20ae524870359843096644d422" dmcf-pid="W0F3Th1yoj" dmcf-ptype="general">반면 KAI의 행보는 신중했다. 같은 기간 KAI의 투자 활동으로 인한 순유출은 1511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규모의 차이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8조2817억원, KAI 2조2300억원으로 약 9배 차이가 난다는 것을 고려해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 현금흐름 규모는 3조367억원 규모로 약 20배나 벌어졌다. 한화가 외부 자금 조달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적극적인 재투자를 단행하는 사이, KAI는 철저히 보유 현금의 가용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고수한 결과다.</p> <p contents-hash="512da07bf35457b53dceadaa8ccd2935c88caeb84c7410d6b1306072360901da" dmcf-pid="Yp30yltWaN" dmcf-ptype="general">설비투자 등의 지표로 여겨지는 유형자산 취득액 흐름도 차이를 보였다. KAI의 유형자산 취득액은 전년 동기 1131억원에서 2025년 3분기 960억원으로 오히려 15% 감소한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형자산 취득액이 약 8738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2.2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양사를 비교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 규모는 KAI 대비 약 9.1배에 달한다.</p> <p contents-hash="dc13e4a46df1d81364982188511fec531c29dd826347982d3afe3d64a6cce494" dmcf-pid="GU0pWSFYga" dmcf-ptype="general">KAI의 지난해 3분기 누적 R&D 비중은 매출액 대비 5.96%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0%)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KAI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9%(1조4037억원) 감소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 63%(7조416억원) 증가했음을 고려하면 KAI의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월등히 높은 편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2024년 연간 R&D 비용이 1430억원이었던 KAI가 지난해의 경우 3분기만에 R&D 비용으로 1305억원을 투입한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p> <p contents-hash="73b4a7d183b724b68e17049709b8387b69fadc95b327e42eb28c0cb28a6e2df7" dmcf-pid="HupUYv3Gog" dmcf-ptype="general">한편, KAI가 국책 과제 지원금을 비용에서 차감하는 상계 처리 방식으로 R&D 비용 상당 부분을 충당해온 것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이승환 재무칼럼리스트는 “R&D 비용에서 정부 보조금을 상계 처리하는 방식은 실제 연구 규모를 가릴 뿐만 아니라, 기업 스스로 리스크를 짊어지는 모험 자본 투입의 부재를 방증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239bb1a91bf61a7f9b1dcd90be1f462721d10c5b73f6645f016b4eaef32557b" dmcf-pid="X7UuGT0Hko" dmcf-ptype="general">KAI는 R&D 비용을 무형자산(개발비)으로 자산화해 당장의 영업이익률을 방어하는 보수적인 회계 정책을 유지하는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기자본을 직접 투입해 차세대 엔진이나 우주 발사체 등 실패 확률이 높은 고위험 분야에 선제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이승환 재무제표 칼럼리스트는 “(한화의 경우)당장의 장부상 이익이 일부 줄어들더라도 미래 핵심 원천 기술을 직접 소유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6dbffc11915e1947f81c88eaf38080f2027fd7be1096cbfbd911db4d199319d" dmcf-pid="Zzu7HypXoL"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 같은 차이의 원인 중 하나로 거버넌스(지배구조)를 꼽는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KAI의 투자 정체는 주인 없는 회사로서 장기간 이어진 경영 공백 상황과 조직 전반에 퍼진 보신주의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재무 구조의 건전성만을 강조하며 설비 투자가 오히려 뒷걸음질 치는 현상은, 미래 가치 창출보다 현재의 이익 회수에만 치중하는 현상”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199d766b737a95bfe2ec9b90f6614c58a857a38bedd082bb7877306b8c849eb0" dmcf-pid="5P8670fzjn" dmcf-ptype="general">또, 투자 위축이 KAI의 장기적 생존 경쟁력인 기술 주권 확보에도 장애물이 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최 교수는 “유형자산 취득액 감소는 향후 6세대 전투기 개발 등 독자적 원천 기술 확보에 심각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 “국책 사업에만 편중된 사업 구조가 심화될 경우, KAI의 경영 체질 개선 등 질적 성장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짚었다.</p> <div contents-hash="7067f671ac83e308dcc9695a585c8d56a793219a09f97edeff47c7f364db685f" dmcf-pid="1Q6Pzp4qgi" dmcf-ptype="general"> 이승환 칼럼니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간 기업으로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반면, KAI는 주가 상승 국면에서도 투자를 다소 주저하는 기색이 역력하다”면서 “상장사로서 개인 주주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현금을 쌓아두기만 하는 소극적 경영은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는 방산 수출의 골든타임을 실기하게 만들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d46da039f0a4ac704aa0db62c8d5c08c98b9ee7bc1c8a8f433f38e94930267" dmcf-pid="txPQqU8Bj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kukinews/20260203060332851msnx.jpg" data-org-width="500" dmcf-mid="8gnL82J6c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kukinews/20260203060332851msnx.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2a756b30fea41e54c179a3a4acc04bbfcc8aac5696dc6d0acfa641d39794182f" dmcf-pid="FMQxBu6bNd" dmcf-ptype="general"> <br>이수민 기자 breathming@kukinews.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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