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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부부·부자·모자…2026년 초반, 한국영화의 화두는 ‘가족’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7
2026-02-03 12:07:4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s3WnRcnd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8eb8f6e2807939883f6ecd8bf4fd7b242aea52b9719ae26762250406a78cdb" dmcf-pid="WO0YLekLM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도영 감독의 영화 ‘만약에 우리’ 포스터.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khan/20260203120743807biqb.png" data-org-width="421" dmcf-mid="4VN8YSFYd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khan/20260203120743807biq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도영 감독의 영화 ‘만약에 우리’ 포스터.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5331ba6efff8cecda45c9b5dc9d2adfc884ab1ee6070524871e1b9bb395502" dmcf-pid="YIpGodEoMK" dmcf-ptype="general">2026년 한국 영화 초반의 화두는 ‘가족’이다. 실제 가족의 이야기이든, 가족을 방불케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든, 전혀 모르는 사이로 만나 가족과 같은 마음을 나눴든 관계를 초월해 가족애로 뭉친 이들의 서사가 많은 관객의 마음을 훔쳤거나 훔치러 나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c3eeb327cfc438c34a15f82cacd653a30e54e1fd5a4d2a3e817c069c9c19c5" dmcf-pid="GCUHgJDgn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도영 감독의 영화 ‘만약에 우리’ 한 장면.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khan/20260203120745139oyrc.png" data-org-width="600" dmcf-mid="8fDjBU8BM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khan/20260203120745139oyr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도영 감독의 영화 ‘만약에 우리’ 한 장면.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36db03a1e944341be9f7b3233011c9b807fd3792a5e7f4304ed194f9e8f78f" dmcf-pid="HhuXaiwaLB" dmcf-ptype="general">최근 김도영 감독의 영화 ‘만약에 우리’는 조용한 흥행세를 올리고 있다. 지난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게에서도 지난달 30일 지난 1일 주말 기간에 총 17만 9000여 명의 관객이 들어와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대비 점유율은 24.7%에 이르렀다. 이 작품은 멜로 장르로는 ‘가장 보통의 연애’ 이후 7년 만에 전국 관객 200만을 넘어서는 의미 있는 성적을 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22ec1c10f971eebe2085607721d8fd9ea850db58fde703a5158eff0159ae21e8" dmcf-pid="Xl7ZNnrNdq" dmcf-ptype="general">중국 영화의 리메이크작인 작품은 200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가족과 같은 사랑을 나눈 두 남녀의 이야기다. 구교환이 남자 이은호, 문가영이 여자 한정원 역을 맡았다. 가족은 두 사람의 사랑에도 중요한 작용을 하는데, 엄마가 없는 은호와 보육원 출신의 정원은 그러한 결핍을 서로 껴안았기에 사랑과 이별의 영향력도 크게 작용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aa70e6474948ae47a8e2b5a03a5f97c79373b7e7f8822c47f8045198a66aa8" dmcf-pid="ZkXhM8oMe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khan/20260203120746647gcqu.png" data-org-width="1000" dmcf-mid="6uPVTC5TJ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khan/20260203120746647gcq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c381cb2e483399182b773963149a6c15d360ea4123a2f4b35adbd50d82556d2" dmcf-pid="5EZlR6gRi7" dmcf-ptype="general">‘만약에 우리’가 ‘유사 부부’의 서사였다면, 4일 개봉하는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유사 부자(父子)’의 서사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조선시대 단종이 폐위된 사건이었던 ‘계유정난’을 소재로 강원도 영월로 유배 온 단종 이홍위(박지훈)와 유배지를 관리하는 ‘보수주인’ 광천골 촌장 엄흥도(유해진)의 이야기를 다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25f76b596fd45bca3e2b522999b904f7dada7bfeec2e506a293fb979d97c0f" dmcf-pid="1D5SePaee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khan/20260203120748073lzsq.png" data-org-width="600" dmcf-mid="PTvIQfnQL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khan/20260203120748073lzs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f07833ea87a146504c5df990070c1e282f6614978371a05571de4a92e24dfa3" dmcf-pid="tw1vdQNdRU" dmcf-ptype="general">역사에는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것이 엄흥도라는 짧은 서사만 나오지만, 작가와 감독의 상상력이 살을 붙였다. 특히 두 사람의 부자 서사가 눈길을 모은다. 궁 안에서 10살에 아버지 문종이 사망하고, 어린 나이에 즉위한 후 세조(수양대군)에게 밀려나 삶의 의지를 잃은 이홍위에게 엄흥도는 부성애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영화 역시 이후 엄흥도가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이유도 유사 부자의 서사에 기반한 감정으로 처리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6aab5ce38e9ba5e0a2d80480ef07fb9c861a792f1a538a1bfafa0aca1f9fa97b" dmcf-pid="FrtTJxjJMp" dmcf-ptype="general">단순한 역사물일 수 있는 드라마가 조금 더 명절을 맞아 깊은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 이유에도 이러한 아버지와 아들의 서사가 꼽힌다. 특히 아버지의 입장에서 아들과 같이 생각했던 단종의 죽음을 보는 일이 큰 고통이었다는 점도 영화의 클라이맥스 관객의 감정을 자극하는 요소가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57b33896ca07a91dfe77d2a44e4c9ede1d7fa4f860153c5619c84493d7ea71" dmcf-pid="3mFyiMAid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의 포스터.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khan/20260203120749539aete.png" data-org-width="1200" dmcf-mid="QiEnp1KpR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khan/20260203120749539aet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의 포스터.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1cad709f49b4a6e898659d1f51f62ec9dfbb865c9cee6ad9a69326db51aaa89" dmcf-pid="0s3WnRcnn3" dmcf-ptype="general">이어 11일 개봉하는 김태용 감독의 ‘넘버원’은 본격적인 모자 관계를 다룬다.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7년 만에 어머니와 아들로 다시 만나는 배우 장혜진과 최우식의 호흡이 눈길을 끈다. 원작은 우와노 소라의 소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다.</p> <p contents-hash="3e0d720fd303ea6ab3e67179197882e3719d344ecba11fe8a8995e02fdc0b6d8" dmcf-pid="pO0YLekLJF" dmcf-ptype="general">극 중 부모님에 2남의 가정인 주인공 하민(최우식)은 아버지와 형을 각각 암과 교통사고로 잃었다. 형이 죽은 후 갑자기 어머니 은실과의 식사 자리에서 하민은 허공에 뜬 숫자를 본다. 이 숫자가 어머니와의 식사 후 자꾸 하나씩 줄어들고, 하민은 결국 이 숫자가 0이 되면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된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는 어머니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어머니와의 식사를 피하는 지경에 이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8e4eb70d3da5e19e9837db4aae58b386ced1fe01e3d075b194cc572ec5c629" dmcf-pid="UIpGodEoJ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의 한 장면.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khan/20260203120751121veqs.png" data-org-width="1200" dmcf-mid="xOq1AosAL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khan/20260203120751121veq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의 한 장면.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cc13ac14c7db1302b6442a6f150f956bd69b62e51dacca7b96465b73f87bd27" dmcf-pid="uCUHgJDgL1" dmcf-ptype="general">다소 황당할 수 있는 이러한 설정의 영화를 지키는 것은 굳건한 모자의 서사다. 특히 밝으면서도 진득한 모성을 보여주는 장혜진의 연기가 눈길을 끈다. 제작진 역시 사전의 이벤트를 모은 부모님의 식사 장면 사진을 엔딩 크레딧에 내보내면서 이 영화가 가족의 영화라는 점을 더욱 강조한다.</p> <p contents-hash="313cbc497f0c6135296093bbc45131f3c205ad54a270a49819813cad0cdddbc4" dmcf-pid="7FQbhmGhi5" dmcf-ptype="general">‘왕사남’과 ‘넘버원’의 개봉은 설 명절을 다분히 노린 기획이다. 하지만 ‘만약에 우리’의 흥행까지 묶여, 영화가 대중의 정서와 다소 동떨어진 장르극에서 세대와 성별, 지역을 초월한 보편적인 감정을 건드리며 영화의 위기를 통과하기로 했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다. 그래서 2026년 상반기는 ‘가족’이 화두다.</p> <p contents-hash="d949719ac4b7ea18c86389342cc35189cf59021e827128a82f13f52acaa329dd" dmcf-pid="z3xKlsHlnZ" dmcf-ptype="general">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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