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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40년전 시티팝부터 중국 노래까지…숏폼이 바꾼 히트곡 공식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3
2026-02-04 17:37: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1WYabRfz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a7fdfbfa3a35ecaf11ff8133cda0e79f0ef0dd6e166ccd11328e5a29fbe1ed" dmcf-pid="WtYGNKe4u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4/donga/20260204173127292mrsc.jpg" data-org-width="600" dmcf-mid="1CCcVYu5U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donga/20260204173127292mrsc.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82432f4dacb6e2f24cd77552a2397eea354163772ced7f6c4423e06901f74744" dmcf-pid="YFGHj9d8uZ" dmcf-ptype="general"> #1. 일본 가수 하마다 킨고가 1982년 발표한 ‘거리의 돌고래(街のドルフィン)’는 최근 유튜브 쇼츠에서 자주 들리는 음악 중 하나다. 1980년대 일본 시티팝 황금기를 이끈 킨고의 이 곡은 동물이나 일상 등을 담은 숏폼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되며 재발견됐다. 이 노래 덕에 시티팝에 빠졌다는 유모 씨(25)는 “몽환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좋아서 노래 정보를 찾아봤는데, 40년 전 곡이라는 사실에 놀랐다”고 했다. </div> <p contents-hash="9923f5ab3afc05559a70b2fd048df1103ba6c717e6af0ecc15ca527523ef906a" dmcf-pid="G3HXA2J6pX" dmcf-ptype="general">#2. 카더가든이 2021년 발표했던 곡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는 최근 멜론 TOP100 차트 정상에 올랐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4’에서 출연자들의 과거 연애 서사를 상징하는 곡으로 쓰이며 주목 받아 역주행을 거듭한 결과다. 카더가든은 1위 소식을 접한 뒤 소셜미디어에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다”며 “노래를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p> <p contents-hash="fc1cdbdbe4fb76870e19e3b9326ee0ff9e3c44fa360ffbc2e9fed54dfbf55b97" dmcf-pid="H0XZcViPUH" dmcf-ptype="general"><strong>● 유튜브X멜론 겹치는 곡 9곡(18%)뿐</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986d48c8072a2b8d986254de67579dfd4b7651248fa828d8c242af70b6cf05" dmcf-pid="XpZ5kfnQ0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4/donga/20260204173128628gytw.jpg" data-org-width="1600" dmcf-mid="Gq2psxjJu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donga/20260204173128628gytw.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93c461d69e5f4963903c43a222c4d26ad243093744c08fbbec825141dda3ebd5" dmcf-pid="ZDaNKT0H3Y" dmcf-ptype="general"> 과거엔 ‘인기곡’의 기준이 비교적 명확했다. 카세트테이프나 CD 판매량이 많으면 히트곡이었다가, 2010년대 이후엔 음원 스트리밍 순위가 곧 인기의 척도가 됐다. 스트리밍 플랫폼의 인기곡 순위도 비슷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엔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 처음 듣는, 혹은 오래된 음악이 대중의 귀에 꽂히는 경우가 잦아졌다. 각종 밈과 챌린지를 통해 쇼츠에서 많이 소비되는 게 ‘인기곡’의 또 다른 기준이 된 것이다. </div> <p contents-hash="95d60e5417e485ad317dc3e974b57486a34143acec78d97c0b69205b08771ff1" dmcf-pid="5wNj9ypX0W" dmcf-ptype="general">실제로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 멜론 TOP100과 유튜브 쇼츠 ‘일간 인기곡’ 차트 상위 50곡(4일 기준)을 비교해 보니 두 차트의 양상은 크게 달랐다. 우선 두 차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곡은 △아일릿의 낫 큐트 애니모어(NOT CUTE ANYMORE) △에픽하이의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키키의 ‘404 (New Era)’ 등 9곡(18%)에 불과했다.</p> <p contents-hash="c34357907850d85a814d1c19eb95c28086111d94fb43e6d703d18f960c74c090" dmcf-pid="1rjA2WUZpy" dmcf-ptype="general">겹치는 곡이라도 순위는 크게 달랐다. 화사의 ‘굿 굿바이(Good Goodbye)’는 멜론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유튜브 쇼츠 차트에선 37위였다. 반대로 아일릿(ILLIT)의 ‘NOT CUTE ANYMORE’는 멜론 차트는 16위지만, 쇼츠 차트에선 7위였다. 짧은 영상에서도 뚜렷한 인상을 남기는 ‘퍼포먼스’ 중심 곡이 숏폼 환경에 더 적합하다는 해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71014c90850a19780e9ff090199ebce5851f496ff1495ce40f5b3ede78552a5e" dmcf-pid="tmAcVYu5FT" dmcf-ptype="general">멜론 차트 상위권 곡들은 대체로 반복적인 감상을 하는 ‘충성 청취자’ 또는 팬덤의 소비가 두드러졌다. 18위에 오른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49위에 오른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등이 대표적이다. 10위 안에는 최근 인디음악계에서 ‘여신’ 대접을 받는 ‘한로로’의 노래가 2곡이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두고두고 ‘오래 듣는 노래’가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p> <p contents-hash="6fadb4cbfa8700575e4d0adee0195cb5281983f024559e536a7a97af1ccc8c1e" dmcf-pid="FsckfG71zv" dmcf-ptype="general"><strong>● 국적·장르 경계 옅은 쇼츠 차트</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db75b8d8a0df833791fce8117633a40a3b198fecf681f277b48cfbaf088698" dmcf-pid="3OkE4Hzt3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4/donga/20260204173129953dcdd.jpg" data-org-width="800" dmcf-mid="ZAViuIZvF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donga/20260204173129953dcdd.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0e916754385eb1c82142549c19891222b23975a8f06245b5fe2a40b83bc373f" dmcf-pid="0IED8XqFUl" dmcf-ptype="general"> 반면 유튜브 쇼츠 차트는 국적과 장르의 경계가 모호한 ‘다국적’ 분위기가 강했다. 일본 시티팝은 물론 중국 노래, 해외 인디 음악, 인스트루멘털 트랙까지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장르가 뒤섞였다. </div> <p contents-hash="67543920ca669f78c21e6d14c0d09be99a2685909f88962849715eaf0364fbe7" dmcf-pid="pCDw6ZB3Uh" dmcf-ptype="general">쇼츠 차트 1위에 오른 중국 가수 YOUNG DRUG의 ‘Qiu Qiu’는 특정 가사가 한국어로 ‘척추’처럼 들린다는 이유로 밈을 타며 확산됐다. 2위인 Zxkai & Slxughter의 ‘No Batidão’은 댄스 챌린지가 핫해지면서 자주 소비됐다. 음악 자체의 완결성이나 인기보다는 이 음악이 ‘어떻게 쓰기 좋은가’라는 영상 소비적 관점에서 순위가 매겨진 셈이다.</p> <p contents-hash="fbf1817aafc919876606d03c6a5a0f8ac20e06fbe4847e887542318395ca286a" dmcf-pid="UyICe0fzuC" dmcf-ptype="general">숏폼에선 비전문가가 만든 노래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도 한다. ‘한강 고양이 리믹스’를 만든 유튜버 행복한피자빵이 인공지능(AI) 캐릭터 보컬로 제작한 ‘니가 킹받으면 좋겠어’도 차트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숏폼에서 벌어지는 음악적 소비의 또 다른 특징이다.</p> <p contents-hash="223156a7507c107a6f80549c09ad51f80fa40731d4ac97f2c80d0d47d00e35be" dmcf-pid="uWChdp4qUI" dmcf-ptype="general">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는 “멜론에서 음악은 여전히 감상의 대상이지만, 쇼츠에서 음악은 영상의 일부이자 도구에 가깝다”며 “팬덤을 만들기 위한 투자 비용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알고리즘에 바탕을 둔 음악 소비의 영향력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023dc5308e97225d6b8626e553cbee1ca3712532e4c07a54b8cdd3fe6282f77" dmcf-pid="7YhlJU8BzO" dmcf-ptype="general">사지원 기자 4g1@donga.com<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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