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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앙숙’ 美-加 아이스하키, 또 난투극 번질라[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
2026-02-05 11:24: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양국 갈등이 빙판위로… 결승서 만날지 최대 관심<br><br>작년 4네이션스 대회서 주먹질<br>결승서 연장끝에 캐나다 3-2승<br>美 카척 “작년은 애피타이저<br>동계올림픽 대결이 메인 요리”<br>12년만에 NHL선수들 총출동</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2/05/0002769075_002_20260205112513109.jpg" alt="" /></span></td></tr><tr><td></td></tr></table><br><br>미국과 캐나다는 전통의 아이스하키 라이벌이다. 국경을 마주한 두 나라는 오랫동안 우방으로 지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집행부가 캐나다에 높은 관세를 물리는 등 정치적, 경제적 갈등이 극에 달했다.<br><br>과거 협력 관계가 무색할 정도로 최근에는 팽팽한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에서 특별한 대결을 앞두고 있다. 바로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아이스하키 종목에서다.<br><br>팽팽한 긴장 속 두 나라는 정확히 1년 전 캐나다와 미국을 오가며 열린 아이스하키 친선대회 4네이션스 페이스오프에서 만나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예선에서 미국이 승리했고, 결승에서는 연장 끝에 캐나다가 웃었다. 하지만 결과보다 팬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선수들의 격렬한 난투극이다.<br><br>이날 경기에서 두 나라 선수들은 아이스하키보다 마치 격투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초반부터 서로의 얼굴에 주먹을 꽂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미국의 매슈 카척(플로리다 팬서스)과 캐나다의 브랜던 헤이글(탬파베이 라이트닝)이 장갑을 벗어던지고 서로를 향해 달려드는 등 당시 경기 시작 9초 만에 세 번의 과격한 싸움이 벌어졌다.<br><br>심각한 정치적, 경제적 갈등 국면을 고스란히 빙판 위로 옮겨다 놓은 듯 두 나라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대중의 관심도 뜨거웠다. 당시 대결은 미국에서 930만 명, 캐나다에서 570만 명의 시청자가 TV로 지켜봤다.<br><br>다만 당시와 달리 올림픽에서는 싸움을 자제시키고 있어 선수는 물론, 보는 이들의 피를 끓어오르게 할 격렬한 상황의 수위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2014년 소치대회 이후 12년 만에 출전하는 만큼 뛰어난 경기력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br><br>당시 대표팀 구성에서 일부 선수가 빠진 캐나다와 달리 미국은 대부분 그대로 포함됐다. 1년 전 가장 격렬하게 싸운 미국 선수 중 한 명인 카척은 “지난해 4네이션 페이스오프는 훌륭한 애피타이저였다. 이제 (올림픽이라는) 메인 요리가 남았다. 훨씬 더 강렬한 맛을 기대한다”고 일찌감치 흥분하고 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2/05/0002769075_003_20260205112513152.png" alt="" /></span></td></tr><tr><td>미국의 매슈 카척(왼쪽)과 캐나다의 브랜던 헤이글이 지난해 2월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벨 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친선대회인 4네이션스 페이스오프 경기 도중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넷 유튜브 캡처</td></tr></table><br><br>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최신 랭킹에서는 미국이 1위, 캐나다가 3위지만 올림픽에서는 다르다. 캐나다는 올림픽 아이스하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국가다. 라이벌 미국을 꺾고 6개의 금메달을 가져오는 등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모두 1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반면 미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개에 그쳤다.<br><br>도박사들은 두 나라의 결승 맞대결을 유력하게 예상한다. 근소하지만 캐나다의 우승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는 평가다. 알렉산드르 오베치킨(워싱턴 캐피털스) 등 NHL의 스타 선수가 대거 포진한 러시아가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수비가 강점인 스웨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핀란드 정도가 둘의 결승 대결을 저지할 후보다.<br><br>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은 오는 22일 밤 10시 10분에 열린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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