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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HCI & UX 코리아 2026/Spring-②] “AI 에이전트 시대, UX는 편리함넘어 신뢰와 리더십 설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3
2026-02-06 09:17:3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LrExsHlDd"> <p contents-hash="53814a0e7b0509f0e361ec5e1ef104037182cb459fbfcbf1b9ff96cd0e9ed91b" dmcf-pid="tomDMOXSse" dmcf-ptype="general">'HCI & UX 코리아 서밋 2026-Spring'이 지난 1월 15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확산 이후 UX와 HCI가 맞이한 구조적 변화를 집중 조명하며, 기술과 디자인, 서비스 전략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UX 콘퍼런스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p> <p contents-hash="f25fb96ab8a522a3bfc6dfbf2ddeb16cdd16e1b7ffa3d4d605d5abfa11560c6f" dmcf-pid="FAhOiSFYmR"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 서밋에서는 AI 기반 UX 설계, 생성형 AI 시대의 디자이너 역할 변화, AI와 결합된 서비스 경험 전략이 핵심 화두로 다뤄졌다.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연사들이 대거 참여해, AI가 UX의 보조 도구를 넘어 사용자 경험의 기획·설계·운영 전반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국내 UX 콘퍼런스 가운데 AI와 생성형 UX를 이 정도 깊이와 밀도로 다룬 행사는 드물다”는 평가를 내놓았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86807434e3fea502c6d6e980a11ecbadb04a2e0315cd6a38dee39a3dfa5e4c" dmcf-pid="3clInv3Gm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법무법인 원 고인선 변호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6/etimesi/20260206091145210kevw.png" data-org-width="700" dmcf-mid="XUsplqx2w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6/etimesi/20260206091145210kev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법무법인 원 고인선 변호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f24664559f5ce7885b39abe60c2fe0a91804427773a5c4e22b71ed2280389f" dmcf-pid="0kSCLT0Hmx" dmcf-ptype="general">오후 첫 발표자로 나선 법무법인 원의 고인선 변호사는 AI 기술이 서비스 전반에 깊숙이 결합되면서, UX 팀이 인공지능 관련 법과 규제를 이해하지 않고는 안전한 서비스 설계가 어려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AI가 단순한 기능을 넘어 의사결정과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된 만큼, UX는 더 이상 사용자 편의성만을 다루는 영역이 아니라 법적 책임과 직결되는 핵심 설계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6cee88aa9aeddda8c70a5d11098406c627268b221725a5ca798f32df9ea4980" dmcf-pid="pEvhoypXIQ" dmcf-ptype="general">고 변호사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트형 AI의 확산으로 신뢰와 안전, 윤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UX 설계 단계부터 AI의 투명성, 설명 가능성, 인간의 통제 가능성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기획과 설계, 개발과 운영 전 단계에서 UX가 법적 리스크를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사용자 경험 안에서 이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5d08a97bf5be42678f953d43d7ae77d690444e4cc2215db3eb01bf80b51c0fe" dmcf-pid="UDTlgWUZDP" dmcf-ptype="general">고 변호사는 Amazon의 AI 채용 시스템 사례와 챗봇 '이루다' 사건 등을 언급하며, 알고리즘 편향과 개인정보 침해, AI 표현의 과장이 실제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의 상당수가 기술 자체보다 AI의 작동 방식과 한계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UX 설계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d1bad564b1ba9848fb4c59209651bedd95f9fde88025c4b64a6aeb3e1d6d30b1" dmcf-pid="uwySaYu5D6" dmcf-ptype="general">이어 인공지능기본법과 EU AI법을 중심으로 고영향 AI와 생성형 AI에 요구되는 사업자의 의무를 소개했다. 그는 사용자가 AI와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UI 설계가 법적 책임을 줄이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준법 UX의 핵심 원칙으로 투명성, 설명 가능성, 사용자 통제권을 제시했다. AI 시대의 UX는 '편리함'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설계하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규제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준법 UX에 대한 실무적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bd70f682cf12e390361ceed904bed2c686183ff9de3f80dedf4022d35dbf86" dmcf-pid="7rWvNG71s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HYBE 조훈 팀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6/etimesi/20260206091147053fwmv.png" data-org-width="700" dmcf-mid="Z8ndqosAO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6/etimesi/20260206091147053fwm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HYBE 조훈 팀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344318e146c9a846fffd153ae889d4e86fb1aa14a23b8a542d9c79c24b29a0" dmcf-pid="zmYTjHztO4" dmcf-ptype="general">다음 발표자인 HYBE 조훈 팀장은 최근 기술 발전으로 개인이 자율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AI 팀을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변화의 핵심이 AI 도구 활용 자체가 아니라, AI 팀원과 효과적으로 협업을 이끌어내는 리더의 역량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니어 디자이너라 하더라도 AI 팀을 이끌기 위해서는 리더처럼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며, 명확한 맥락(Context)을 설정하고 시의적절하며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능력이 AI 팀의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c07b132dd9db977681292138961787a426cf45f5cb832a8b20bcf4508df2bc5c" dmcf-pid="qsGyAXqFEf" dmcf-ptype="general">조 팀장은 자율 AI 에이전트가 기존의 대화형 AI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작업 방식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대화형 AI가 단계별 지시에 따라 과업을 수행하는 지시 기반(Instruction-driven) 모델이라면, 자율 AI 에이전트는 최종 목표를 기준으로 필요한 과정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결과 중심(Result-driven)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자율성 덕분에 디자이너는 AI를 세밀하게 통제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더 큰 그림과 전략적 방향을 설계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647ac66dc69a2ca6b81be7325123550e12d534d7c82d9d4f7d6d9e5801ebab2" dmcf-pid="BOHWcZB3rV" dmcf-ptype="general">발표에서는 린 캔버스(Lean Canvas) 방법론을 활용해 디자인 이전 단계에서 비즈니스 맥락을 AI 팀원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중고 도서 나눔 및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사례를 통해 AI 팀이 시장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과 수익 모델을 도출하는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AI 팀원은 시장 조사와 사용자 분석, 비즈니스 모델링을 담당하고, 디자이너는 이후 디자인에 필요한 구체적인 해법을 정제하는 역할을 맡았다.</p> <p contents-hash="ec9cec3c696eeb0227760f14a58c2677c5ac8111849875e8ca37e5e74609e86b" dmcf-pid="bIXYk5b0E2" dmcf-ptype="general">조훈 팀장은 AI 팀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프로덕트, 디자인, 개발 각 영역에 맞는 명확한 원칙과 역할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속도보다 결과물의 퀄리티를 우선시하고, 실행 과정에 과도하게 개입하기보다 최종 결과물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문화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디자이너라는 역할에 국한된 시각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관점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메이커'의 관점으로 AI를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8a0bafe35402eb83f1958ababd7f4f6dd0c870077d16c728c8baffa5dd6962" dmcf-pid="KCZGE1Kpm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스트소프트 김생근 센터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6/etimesi/20260206091148605qdov.png" data-org-width="700" dmcf-mid="57KqW2J6D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6/etimesi/20260206091148605qdo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스트소프트 김생근 센터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735aff1b96e901abce96dd954b7a7a283811f91c1c5e57395e242abfcbdddb" dmcf-pid="9h5HDt9UIK" dmcf-ptype="general">이어 이스트소프트 김생근 센터장은 소프트웨어가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지능형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고 메뉴를 탐색해야 했다면, 이제는 AI가 먼저 “무엇을 원하느냐”고 질문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사용자 경험(UX)이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6f7c1065121a54d448f754b32d99c15419b736fc3a0436eaa3d4a78a932b0f6" dmcf-pid="2IXYk5b0Ib" dmcf-ptype="general">그는 이 같은 변화에 따라 UX 디자이너의 역할 역시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짚었다. 기존처럼 화면과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는 역할을 넘어, 이제는 AI와 사람이 어떻게 소통하고 협력할지를 설계하는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AI가 언제 개입해야 하고 언제 물러나야 하는지, 실수했을 때 사용자가 어떻게 이해하고 복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인지까지 고민하는 것이 새로운 UX 설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6cd34f19d94d5a422abd31ded58b662cce22f50abb532c23dbded18e91840bd" dmcf-pid="VCZGE1KpDB" dmcf-ptype="general">김 센터장은 궁극적으로 SaaS의 미래는 코드가 아니라 '대화'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AI와 사람이 함께 일하는 더 나은 방식을 디자인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며, 이를 위해서는 AI 에이전트 서비스에 대한 UX 원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사용자가 빈 입력창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지 않도록 “이런 질문을 해보라”는 가이드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AI가 왜 그런 답을 내렸는지를 설명하고, 언제든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5418f245fa1e95fbf9a8e9bdce9109025fab2e7e208725d45b48f2841bfdfd53" dmcf-pid="fh5HDt9UEq" dmcf-ptype="general">아울러 AI가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사용자에게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신뢰 형성의 핵심이며, 개인화 역시 시스템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원할 때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이러한 UX 원칙이야말로 AI 시대에 경쟁력 있는 에이전트 서비스를 만드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ac1dc25fc1f0ae86e6e71dcb575f9162fa2396272b518d25a0dbd095178dbb2" dmcf-pid="4l1XwF2uEz" dmcf-ptype="general">전자신문인터넷 류지영 국장은 “HCI & UX 코리아 서밋은 단순히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기술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UX가 어떤 전략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를 지속적으로 조망해 온 콘퍼런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AI와 자동화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UX는 더 이상 화면 설계에 머무르지 않고 비즈니스, 기술, 조직을 연결하는 핵심 의사결정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스프링 서밋 역시 이러한 변화 속에서 UX 업계 종사자들이 스스로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과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2add72fae8e315d1f1a0e103a77f4bdfcb1ec2b6eacf2c40577b164b62bad23" dmcf-pid="8StZr3V7D7" dmcf-ptype="general">한편, 'HCI & UX 코리아 서밋 2026-Fall'은 오는 9월 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가을 서밋에서는 AI와 UX의 결합이 산업과 조직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화되고 있는지를 더욱 확장된 시각에서 다룰 계획이다.</p> <p contents-hash="5464d20ec35ca25f2534df692eafc81a6f6b014b167012539f2d61cb1c51e44b" dmcf-pid="6vF5m0fzmu" dmcf-ptype="general">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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