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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방송국에서 무릎 꿇고 손 든 적도"… 박용우, '믿보배'가 되기까지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2
2026-02-08 10:17:4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두려움을 부정하던 배우에서, 두려움을 인정하는 배우로<br>역경을 지나 ‘믿고 보는 배우’가 된 박용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nNilZB3M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757d331eae4a3bd03f88ae543c62f9a6ccf7a685ba95f993d88d6e68b1ef92" dmcf-pid="qhyCufnQM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박용우가 솔직한 고백으로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8/hankooki/20260208101744402evim.jpg" data-org-width="640" dmcf-mid="U5i7ikvmM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8/hankooki/20260208101744402evi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박용우가 솔직한 고백으로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15e27d06538c726465a2336e141828a207d0dc8edf5928795bdd8e8cc98ed0" dmcf-pid="BlWh74Lxn2" dmcf-ptype="general">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데뷔 32년 차’ 박용우에게는 쓰라린 기억이 있다. 그는 아주 오래 전 방송국에서 무릎을 꿇고 손을 들어야 했다. 연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감독에게 강압적으로 벌을 받던 시절이었다. 그땐 그런 방식이 ‘지도’라는 이름으로 통하던 현장이었다.</p> <p contents-hash="b9e047930e0e364f79ac26b79a0f5dcd20de9fadc47640045caa4a93262f2ffe" dmcf-pid="bSYlz8oMd9" dmcf-ptype="general">기자와 만나 그 시간을 회상하던 박용우는 “지금은 잡혀갈 일”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하지만 배우로서의 불안과 자기 의심이 가장 날카롭게 자신을 파고들던 때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fa199340e14cb62d6c44b8f9dcdd23c5ea5cbd8d4b03d9141e8260571f73475" dmcf-pid="KvGSq6gRiK" dmcf-ptype="general">지금의 현장은 많이 달라졌다. 감독이 배우를 대하는 태도도, 카메라 앞에 선 배우를 바라보는 시선도 변했다. 박용우 역시 변화의 시간을 몸으로 건너왔다.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된 그는 현장의 풍경이 바뀐 만큼, 자신을 대하는 방식도 무척 달라졌다. </p> <p contents-hash="56d55e59b05b0c45ce888e14f01578dba0a11f4af839d100789e74e3a2d0c5eb" dmcf-pid="9THvBPaenb" dmcf-ptype="general">“사적인 정서나 가치관이 바뀐 것도 연기에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현장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바뀌었으니까요. 예전에는 카메라랑 싸우려고 했고, 적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카메라는 나를 잘 담기 위한 수단이고, 나를 나쁘게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을 어느 순간 하게 됐죠. 또한 카메라 너머 스태프나 감독은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이지 내가 얼마나 잘하나 지켜보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느꼈고요. 복합적으로 마음이 편해진 게 아닐까 싶어요.”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a657da88f11f924bd33fdac06a56915f7a4bcdd0cf7ffb18bf0f3ffd18b867" dmcf-pid="2yXTbQNdn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박용우가 솔직한 고백으로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8/hankooki/20260208101745826uqxq.jpg" data-org-width="600" dmcf-mid="unALv1Kpn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8/hankooki/20260208101745826uqx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박용우가 솔직한 고백으로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528d2d4ca9ec3af0f637aee48961c50db1250c20afb59bacf159290331077e9" dmcf-pid="VWZyKxjJeq" dmcf-ptype="general">박용우는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중앙정보부 국장 황국평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그는 “작품 자체로 재미있었다. 좋은 평들이 많아서 (댓글 알바로) 친척 풀었냐는 얘기도 들었다. 감사하다”며 웃었다. 특히 6화에 대해서는 “잘 세공된 다이아몬드 같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p> <p contents-hash="5b0edfc76af1864dda5d04080120d3ea5a6599ea7283067fb5d57193c9164816" dmcf-pid="fY5W9MAinz" dmcf-ptype="general">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솔직히 역할이 마음에 크게 들진 않았다”는 고백도 했다. “대본상으로는 너무 뻔한 국장, 상사 캐릭터였어요. ‘하고는 싶은데, 이 역할이 괜찮을까’ 하는 마음이었죠. 그래도 그냥 하자는 정도였는데, 그러다 ‘가발’ 설정을 듣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독님이 조심스레 얘기했는데, 고민 없이 좋다고 했죠.”</p> <p contents-hash="905ef6296d66423ed1ea37c689705c1b54db5f2457cba3e53994c05079cc814a" dmcf-pid="4G1Y2Rcnn7" dmcf-ptype="general"> 캐릭터와 자신의 가장 큰 차이에 대해서는 “그 인물은 아예 두려움에 중독돼 있는 사람, 출세 지향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라며 “나는 건강한 쪽으로 그걸 일부러 피하거나 거부하는 편이다. 눈앞의 현실이 어리석거나 무서워 보여도 결국 도전하는 쪽”이라고 말했다. 사적으로도 “사람을 보고 믿고, 손해를 보더라도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란다.</p> <p contents-hash="aa91d9030e4be7911ac1489b42cca327f6c6ec1a07ba075f31034fde9806bde0" dmcf-pid="8HtGVekLJu" dmcf-ptype="general">그가 생각하는 인간의 가장 매력적인 지점은 연약함과 두려움이다. “그 감정을 직시해야 용기가 생기고, 그래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악역이든 선역이든 누구나 연약함이 있고, 그 안에서 감정의 고조와 완급이 표현될 수 있어요. 저도 매번 두려워요. 작은 부분이냐 큰 부분이냐의 차이일 뿐, 두려움은 항상 있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084360a4beba608b04077b571dca35fbd281b995c03f1edc1282a1f5fdec7f" dmcf-pid="6XFHfdEoR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박용우가 솔직한 고백으로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8/hankooki/20260208101747228tuhy.jpg" data-org-width="600" dmcf-mid="79kgyF2ud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8/hankooki/20260208101747228tuh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박용우가 솔직한 고백으로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d4bd8bb9cf217d856a7eb426eef79c4047f9cad06393f554d38c7a1d60f81e" dmcf-pid="PZ3X4JDgMp" dmcf-ptype="general">현빈, 노재원, 조여정 등 다양한 후배들과의 협업에 대해선 “나는 다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빈과는 처음부터 말이 잘 통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현장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쌓았단다. 노재원 역시 술잔을 함께 기울일 수 있는 사이가 됐다.</p> <p contents-hash="aa229b874dc79757dc240e7891329d1ad0618ea36d249723f191e60ae51b0b80" dmcf-pid="Qpq0RNCEn0" dmcf-ptype="general">“누군가는 저를 어려워하고, 누군가는 편해하는데, 물리적인 나이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봐요. 경력과 상관없이 배울 게 있으면 이제 막 시작한 배우에게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소통하고 싶습니다. 다만 상대 배우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건 예의가 아닌 거 같아 조심스러워요.”</p> <p contents-hash="7ea2734a31041ddc65be0b3ec7e7061f48a2420c54a8ac5dfefbc99142a4d97f" dmcf-pid="xUBpejhDL3" dmcf-ptype="general">최근 작품들 속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만큼, 연기적인 변신을 의도한 것인지 묻자 “그 시기에 맞춰서 악역이 연달아 들어온 것도 아니고, (출연해야 하는 이유가) 뭐라도 하나만 명확하면 하려고 하는 편이다. 이야기가 재밌다든지, 함께하고 싶은 감독이나 배우가 있다든지,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든지. 다행히 그 시기에 마음에 드는 것들이 한꺼번에 와서 감사하게 한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p> <p contents-hash="98d34f505a5032ed9a1383c9fb8b71f7e0fcbcc9958641effd692fed9a100741" dmcf-pid="yAwjGp4qdF" dmcf-ptype="general">그는 과거에는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굵게 혹은 얇게 변조해 연기하곤 했다며 “어느 순간부터는 어떤 캐릭터를 하든 내 목소리로 간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며 표현에 있어서도 더욱 자유로워졌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42fd3af8bb2f08cf6eee5e28154dca953e7a390d252b6589747f5674531cc4b2" dmcf-pid="WcrAHU8Bit" dmcf-ptype="general">끝으로 박용우는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해 “물리적 속도감만 보면 빠른 드라마는 아니지만, 묘하게 몰입되는 힘이 있다. 감독, 배우, 스태프가 혼연일체가 된 완성된 결정체”라며 “고전적인 하드보일드 드라마의 느낌이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속도감 속에서 몰입이 깨지지 않는다. 요즘 보기 드문 드라마”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3b98def78c1f905203c32cd6529b25d970c886b326eec32cdda48ff7a72547a2" dmcf-pid="YkmcXu6be1" dmcf-ptype="general">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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