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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덴 조, 이방인에서 글로벌 주역으로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7
2026-02-08 12:31:4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TFswnrNv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cabebe4b5073e36474079be8e1320de419b1175ea6838ae4f493ad8316e004" dmcf-pid="8y3OrLmjl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덴 조 / 사진=웨이브나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8/sportstoday/20260208123147710xoeu.jpg" data-org-width="600" dmcf-mid="9CsTlcSrl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8/sportstoday/20260208123147710xoe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덴 조 / 사진=웨이브나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a14380f38d8fe5c80e67532f5f845ae362f7832133d6b4ae41c3447e9acb9fd" dmcf-pid="6W0ImosAWY"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인종차별은 여느 교포들이 겪는 아픔이다. 특히나 한인 2세인 아덴 조는 이방인 취급을 받으며 한국과 미국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외로움을 겪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지금껏 달려온 아덴 조. 그러한 노력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작품을 통해 빛을 발했고, 이제는 글로벌 시선이 아덴 조를 향하고 있다. 변방을 떠돌던 별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된 것이다.</p> <p contents-hash="8da961fc6ef9123614e5f3366fd93141ce99bc940485de330e618925de95a5be" dmcf-pid="PYpCsgOchW" dmcf-ptype="general">한국계 미국인인 아덴 조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배우다. 지난해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주인공 루미 역 목소리 연기를 맡아, 처음으로 성우에 도전했다.</p> <p contents-hash="7acb8acd5bdad42855191d01d73782ebcd2b0ce22d105df1d8a05aee8053df37" dmcf-pid="QGUhOaIkCy" dmcf-ptype="general">처음 '케데헌'을 제안받았을 때의 심경과 지금의 심경은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다. 본래도 애니메이션을 너무나 사랑했다는 아덴 조는 '케데헌'에 합류하는 것에 큰 흥미와 기대를 느꼈다. 아덴 조는 "녹음할 때마다 '너무 재미있는 거 아니야?' 싶었고, 사자보이즈가 처음 나타났을 땐 'What?! Amazing!'하고 빵 터져서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모두들 빨리 봐야 하는데?!' 싶었다. 전 세계가 이 영화를 보면 너무 재밌을 거 같고 좋아할 거 같은데?란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71eeb61fd250c67d992d9581776e72a64a04ad2d9958878e3223fc3154ce2c0" dmcf-pid="xHulINCEhT" dmcf-ptype="general">성우 작업할 때부터 성공을 예감했지만, 이렇게나 큰 반향을 일으키는 대히트작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아덴 조는 "저처럼 애니메이션이나 케이팝 좋아하는 사람들만 좋아할 줄 알았는데, (전 세계 사람들이 좋아해 줘서) 너무 고맙고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bef1f6a3a27ca87b074c3408257a35a15d4c014d93e69886c65e98c1a7709e" dmcf-pid="yMNVKt9Ul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덴 조 / 사진=웨이브나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8/sportstoday/20260208123148940ustp.jpg" data-org-width="600" dmcf-mid="2U4exBMVS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8/sportstoday/20260208123148940ust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덴 조 / 사진=웨이브나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6099098199a74bd37dec800f49933a3d13d8254e441f86823e26491ab7854ae" dmcf-pid="WRjf9F2uWS" dmcf-ptype="general"><br> 작품은 주인공들이 케이팝 가수라는 설정만 아니라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실제 서울의 모습과 한국적 요소가 많이 포함돼 있다. 이 덕분에 남산타워, 북촌한옥마을, 청담대교, 낙산공원 등은 해외 팬들의 '케데헌 성지 순례 코스'가 됐고 민화 속 호랑이와 갓을 쓴 까치 캐릭터를 본 딴 굿즈는 없어서 못 파는 인기 아이템이 됐다.</p> <p contents-hash="83e6f604dfb57b15bb9992876b12019d43fe6caa1c9a1c99eb1d95cca4112476" dmcf-pid="YeA423V7vl" dmcf-ptype="general">그만큼 한국적 요소를 표현하는 데 있어 많은 신경을 쓴 제작진과 감독의 노력이 있었던 덕분이었다. 아덴 조 역시 루미가 중간중간 한국어를 쓸 때마다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잠깐씩 한국어가 나오면 발음이 완벽해야 한다 생각했다. 제가 한국어를 연습하더라도 가끔씩 어색하고 완벽하지 않은데 녹음할 때는 더더욱 노력했다. 가끔씩 친구들이 '미국 작품들에서 한국어 하면 이상해'라는 반응을 보였던 걸 알고 있어서 '이러면 안 되는데' '한국사람들이 좋아해야 하는데' '(한국어를) 인정받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55ff2fcdf7c765309c913178ca293ffeb93f07da9bbd9cf377552e045514c17" dmcf-pid="Gdc8V0fzlh" dmcf-ptype="general">미국에서도 '케데헌'의 인기를 직접 실감 중이라는 아덴 조. 루미라는 캐릭터는 아덴 조에게 특별한 의미가 됐다. 아덴 조에게 글로벌한 인기를 가져다 주기도 했지만, 정체성을 숨기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에서 비슷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루미는 책임감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지켜야 할 사람도 많은데, 아이덴티티(정체성)를 숨기는 혼란 속에서도 '혼문'을 지키는 모습에서 비슷한 걸 느꼈다"라고 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동양인 배우로서 느끼는 감정과 비슷했더니 것.</p> <p contents-hash="09266303c287fda17d0f397208f6dbf301ad7deb32022c26f88d78b441fff1b7" dmcf-pid="HJk6fp4qCC" dmcf-ptype="general">그런데 루미 역을 하면서 새롭게 생각하게 됐다며 아덴 조는 루미란 캐릭터를 '제일 큰 선물'이라 말했다. "만약 제가 어릴 때 이런 영화가 있었다면 더 건강하고 자신 있게 자랐을 거라 생각한다. 미국에서 자란 도양인을 비슷한 아픔이 있다. 외롭고 부족하다란 느낌이다. 이 영화도 한국계 배우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다들 비슷했다. 메기 감독도 처음엔 자신에게 이 작품을 맡을 자격이 있나? 고민을 많이 했다더라. 이 영화가 성공하면서 우리가 오히려 긍정적으로 확인되는 느낌을 받았다. 성공하지 못했다면 뭔가 엄청 더 큰 실망을 했을 거 같다"라고 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43557986fbea51fc9c91839376eb1df910b9f0925066cea72fe67194463475" dmcf-pid="XiEP4U8B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덴 조 / 사진=웨이브나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8/sportstoday/20260208123150176nlrk.jpg" data-org-width="600" dmcf-mid="Vz1rEJDg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8/sportstoday/20260208123150176nlr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덴 조 / 사진=웨이브나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6220a4e6de9d7c0ccc2ea37bd6583406b0002af6349c644fc936ee66ffe428a" dmcf-pid="ZnDQ8u6bSO" dmcf-ptype="general"><br> '케데헌'만 아니라 매 작품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지키고자 했던 아덴 조. 제작진을 설득해 MTV '틴울프'에선 일본인 캐릭터의 스토리를 바꿔 아버지를 한국인으로 설정해 한국 혼혈로, 넷플릭스 '파트너 트랙'에서는 중국인 캐릭터를 한국인으로 수정할 수 있었다. "저랑 잘 맞게 진정성 있게 바꿔준 거죠." 아덴 조의 진정성에 제작진이 응답한 것이었다.</p> <p contents-hash="f34ec60ee91c605e5f3290cfaab5f8ad6c3e64ae4f16c96a9852802519b54034" dmcf-pid="5Lwx67PKSs" dmcf-ptype="general">"한국 문화를 담을 수 있어서 저는 너무 행복했어요. 새해 기념 행사에 딤섬을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한국의 추석 등 명절로 바꾸고 잡채 등을 먹는 장면도 나왔어요. 물론 미국에서 촬영이라 완벽하진 않았을 거예요. H마트 가방도 들고 다니고.(웃음) 중국계 미국인인 감독님이 이해를 못 해도 '원래 엄마랑 통화를 하면 이렇다'라고 설명한 뒤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쓰는 식으로 한국문화를 담으려 노력했어요."</p> <p contents-hash="19a8d8c40e9d32f52ae5bf21c4b8c7e6be1c2f86c74a54ea7040e866f5ce0366" dmcf-pid="1jIJRKe4hm" dmcf-ptype="general">이러한 노력이 빛을 본 것일까. 최근엔 노스캐롤라이나 영화비평가협회(NCFCA) 등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교포로서 차별받던 90년대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걸 체감 중인 아덴 조였다. "텍사스에서 태어났고 그때는 우리 가족밖에 없었다. 인종차별 많이 느꼈다. 선생님들도 나쁜 분들이 많았다. 어릴 땐 폭행도 당했다. 병원에 갈 정도로 많이 다쳤다. 어릴 땐 너무 어려웠다. 고등학교, 대학교 갔을 때까지도 많이 당했다"라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1b341cc1383de0f1171466d28899c7a8c3857df5b6b526e11b51a72c5f6ba5c1" dmcf-pid="tACie9d8yr" dmcf-ptype="general">한인2세, 교포란 이유로 어린 시절에 남은 상처도 있었다. "'너 어디서 왔어?' 물어보면 텍사스에서 왔다고 했다. 그런데 그건 그 사람이 원하던 답이 아니었다. 부모님이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그게 어디야? 중국?' 이랬다. 어릴 땐 한국이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는 게 싫었다. 또 미국 미디어에서 한국에 대해 알려주는 게 많지 않았다"라며 교포의 설움을 전했다. 한국인이란 정체성 마저도 흔들렸다. "대학에서 한국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나는 한국클럽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나는 한국어를 못해서 이 클럽에 들어갈 수 없었다"라고 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ab2176807fdc8a2c542d122926b3c360afa2d401dd2421391e65e2d3168e34" dmcf-pid="Fchnd2J6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덴 조 / 사진=웨이브나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8/sportstoday/20260208123151392cpes.jpg" data-org-width="600" dmcf-mid="fTTaL8oMv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8/sportstoday/20260208123151392cpe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덴 조 / 사진=웨이브나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7d246360e056ffba7ae71d37b143dd923c025d97cb873dc55211b5eb367c98f" dmcf-pid="3klLJViPvD" dmcf-ptype="general"><br> 그렇기 때문에 아덴 조는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게 됐다. "미국인으로도 인정받기 어려워 연기를 시작하며 아시안계 미국인의 대표하는 자리에 나가서 좀 더 보여주면 인식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미디어에 나가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0d54c8990c752fa2aa262bd817029e514e627bb466c9bceae28e3d6d27abdde" dmcf-pid="0ESoifnQTE" dmcf-ptype="general">"어릴 땐 한국 많이 놀림받았어요. 그때 느꼈던 인종차별, 괴롭힘 등이 있었는데 이제는 '김밥 어디서 사 먹어요?' 물어본다. 한국 치킨, 크림 떡볶이 등에 관심 갖는 게 귀엽고 웃기더라고요. '케데헌' 애니메이션에서 예쁘게 나오잖아요. 우리는 매일 먹는 음식이라, 맛있는 걸 알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은 먹고 싶은 거죠. 그런 걸 처음으로 미국 사람들이 느낀 거 같아요. 특히 김밥 색감이 이쁘잖아요! 예전엔 집에서 김밥을 말면 백인 친구들이 좀 무서워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어묵 같은 것도 먹어보고 싶어 하더라고요."</p> <p contents-hash="3b096884f636095e5c6a228c089f43c17ed2ec3755e7991c3ce600589091deec" dmcf-pid="pDvgn4Lxyk" dmcf-ptype="general">아덴 조는 '퍼펙트 걸'이라는 작품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날 준비 중이다. 아덴 조가 제작에도 참여한 작품이다. 할리우드 영화임에도 한국어 대사가 많아 걱정을 받기도 했지만, '케데헌'의 영향으로 오히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p> <p contents-hash="b6ba1adbb5261c2819c9266441aa2344809396ffaad7023156e7ab9246402f7f" dmcf-pid="UwTaL8oMyc" dmcf-ptype="general">이방인 취급을 받던 아덴 조는 이제는 작품의 주연이 되어 많은 이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다음 목표로 배우로서 앞으로 "멋진 여자 역"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보여주지 못한 '여자 제임스 본드' 같은 액션 장르도 도전하고 싶다. 코리안 스타일의 액션, 마치 '사냥개들' 같은 작품 재미있을 거 같다. 그리고 제가 여성들의 우정 이야기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09f024ffdee6b026f693d7082fb6eb2b5e05717a2ea9b004eccad7ba0bca843" dmcf-pid="uryNo6gRvA"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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