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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절뚝인 다리로 눈물의 금메달' 최가온 "내 다리를 믿고 해보자...이 악물었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2
2026-02-13 10:06:00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2/2026/02/13/0000039416_001_20260213100612580.jpg" alt="" /><em class="img_desc">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가온이 3차시기 성적을 기다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리비뇨(이탈리아)=연합뉴스]</em></span><br><br><table> <tbody> <tr> </tr> <tr> </tr> </tbody> </table> <br><br>'부상 투혼'으로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일군 2008년생 최가온(세화여고)은 '하늘이 내려준 메달'이라고 기뻐하며 이제 스스로를 뛰어넘어 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br><br>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첫 올림픽 메달이 금메달이라 무척 행복하다. 믿기지 않는다"면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br><br>최가온은 이날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88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br><br>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 1호 금메달이었다. <br><br>2023년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 대회를 휩쓸며 이번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힌 최가온은 이름값을 해내며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br><br>특히 1차 시기에 파이프 끝에 보드가 걸리며 크게 넘어지는 위기를 딛고 대역전 드라마를 써내 더 극적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br><br>2차 시기에도 최가온은 제대로 연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우려를 낳았으나 폭설이 이어진 가운데 3차 시기를 기어코 완성해냈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2/2026/02/13/0000039416_002_20260213100612614.jpg" alt="" /><em class="img_desc">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한 한국 최가온이 기뻐하고 있다. [리비뇨(이탈리아)=연합뉴스]</em></span><br><br>시상대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훔친 뒤 걸어 나오던 최가온은 무릎 통증 탓에 줄곧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이었다. <br><br>"1차 시기 이후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서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림픽 여기서 그만 해야 하나'라고 생각해서 크게 울었다"고 전한 최가온은 "머릿속에서 '할 수 있어. 너는 가야 해' 그런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내 다리를 믿고 해보자'며 이를 악물었다"고 설명했다. <br><br>3차 시기를 마치고서는 "'그래도 착지는 했다. 아파도 마무리했구나' 하는 후련함이 있었다. 점수와 등수 모두 못 봤는데, 옆에 있던 일본 선수가 알려줘서 놀랐다"면서 "다치고서 좀 떨렸는데, 그런데도 잘해서 눈물이 났다"며 미소 지었다. <br><br>그러면서 최가온은 "이 선수 중에 제가 가장 열심히 했다고 자부심이 있었다"면서 "(금메달은) 하늘에서 내려주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br><br>가장 감사한 사람으로는 아버지와 어릴 때부터 호흡을 맞춘 벤 위스너(미국) 코치를 꼽았다. <br><br>최가온은 "아빠는 제가 짜증 내도 다 받아주고 기술에 대해 코칭도 해준다. 벤에게도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인사했다. <br><br>만 18세가 되기 전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꿈을 이룬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br><br>"앞으로도 스노보드를 열심히 타서 저 자신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br><br>그러면서도 그는 "친구들이 잠도 안 자고 응원해줬다. 잠시 영상 통화를 했는데 울고 있더라. 빨리 한국 가서 보고 싶고 밥도 사주고 싶다. 파자마 파티도 하고 싶다"며 영락없는 '소녀'의 모습도 보였다. <table> <tbody> <tr> </tr> <tr> </tr> </tbody> </tabl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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