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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공중에서 네바퀴 반 도는 ‘트리플콕 1620’ 성공시켰지만 6위...남자 하프파이프 이채운 “피눈물 흘려서도 안됐으니 다음인 피, 땀, 눈물 흘리고 도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9
2026-02-14 09:23:00
“피눈물이 흐르도록 열심히 했는데, 역시 세계의 벽은 높네요”<br>  <br> 공중에서 네 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콕 1620’을 성공시켰지만, 최종 순위 6위에 오른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의 간판 이채운(경희대)이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도전을 마친 뒤 남긴 일성이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14/20260214503886_20260214092308574.jpg" alt="" /></span> </td></tr><tr><td> 스노보드 이채운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3차 결선 경기를 펼친 뒤 환호하고 있다. 이채운은 결선 3차에서 87.50점으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뉴스1 </td></tr></tbody></table> 이채운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7.5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br>  <br> 2023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세계적인 강자로 인정받는 이채운이지만, 올림픽 무대에서는 유독 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이다. 출전권이 없었으나 참가 선수의 출전 포기로 생긴 빈 자리 덕에 출전했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선 예선에서 18위에 그쳐 결선에도 오르지 못했던 이채운은 이번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메달권 입상을 노렸으나 세계적인 강자들의 벽에 가로막혀 실패했다.<br>  <br> 이날 결선 1·2차 시기에서 연이은 실수로 연기를 끝까지 펼치지 못한 이채운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올림픽을 바라보며 갈고닦아 온 ‘트리플 콕 1620’ 기술을 무사히 해내며 성공적인 연기를 펼쳤다. 4바퀴 반을 도는 이 기술을 실전에서 성공한 것은 세계에서 이채운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14/20260214503884_20260214092308602.jpg" alt="" /></span> </td></tr><tr><td> 스노보드 이채운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2차 결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td></tr></tbody></table>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14/20260214503883_20260214092308633.jpg" alt="" /></span> </td></tr><tr><td> 스노보드 이채운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2차 결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뉴스1 </td></tr></tbody></table> 마지막 순간에 준비한 것을 펼쳐 보인 이채운은 기도하며 간절하게 점수를 기다리다가 87.5점이 나오자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대표팀 구성원, 관계자 등과 인사하면서는 눈물을 보였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났을 때도 눈시울이 붉었고 울컥해 말을 잇지 못할 때도 있었다.<br>  <br> “3차 시기는 92점이나 92.5점 정도를 예상했다”고 털어놓은 이채운은 “그냥 저의 부족함이었던 것 같다”고 곱씹었다. 아쉬워하면서도 “최초로 트리플콕 1620을 성공했다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자랑스럽다. 아쉽지만 홀가분하다. 3차 착지 이후에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해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제이크 페이츠(미국) 선수가 ‘네가 1등이어야 한다. 내 마음속의 1등은 너'라고 말해줘서 마음이 좀 풀렸다”고 말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14/20260214503882_20260214092308649.jpg" alt="" /></span> </td></tr><tr><td> 스노보드 이채운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3차 결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채운은 결선 3차에서 87.50점을 기록했다. 뉴스1 </td></tr></tbody></table> 예선 통과도 못했던 2022 베이징과 이번엔 뭐가 달랐을까. 이채운은 “베이징 때는 거의 개막 하루 전에 결정돼서 마음을 비우고 떨지도 않았다. 이번에는 그때와 기술도 다르고 세계 최초에 도전하는 무대이기도 해 더욱 떨렸다”고 되짚었다.<br>  <br> 2006년 4월생인 이채운은 4년 전 베이징 대회 때 만 16세도 되지 않았고, 지금도 아직 만 20세가 되지 않았다. 2030년에도, 2034년에도 아직 20대 나이이기에 그에겐 올림픽 도전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채운은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며 진짜 열심히 했는데, 저에게만 충분했던 것 같다. 피눈물로 안 된다면 피, 땀, 눈물 모두 흘리겠다”면서 “다음 올림픽은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며 더 많은 훈련을 해야겠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14/20260214503887_20260214092308657.jpg" alt="" /></span> </td></tr><tr><td> 스노보드 이채운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3차 결선 경기를 펼친 뒤 환호하고 있다. 뉴스1 </td></tr></tbody></table>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14/20260214503885_20260214092308668.jpg" alt="" /></span> </td></tr><tr><td> 스노보드 이채운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3차 결선 경기를 펼친 뒤 환호하고 있다. 이채운은 결선 3차에서 87.50점을 기록했다. 뉴스1 </td></tr></tbody></table>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도쓰카 유토(일본·95점), 스코티 제임스(호주·93.5점), 야마다 류세이(일본·92점)를 비롯해 이날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선 4명이나 90점대 점수를 받았다. 결과를 보며 이채운은 “정말 다들 미친 것 같다. 시상대에 오르려면 제가 더 미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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