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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4번째 올림픽 간절한 질주에도…빙속 김준호, 또 이루지 못한 '메달 꿈'[2026 동계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4
2026-02-15 01:53: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군 입대도 미루고 4번째 올림픽 출전<br>세 차례 올림픽선 불운 속 메달 불발<br>밀라노에서도 500m 12위…이루지 못한 3전4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5/NISI20260215_0001015217_web_20260215013629_20260215015417831.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AP/뉴시스] 김준호가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02.15.</em></span>[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베테랑 김준호(강원도청)가 4번째로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도 간절한 '메달 꿈'을 이루지 못했다. <br><br>김준호는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68를 기록해 전체 29명의 선수 중 12위에 자리했다. <br><br>4번째 올림픽에서도 하늘은 그에게 메달을 안겨주지 않았다. <br><br>강원체고 3학년 시절이던 2013년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김준호는 10년 넘게 꾸준히 국가대표로 활약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의 상록수 같은 존재다. <br><br>남자 500m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 왔지만, 김준호는 유독 올림픽 무대에서는 제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지 못했다. <br><br>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막내'로 출전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500m 21위에 머물렀다. <br><br>안방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설욕을 다짐했지만, 주종목인 500m에서 스타트를 끊다가 스케이트 날이 얼음에 꽂히는 황당한 상황을 겪으며 1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br><br>4년 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500m에서 34초54의 기록으로 6위에 만족했다. 34초50으로 동메달을 딴 모리시게 와타루(일본)에 불과 0.04초 차로 뒤졌다. <br><br>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자 500m 동메달을 따는 등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김준호는 애초 지난해 군 입대 예정이었다. <br><br>이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마지막 국제 종합대회 출전이 될 것으로 보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5/NISI20260207_0021155336_web_20260207210540_20260215015417834.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 첫날인 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김준호 선수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7. park7691@newsis.com</em></span>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친 후 김준호는 "다음 올림픽에 출전할 방법이 거의 없지 않을까 한다. 고생했던 시간이 떠올라서 울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br><br>하지만 김준호는 4번째 올림픽 출전을 위해 군 입대를 미루고 2025~2026시즌을 준비했다. 어느 때보다 이를 악물었다. <br><br>절치부심한 김준호는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기대를 부풀렸다. <br><br>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3초78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동메달을 땄다. 2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33초9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수확했고, 2차 레이스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결전지에 도착해 담금질을 이어온 김준호는 "벌써 4번째라 처음과는 다르게 여유가 있다. 멘털도 많이 단단해져 있다"며 "열심히 했던 훈련과 나를 믿고 달릴 생각이다. 흔들리지 않고 후회없이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br><br>김준호는 예고한대로 혼신의 질주를 펼쳤으나 원하는 순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br><br>"초반 스타트에 승부를 걸 것"이라고 했으나 첫 100m에서 6위에 해당하는 9초56에 그쳤다. 이후 400m에서 힘을 쏟았으나 결국 12위에 자리했다. <br><br>1995년생으로 벌써 31세가 된 김준호에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는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다. 12년에 걸친 김준호의 올림픽 도전은 아쉽게 마무리됐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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