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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명절엔 역시 밥상 이야기…설 특집 속 K-푸드 열풍 [ST설기획]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2
2026-02-15 10:17: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kzaE4pXl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367393c76e35d16223731a73919074624fccf21533564e15ee0c5fc953a123" dmcf-pid="uEqND8UZl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MBC 전국1등, 밥상의 발견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sportstoday/20260215101730830euah.jpg" data-org-width="600" dmcf-mid="FqwSGNQ9T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sportstoday/20260215101730830eua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MBC 전국1등, 밥상의 발견 포스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e05359ee830f457c7acc245020dff4572750d77db2454dcca895a428d2d491" dmcf-pid="7DBjw6u5yn"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민족 대명절이 오면 안방극장은 자연스럽게 '밥상'으로 향한다. 흩어졌던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누는 시간, 그 익숙한 풍경은 언제나 명절 특집의 가장 안전하고도 강력한 소재다. 이번 설 역시 다르지 않다. 다만 이번에는 단순한 요리 예능을 넘어,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짚는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p> <p contents-hash="2b10c06adf828c8befe8deb449a1217e64eeb313813fd61eee065df9b69f9552" dmcf-pid="zwbArP71Si" dmcf-ptype="general">최근 방송가는 '쿡방'의 전성시대다. 특히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리즈의 흥행 이후 셰프들은 예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스타 셰프를 향한 섭외 경쟁은 여전히 뜨겁고, 각 방송사는 이들의 화제성과 전문성을 앞세워 시청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d7712c59996a6dea05a4fd86fca01bf556704893be40e27c4a91535ab7a904" dmcf-pid="qrKcmQzt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자 권성준, 에드워드 리, 최강록, 윤남노, 데이비드 리, 파브리 셰프 / 사진=DB, 넷플릭스, SNS, 티엠씨엔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sportstoday/20260215101732103ckat.jpg" data-org-width="600" dmcf-mid="3FxocV3Gl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sportstoday/20260215101732103cka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자 권성준, 에드워드 리, 최강록, 윤남노, 데이비드 리, 파브리 셰프 / 사진=DB, 넷플릭스, SNS, 티엠씨엔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6c8b1ede394097a7aa4b3daf9629eb7d23ca141b8b403c48f66cf2c32b2819" dmcf-pid="Bs2EOMB3Sd" dmcf-ptype="general"><br> 그러나 설 특집 프로그램들은 조금 다른 방향을 택했다. 경쟁과 서바이벌 대신, 한식의 뿌리와 지역의 힘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p> <p contents-hash="0c483da7475956f0559851e63df518aa4ca92eb783c969f033e01179273b6792" dmcf-pid="bOVDIRb0le" dmcf-ptype="general">MBC 설 특집 3부작 '밥상의 발견'은 일상의 밥상에 숨겨진 맛과 지혜,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한식문화 재발견 K-푸드 로드멘터리다. 한식 문화를 세계적 흐름 속에서 다시 들여다보며, 셰프들의 전문성과 현장의 장인 정신을 함께 담아낸다. 화려한 기술보다 재료에 대한 존중, 전통에 대한 이해가 강조되는 지점에서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드러난다.</p> <p contents-hash="0dcb375d1e55d804c1e09d9d5c2877621714dcb6b592f344842709d90fe76511" dmcf-pid="KIfwCeKpWR" dmcf-ptype="general">'밥상의 발견'에도 '흑백요리사' 출신 셰프 윤남노, 데이비드 리, 파브리 등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조철영PD는 '흑백요리사' 출신 셰프들을 섭외함으로써 얻은 장점으로 먼저 '화제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셰프들의 '반전 매력'과 '진정성'을 짚었다. 조 PD는 "윤남노 셰프님은 방송에선 '요리하는 돌아이'였지만, 저희 현장에선 '요리하는 모범생'이었다. 한식 문화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하고, 재료 하나하나에 예의를 갖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선재스님이나 장 전문가 등 선생님들의 애정을 거의 독차지 했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게 보여서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487d3603c0ba0c05fcfd6b0eeeb235f0d456005f23b931522bcff26e49c0cb6" dmcf-pid="9C4rhd9UyM" dmcf-ptype="general">또한 "파브리 셰프님은 저희가 우스갯소리로 '코탈리안(Korean+Italian)'이라 부르는데, 그냥 코리안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한국인보다 더 깊이 있게, 외국인의 시각이 아닌 '한식 러버'의 언어로 맛을 풀어주신다"며 "데이비드 리 셰프님은 우리 프로그램의 '학자'다. 특유의 아재 개그를 던지다가도, 우리가 놓치고 있던 한식의 본질을 정확하게 짚어주며 주의를 환기시켜 준다"고 감사를 표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1a6089e128ded43d8922c928af6e13b4fcbffc7555599ca60810059ebd3167" dmcf-pid="2h8mlJ2u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밥상의 발견 / 사진=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sportstoday/20260215101733356rqrv.jpg" data-org-width="600" dmcf-mid="0oY8R3vm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sportstoday/20260215101733356rqr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밥상의 발견 / 사진=MB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3f0bcd2ce04eaf0c7eb5c380b3c8fe6b582485ba5c20cdff71008a5dc39152" dmcf-pid="Vl6sSiV7yQ" dmcf-ptype="general"><br> 그러면서 "이번 연출의 주안점은 바로 이 '진심인 사람들'끼리 만났을 때 나오는 바이브를 담아내는 것이었다. 셰프들이 본업에 있을 때의 프로페셔널함과,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학생의 자세일 때 나오는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드리고, 이들이 여정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시청자 여러분께 가장 자연스럽게 '통역'해 드리는 것. 그것이 저희의 목표였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2e30f6945cbe71ba2a22fb321b2ce64db5ae8f5b741b825b683da819f575488" dmcf-pid="fSPOvnfzhP" dmcf-ptype="general">또 다른 MBC 설 특집 '전국1등'은 지역 특산물을 전면에 내세운다. 한우나 쌀 같은 익숙한 소재를 넘어, 각 지역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식재료와 이를 만들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셰프 중심의 경쟁 구도 대신 '지역'과 '장인'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p> <p contents-hash="564cd48ce349c2f39f49cf3ee4974567a1096f1dd344ddc9565e2e7b60ba317b" dmcf-pid="4vQITL4qS6" dmcf-ptype="general">연출을 맡은 최원준PD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명절에 가족들이 다 같이 앉아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나라 지역과 특산물, 그걸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재밌게 담은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설에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5a4e6cc82aecf0b84f51d4d9084b9bef1cf5f19b42b68c810db1045c35d541f" dmcf-pid="8TxCyo8BW8" dmcf-ptype="general">아울러 "작년 추석에는 한우와 쌀을 주제로 두 편을 했는데 우리나라에 특산물이 그것만 있는 건 아니다. 특산물을 만들어낸 사람들을 더 많이 소개해 주고 싶은 마음 그대로 이번 설에 돌아왔다"고 전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5c2dc618cb4655fdea0cd1ff4a0fdf6410ad1c8209405de33a3e967ee6fcc3" dmcf-pid="6rKcmQzth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전국1등 방송화면 캡처 / 사진=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sportstoday/20260215101734591gqbj.jpg" data-org-width="600" dmcf-mid="p0NZ0mLxv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sportstoday/20260215101734591gqb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전국1등 방송화면 캡처 / 사진=MB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d7e34b23a63af11aa7e7e3727c5e7b9d8002dffae366b04224244a705beb992" dmcf-pid="Pm9ksxqFvf" dmcf-ptype="general"><br> 이같은 설 특집 흐름은 K-푸드 열풍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한때 한국 음식은 매운맛과 자극적인 요소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깊이와 서사, 위로의 이미지로 확장되고 있다. 해외에서 한식당이 늘어나고, 한국 식문화가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상황 속에서 국내 방송 역시 '우리 것'을 다시 바라보는 단계에 접어든 셈이다.</p> <p contents-hash="aba00f3376df6e33a00a8f1eb9e1a52ebf4de0e179c877fc782894908f249d8a" dmcf-pid="Qs2EOMB3CV" dmcf-ptype="general">조철영PD는 "셰프들과 사전 미팅을 할 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며 "데이비드 리 셰프님은 '뉴욕에 있을 때부터 요리사들끼리는 한식은 무조건 터진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했고, 윤남노 셰프님 역시 지금의 열풍에 대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었다. 일선 셰프들은 이미 예견하고 있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4acbf1c50e5061d252e0f8b8f2c0a1f84ff95c34b1ffaeb2a1f43caf9a1acad" dmcf-pid="xOVDIRb0T2" dmcf-ptype="general">이어 "우리는 종종 우리 것의 소중함을 외부의 평가를 통해 역으로 깨닫곤 한다. 지금의 K-푸드 열풍이 바로 그런 거울 같은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밥상의 발견'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그 연장선에 있다. 그동안 K-푸드가 '매운맛'이나 '자극'으로 주목받았다면, 이제는 '깊은 맛'과 '위로'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본다.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때로는 시대의 니즈에 맞춰 변화무쌍하게 우리 곁을 지켜온 한식의 '익숙하지만 새로운' 매력, 그 맛의 2막을 다시 한번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0112fa705dfc55dfd112ad4e85d48f8b4772a6443fb279c1146deb3a0d23e2d" dmcf-pid="y2IqVYrNC9" dmcf-ptype="general">최원준PD는 "이미 K-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었다고 느끼고 있다. 결국 그 힘은 우리나라 지역들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나오는 많은 요리 프로그램들이 셰프들에 집중하고 있지 않나. 하지만 저희는 화려한 셰프들의 경쟁보다는 우리 지역이 갖고 있었던 힘, 특산물의 힘, 그리고 그걸 만들어내는 장인들을 더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 지역에 이런 특산물이 있고 이런 특산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면서 다 같이 봤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0f6133ec042a1470876ef716deced0dd832d74b733efeade52b2396a077d93e" dmcf-pid="WVCBfGmjSK" dmcf-ptype="general">명절은 새로움을 소비하기보다 익숙함을 확인하는 시간에 가깝다. 그래서 설 특집의 음식 프로그램은 단순한 트렌드 반영을 넘어선다. 그것은 가족이라는 공동체, 지역이라는 뿌리, 그리고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식문화에 대한 재발견이다. 올해 설 안방극장에 오른 K-푸드는 경쟁의 무대를 벗어나 다시 밥상의 자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한식의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p> <p contents-hash="7c2a2afffdfb9b4f20b626819daee60458adcc92a453f6ac2c6f5fb867770598" dmcf-pid="Yfhb4HsAWb" dmcf-ptype="general">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외국에서의 한류 인기와는 상관없이 우리나라 내부에서 음식과 요리 관련 콘텐츠는 계속 인기를 끌어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 설 연휴에도 음식 관련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며 "또 명절 때는 온 가족이 함께 프로그램을 본다는 걸 전제로 기획을 한다. 특정 세대만 좋아하는 건 설 특집으로 기획하기가 어렵지만, 음식은 모든 세대, 성별이 다 관심 있어 하는 주제니까 무난하게 음식이 더 많이 기획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250b78db2c756f0023ac3bfb26167d9b3171824cb997bf9f43c9af61912386ff" dmcf-pid="G4lK8XOclB"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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