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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김재환 떠난 '곰 군단' 좌익수, 새 주인은 누구?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3
2026-02-15 11:26: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중견 선수와신예 선수 4~6명이 한 자리 두고 주전 경쟁 돌입</strong>두산 베어스는 2025년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299 161안타 16홈런 87타점 72득점 17도루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던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17년 동안 통산 278홈런 968타점 1064득점 297도루 골드글러브 3회 수상에 빛나는 마이크 카메론의 아들 다즈 카메론을 영입했다. 아버지와 닮은 유형의 호타준족 외야수 카메론은 올 시즌 두산의 주전 우익수로 활약할 예정이다.<br><br>중견수 자리에는 '터줏대감' 정수빈이 있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한 정수빈은 박건우(NC 다이노스)와 허경민(kt 위즈) 등 입단 동기들이 차례로 팀을 떠났음에도 프로 데뷔 후 17년 동안 한결같이 두산을 지키고 있다. 정수빈은 2025년에도 두산의 주전 중견수로 132경기에 출전해 리그 정상급의 뛰어난 수비와 함께 타율 .258 119안타 6홈런 38타점 89득점 26도루를 기록하면서 잠실 야구장의 넓은 외야를 지켰다.<br><br>카메론과 정수빈이 버틴 두산 외야에서 가장 고민스런 자리는 역시 좌익수다. 오랜 기간 주전으로 활약하던 김재환(SSG 랜더스)이 팀을 떠나면서 현재 두산의 좌익수 자리는 무주공산이나 다름 없다. 하지만 확실한 주전 선수가 없다는 것은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중견 선수들부터 신예들까지 풀타임 주전을 노리는 두산의 많은 외야수들이 주전 좌익수에 도전하고 있는 이유다.<br><br><strong>'유틸리티 이미지' 벗어야 하는 조수행-김인태</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15/0002505021_001_20260215112607538.jpg" alt="" /></span></td></tr><tr><td><b>▲ </b> 두산 베어스 조수행</td></tr><tr><td>ⓒ 두산베어스</td></tr></tbody></table><br>두산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건국대 외야수 조수행을 지명했다. 상위 순번으로 대졸 외야수를 지명하는 일이 매우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나 파격적인 지명이었다. 두산 구단은 대학 4년 동안 90경기에 출전해 92도루를 기록했던 조수행의 폭발적인 스피드에 주목했고 조수행은 입단 초부터 꾸준히 유틸리티 외야수 및 대주자로 1군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br><br>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음에도 주전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하던 조수행은 2024년 130경기에서 타율 .265 87안타 30타점 60득점 64도루를 기록하면서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하지만 조수행은 FA를 앞둔 2025년 풀타임 주전으로 좋은 시즌을 보내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하기는커녕 오히려 108경기에 출전해 도루(30개)보다 적은 안타(29개)를 기록하는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br><br>2025년 11월 두산과 4년 16억 원에 FA계약을 체결한 조수행은 올 시즌 주전 좌익수 자리를 노린다. 만약 조수행이 올 시즌 9번 좌익수로 활약한다면 두산은 조수행과 박찬호, 정수빈으로 이어지는 '도루왕 트로이카'로 라인업을 꾸릴 수 있다. 문제는 조수행이 정수빈의 백업을 비롯해 4번째 외야수로서 쓰임새가 너무 크다는 것. 조수행으로서는 '전문 대주자 및 대수비'라는 자신을 향한 선입견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br><br>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인태는 4년간 NC로 떠났던 양의지를 제외하면 정수빈에 이어 두산에서 가장 오래 활약하고 있는 야수다. 김인태는 입단 초부터 뛰어난 타격 재능을 인정 받았지만 프로 데뷔 후 13년 동안 한 번도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한 시즌이 없었다. 133경기에서 타율 .259 89안타 8홈런 46타점 51득점을 기록했던 2021년이 김인태의 데뷔 최고 시즌.<br><br>김인태는 2025년에도 1군에서 106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213 3홈런 25타점 17득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고 조수행처럼 수비나 주루가 뛰어난 선수도 아니다. 많은 야구팬들이 올 시즌에도 김인태를 두산의 대타 요원 정도로 구분하는 이유다. 결국 김인태가 올 시즌 두산 외야에서 주전 좌익수로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장점인 타격에서 경쟁자들보다 확실한 우위를 보여줘야 한다.<br><br><strong>김민석-김동준, '유망주 껍질' 누가 먼저 깰까</strong><br><br>두산은 2024년 11월 롯데 자이언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내주고 외야수 김민석, 추재현(키움 히어로즈), 투수 최우인을 영입하는 2: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 중 휘문고 시절부터 '리틀 이정후'로 불리던 김민석은 두산의 트레이드 핵심이었다. 실제로 김민석은 2025년 시범경기에서 타율 .333의 맹타를 휘두르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두산의 개막전 1번타자로 낙점됐다.<br><br>하지만 2025년 95경기에 출전한 김민석은 타율 .228 52안타 1홈런 21타점 21득점 3도루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교한 타자라는 평가와 달리 사사구 15개를 얻어내는 동안 삼진을 무려 62개나 당했고 양석환 이탈 후에는 1루수 변신을 단행했지만 206.1이닝 동안 실책을 4개나 저질렀을 정도로 수비에서도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트레이드 상대 정철원이 21홀드, 전민재가 타율 .287를 기록한 것과 비교되는 부진이다.<br><br>두산 이적 후 실망스런 첫 시즌을 보낸 김민석은 입대도 미루고 2025년 마무리 캠프부터 올해 스프링 캠프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현역 시절 통산 타율 .305를 기록했고 2025년 삼성 라이온즈의 강타선을 만들었던 이진영 총괄 타격코치가 부임한 만큼 두산팬들은 김민석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 입단 후 3년 동안 부산과 서울의 야구팬들을 실망 시켰던 김민석이 올 시즌 얼마나 성장할지 주목된다.<br><br>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동준은 193cm 100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유망주로 두산이 김재환의 후계자로 점 찍었던 거포형 외야수다. 군산상고 시절 '투타겸업'을 했을 만큼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고 일찌감치 군복무를 마쳐 병역에 대한 부담도 없다. 김동준은 2025년 좌익수 11경기(9선발)를 포함해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237 22안타 2홈런 10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br><br>이 밖에도 2019년 두산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했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해 팬들에게 '아픈 손가락'이 되고 있는 김대한도 프로 8년 차 시즌을 맞아 외야 주전 경쟁에 도전장을 던졌다. 202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예상을 깨고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은 외야 유망주 김주오 역시 두산의 시드니 1군 스프링 캠프에 참가해 선배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올 시즌 1군 진입을 노리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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