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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터뷰]안보현 “복싱하다 연기 10년, 저 계속 해도 되겠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6-02-15 17:10: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u37AzHl3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bdd7bb90b56f9b02ccec62a5f2ac0ea66817b6f03c2550385603f31f2f0d36" dmcf-pid="U70zcqXSp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안보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JTBC/20260215171036228wptm.jpg" data-org-width="560" dmcf-mid="5hZuj7Ghp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JTBC/20260215171036228wpt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안보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38ebd0516de21a8809565fe3321dee4d78aa15509c2801a05d30fb66358a733" dmcf-pid="uzpqkBZvzG" dmcf-ptype="general"> <strong>“나한테 해주고 싶은 칭찬이요? 계속 해도 되겠단 말은 꼭 해주고 싶어요.”</strong> </div> <p contents-hash="ba90d76ce8798ecb38197b086af425e922cfce041e72a55fbdcf0f5c4e6fbe83" dmcf-pid="7tXFL3vm3Y" dmcf-ptype="general">배우 안보현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엄밀히 따지면 이미 10년 차를 넘어선 지 꽤 됐지만, 그와 팬들은 2016년 개봉한 영화 '히야'를 '공식 데뷔작'으로 치고 있다. 연기에 막 발을 내디딘 2014년에 촬영한 초창기 작품인 데다 문제아 역할로 관객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안보현이란 이름 석 자를 알렸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3e0767a89ed47935174be5700f29811abad102de321085e7988eaeabe1ed4e0b" dmcf-pid="zFZ3o0TsUW" dmcf-ptype="general">그 이전에는 모델 활동이 중점이었다. 187㎝에 달하는 훤칠한 키를 앞세워 2007년부터 모델로서 다양한 패션쇼 무대에 섰다. 2014년 드라마 '골든 크로스', 2016년 '태양의 후예' 등 여러 드라마에 단역으로도 출연했다. 그러면서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배우의 꿈을 더욱 구체화했다. </p> <p contents-hash="add096a2f1c4123b865e6a34719f24c78274a3a8b5053270e1b0d9d6efb500d7" dmcf-pid="q350gpyOuy" dmcf-ptype="general">2019년 tvN '그녀의 사생활' 이후로는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마이 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등을 히트시켰고, 2024년 '재벌X형사'는 큰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까지 확정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tvN '스프링 피버'는 열정적인 남자 선재규 역을 맡아 교사 윤봄 역의 이주빈과 달콤한 로맨스를 펼쳐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했다. 실제 부산 출신인 그의 사투리 연기가 화제를 모으며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준수한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p> <p contents-hash="8d8a50f62082127527686a5ddbb82e97f8fa3ad127502914414bf9e4b0179209" dmcf-pid="B01paUWIuT" dmcf-ptype="general">배우로서 누리고 있는 지금의 상승세는 복서로 활동하던 학창시절엔 상상하지 못했던 풍경이라고. 안보현은 부산체중, 부산체고에서 복싱을 전공하며 소년체전, 전국체전 선발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유망주였다. 부상으로 대학 진학 직전 복싱을 그만둔 후에는 모델, 배우라는 새로운 꿈에 뛰어들어 피와 땀으로 결실을 하나씩 이뤘다. </p> <p contents-hash="a47b5e4231317a6721b927764e16ec46ff5e94e3fc4746b96bc752c39e9a0fdc" dmcf-pid="bptUNuYC7v" dmcf-ptype="general">그는 최근 '스프링 피버'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한때는 연기를 하며 '이게 맞나, 아닌가' 싶을 때가 있었다. 주변에 자문을 구해야 하는 순간이 많았다”면서 “그러다 내 판단이 맞는다는 걸 꾸준히 확인하면서 '내가 고민하는 방향으로 가도 되겠다'는 깨달음이 왔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드러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ce9073f5811634766f00f3afd229586f42368269f46537393fd4ebfddb8f1a" dmcf-pid="KUFuj7Gh7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안보현. 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JTBC/20260215171037563tfhx.jpg" data-org-width="559" dmcf-mid="1lWFL3vm0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JTBC/20260215171037563tfh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안보현.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b746a01fa74a20b43c17c458f1134409f7ea7011cdfda47f845ee0c136078c4" dmcf-pid="9u37AzHl0l" dmcf-ptype="general"> <strong>Q. '스프링 피버'가 끝났다. 어떤가. </strong> </div> <p contents-hash="a4301fa0857d1cf4c589fd14ff765dc2ecede1cdeff1653aa594cdb0dc63029d" dmcf-pid="270zcqXS7h" dmcf-ptype="general">“지난해 더운 여름에 촬영을 시작해서 겨울 전에 끝났다. 포항에서 오래 머물며 촬영해서 그런지 사고 하나 없이 모든 촬영을 마친 게 다행이라 생각했다. 실시간으로 마지막 방송을 보니 추억이 떠올라서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에게 잘 지내는지 궁금하다며 연락을 돌렸다. 개인적으로는 여운이 많이 남고, 호평 속에서 끝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p> <p contents-hash="44c8d21cc97e259c7498b87871d39237e077aef117cb5d06293bf2b6a0b33b91" dmcf-pid="VRPeWd9UUC" dmcf-ptype="general"><strong>Q.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결말은 마음에 드나. </strong></p> <p contents-hash="1b1e3cdf43cf2692e20ab3845be71817e3882bafebae5032782a572e13d548ee" dmcf-pid="feQdYJ2uzI" dmcf-ptype="general">“저도 찍어 놓은 걸 보는 게 처음이라 시청자 모드로 봤다. 재규라는 캐릭터와 봄이, 마을 사람들이 저마다 해피엔딩을 맞은 거 같아서 뿌듯하게 봤다. 재규는 외적인 모습부터 행동까지 하나하나가 오해를 불러일으켜 모두가 기피하는 사람이었는데, 끝에는 사람들의 오해가 풀리고 사랑까지 찾는 결말이라 더 감회가 새로웠다.” </p> <p contents-hash="7ed2c252cb822d25bfcd2124eb5f71e4ce41f76a10700445df7c24645b00f858" dmcf-pid="4dxJGiV70O" dmcf-ptype="general"><strong>Q. 우직하고 '직진'인 선재규와 비슷한 점이 있다면? </strong></p> <p contents-hash="23857a599f9ef6891e09dca06a91048fad0bf6533bf9a4431efe342a01617e07" dmcf-pid="8JMiHnfzus" dmcf-ptype="general">“선재규가 겪은 종류의 아픔을 경험한 건 아니지만, 그의 마음에 이상하게 공감이 간다. 불의를 못 참고, 정의롭고 싶은 건 모두가 다 똑같지 않나. 오지랖 넓은 건 비슷하다. 선재규의 불도저 같은 면이 특히 매력적으로 보여서 '스프링 피버'를 선택했다.” </p> <p contents-hash="0f90f3115e915afaee358ca699dca2c7c9e0fde5da0f722ecdc0554d2777d304" dmcf-pid="6iRnXL4q3m" dmcf-ptype="general"><strong>Q. 동명의 원작 웹소설을 봤나?</strong></p> <p contents-hash="e21e987d82fbb84622afe49c6bbf48a384af14f0b6af0de43c31cbf1af136e92" dmcf-pid="PneLZo8BFr" dmcf-ptype="general">“박원국 감독님과 김아정 작가님이 원작을 안 봤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원작은 맥락이 비슷하되, 드라마와 달리 수위가 높다고 들었다. 그래서 대본에 집중하기로 했다. 용 문신 모양 팔 토시를 끼는 설정 등 원작에서 그대로 온 요소들만 알면 된다고 생각했다.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기는 한데 작품을 준비하면서는 감독님의 조언을 들었다." </p> <p contents-hash="7418f9b5c9b7f3ddcc99f4323dafbca890a56d0012c281322ce0b73bf9cef657" dmcf-pid="QLdo5g6b3w" dmcf-ptype="general"><strong>Q. 선재규를 어떻게 준비했나. 칼 각을 유지한 '레고 머리' 헤어스타일이 화제였는데. 촬영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strong></p> <p contents-hash="992c4068320a92e375469f1b082a69e1bab271c252e6c522409fe654e20fe025" dmcf-pid="xoJg1aPK3D" dmcf-ptype="general">“선재규는 타고나길 장사 체질인 캐릭터다. 복근이 있기보다 인간미가 있어야 위압감이 생길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살을 찌워 보기도, 빼 보기도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체격이 좀 있어야 했다. 저, 이주빈 씨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차서원 씨도 키가 커서 제가 몸집을 키울 필요가 있어 벌크업을 했다. 일단은 마을 사람들이 외모를 보고 오해를 하는 설정이 시작이다 보니 비주얼을 각인시켜야 했고, 얼굴보다 몸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제의 헤어스타일은 일주일에 두 번씩 길이를 맞춰 세심하게 잘라야 했다. 헤어 제품도 엄청나게 들어갔다. 자칫 잘못하면 너무 만화 같은 헤어스타일이 되니까 신경을 많이 썼다. 헤어스타일 만드는 게 가장 어려웠고, 반소매 티셔츠만 입는 설정도 생각보다 힘들었다. 여름에는 괜찮았는데, 촬영지인 구룡포가 정말 춥더라. 풍경이 아름답기는 했지만, 환경이 힘들었다. 사투리는 부산 출신이다 보니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구어체와 문어체가 섞여 있는 대사를 전달하는 데에는 고민이 됐다.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 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b5f46e3d393248cd8ed94312b251f641fe60292c739ab4582f5e033d35d095" dmcf-pid="ytXFL3vm3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안보현. 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JTBC/20260215171038866wvyu.jpg" data-org-width="559" dmcf-mid="tfHPlQzt3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JTBC/20260215171038866wvy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안보현.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bc0db7d288c68e0d64e0ee736aff836b942ca21f84361d01677577d34931b2d" dmcf-pid="W498C6u50k" dmcf-ptype="general"> <strong>Q. 사투리 연기가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가족이나 고향 친구들은 어떤 반응이었나. </strong> </div> <p contents-hash="7dc1855e95d37f5b77a75f5d4e3b7a1b17466eca2ebafebf04a5b562aecc1fe0" dmcf-pid="Y826hP717c" dmcf-ptype="general">“배우 동료들은 '야, 너 날아다니더라' 이랬다. 고향 친구들은 처음에는 '좀 어색한데?'라고 생각했다더라. 그러다 자막을 똑같이 따라 읽어보니 '저게 틀린 게 아니구나' 했다더라.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대사를 만들어야 하다 보니 모든 말을 사투리로 옮기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대사를 사투리로 말할 일이 없으니까 처음엔 어색하게 느꼈던 것 같다. 부모님께서는 '똑같은데?' 하셨다. 시청자 사이에서는 오히려 조카 한결이 역 조준영 배우가 더 사투리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로컬 분들은 제가 '찐'이라는 걸 알아봐 주신 듯하다.(웃음)” </p> <p contents-hash="944868840a36f0052fb0ccf21a604fd518b73d4a10dec90375166b0d6d60ebef" dmcf-pid="G6VPlQzt3A" dmcf-ptype="general"><strong>Q. 액션이 생각보다 많았다. 어떻게 소화했나. </strong></p> <p contents-hash="bced5e44fc87ec5497f8f1550dddb29fb396734beb0f4269cc4ec860ad670328" dmcf-pid="HPfQSxqFzj" dmcf-ptype="general">“생각보다 뛰는 장면이 많았다. 대본을 볼 땐 이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웃음) 지하철을 따라잡고, 배면 뛰기를 하는 장면 등이 그랬다. 원래는 대역 배우가 계시는데, 체격이 조금 달랐던 것도 있고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제가 거의 다 직접 소화했다. 감독님께서는 대역 장면도 넣고, 제가 뛴 장면을 조금 더 빠르게 돌리면 되겠지 싶었다가 생각보다 제가 빨리 뛰어서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하시더라.” </p> <p contents-hash="8160bd19a550cd00b70fc3b7e54cd7368b802ade62f34a353107ed7e6d7272dd" dmcf-pid="XQ4xvMB30N" dmcf-ptype="general"><strong>Q. 이주빈과의 로맨스 호흡은 어땠나. 이를 통해 로맨스 연기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나?</strong></p> <p contents-hash="b70abfe0690eddf124c2761da8e422c5d55ff4e40750f0ca59ff3c8592e75215" dmcf-pid="Zx8MTRb0ua" dmcf-ptype="general">“제가 먼저 캐스팅됐고, 뒤에 이주빈 씨가 됐다. 글로만 윤봄이라는 캐릭터를 보다가 이주빈 씨를 처음 본 순간 '이 인물이랑 잘 맞다'고 생각했다. 당돌한 면도 있고, 선생님 역할도 잘 어울릴 거 같았다. 아담한데 보호 심리도 일으키는 사람이었다. 대본 리딩을 하면서도 '촬영 시작하면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티키타카'가 엄청 잘 되어서 호흡이 잘 살아난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도 로맨스를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안 든다. 하하하! 사실 '스프링 피버'의 선재규는 달달한 행동을 하는, 로맨틱한 멋짐을 가진 친구는 아니다. 그래서 '로코'이긴 하지만, 전형적인 로맨스와는 또 달라서 자신감이 생긴 것은 아니다. 다만, 시청자분들이 로코 요소를 좋게 봐 주셔서 '나한테도 이런 면이 있구나' 하며 자화자찬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8a37e8d38ae5992a6cd8e7dda13d545dfbc40b9a9b077ded666f4939a4b0c5" dmcf-pid="5M6RyeKpF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안보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JTBC/20260215171040163zwyp.jpg" data-org-width="560" dmcf-mid="FLTVsf0Hu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JTBC/20260215171040163zwy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안보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d219193f971410049acd203553706b9c9aabc1ecb466edec8547edc9abd6372" dmcf-pid="1RPeWd9UFo" dmcf-ptype="general"> <strong>Q. 이주빈 씨와의 키스 신 등은 어떻게 소화했나. </strong> </div> <p contents-hash="efbea9b96d73ea378c38abc28590e164b38f0e6644bf09d25aefe5023ef06eb7" dmcf-pid="teQdYJ2uFL" dmcf-ptype="general">“드라마는 그렇게 수위가 높지 않았다. 상의 탈의 장면도 강아지를 안고 등장하는 동물병원 장면 말고는 없었다. 능숙한 모습이 아니라 재규의 서툰 모습, 잘하지 않는데 쭈뼛 대면서 주먹 꽉 쥐는 그런 모습들이 잘 묻어나서 키스신이 예쁘게 나온 거 같다. 이른바 '덩치 케미'가 잘 나온 것 아닐까? 주빈 씨가 아담한 체구에 얼굴까지 작아서 나란히 있거나 포옹하면 다른 드라마에서는 못 본 '케미'가 나와서 많은 시청자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주빈 씨를 들어서 키스를 한다든가 하는 장면은 만화적인 요소인데 스킨십 장면으로 녹아들면서 잘 표현된 것 같다.” </p> <p contents-hash="ce7b88f63c3fe5723e9419a45a8361d52fcbda0470cbe76d2e6f6fb8ccb574c2" dmcf-pid="Fu37AzHlpn" dmcf-ptype="general"><strong>Q. 삼각관계인 차서원과는 호흡이 어땠나.</strong></p> <p contents-hash="af735e0e196ef31e7956279609ee8bd0a7b9601953b3b9d8918e4d97a9f04c8f" dmcf-pid="370zcqXSzi" dmcf-ptype="general">“차서원 씨와는 7년 전에 일일 드라마를 함께 한 적이 있다. 이후 사석에서도 만나고, 군대를 다녀와서 다시 만났다. 그런 차서원과 함께 하게 돼 반가웠다. 차서원은 나와 같은 부산 사람이고, 내면에 또 다른 면이 있는, 진짜 웃기고 괜찮은 친구다. '스프링 피버'에는 빌런이 없는데, 자칫 미움을 받을 수도 있던 최이준 역을 밉지 않게 연기해서 정말 대단했다. 촬영하는 내내 티키타카가 잘 돼서 좋았다.” </p> <p contents-hash="c705b9db47fa5343f7e66913e00a39ed6ad60dec760ac7db909fe5f1e8b7935f" dmcf-pid="0zpqkBZv7J" dmcf-ptype="general"><strong>Q. 애드리브가 정말 많았다고 하던데. </strong></p> <p contents-hash="ca51855ba90ee2665b0e0911f6f2a629ff3e01abdfa7f379bb74c1cb68a9c948" dmcf-pid="pqUBEb5TFd" dmcf-ptype="general">“배정남 형, 진경 선배님을 비롯한 배우들 모두 다 애드리브를 엄청 했다. 마지막 회를 보면서 나도 경악을 했다. 애드리브가 정말 남발하는 현장이었다. 나 또한 '씨(sea)뷰', '나이스 웨더', '투투 언제냐' 이런 대사들이 다 애드리브다. 감독님이 엄청 열어 두셨는데 그걸 또 방송에 다 쓰셨더라. 감독님과 편집실 모두 다 재미있다고 좋아하셨다.” </p> <p contents-hash="d5d7ab0225e3b35becde2bff40518ca44e894aedaf9a7394e07d6c5054464fa9" dmcf-pid="UBubDK1yze" dmcf-ptype="general"><strong>Q. 극 중 선재규가 아들처럼 키우는 조카 한결 역의 조준영과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했나. 부성애에 가까운 관계여서 많이 고민했을 것 같다. </strong></p> <p contents-hash="c96e73587faf40978e656689308a5c5a556f794ae689c60024e038e8ef087726" dmcf-pid="ub7Kw9tWFR" dmcf-ptype="general">“맞다. 'MZ 아버지' 느낌으로 연기했다. 내가 추구하는 걸 수도 있는데 '친구 같은 아빠'가 보기 좋더라. 극 중 한결이가 정말 '고스펙' 아니냐. 정말 착하고 바르고 삼촌을 생각하는 아이다. 나 또한 우리 누나의 아들이라 생각하지 않고, 이 아이 하나만 바라보고 이 아이로 인해 모든 게 바뀐 사람으로 보이려 했다. 최세진 역의 이재인과 대학생이 돼 달달한 모습을 보니 '짜식 귀엽네'라는 생각이 들면서 화면을 보는 내가 웃고 있더라. 그 정도로 선재규에게 몰입했다는 것을 느꼈다. (조)준영이와는 '넌 어떻게 하고 싶어?'라고 서로 물으면서 자연스럽게 재규와 한결이가 되어갔다.” </p> <p contents-hash="6902ba30ac5ff9a9211bb0947ab4573fb6c6fa6f34e7f4fc5e4976b00e1ca903" dmcf-pid="7Kz9r2FYpM" dmcf-ptype="general"><strong>Q. '스프링 피버' 반응은 체감하나. 시청률은 만족스러운가.</strong></p> <p contents-hash="10483a243e213471232bba839f067995526599b18c3ea57d6fe26436a6b0fe45" dmcf-pid="z9q2mV3G7x" dmcf-ptype="general">“주변 남자분들이 이렇게 로코를 많이 볼 줄 몰랐다. 정말 재미있게 보더라. 재규의 아픔을 이해하는 아이 아빠 친구들이 많았다. '그냥 너 같은데?' 이런 친구들도 있었다. 시청자분들의 반응은 소속사에서 캡처를 해줘서 봤는데 이렇게 호평을 받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좋았다. 시청률 연연하고 싶지는 않은데, 박원국 감독님께서 히트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하셨던 터라 시청률 부담이 있긴 했다. 그래도 즐겁게 촬영했으니 '시청자분들이 한번 보면 계속 보게 될 거야'라는 말을 우리끼리 했다. 실제로 시청률 수치가 계속 올라가는 걸 보면서 '한일전 축구를 해도 봐주시는구나, 고정 시청자가 생겼구나' 싶어 기뻤다. 수치적으로는 아쉬움이 전혀 없다. 정말 이런 호평을 받아본 적이 없을 정도여서 뿌듯할 뿐이다. 필살기 같은 사투리를 활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400㎞를 계속 왔다 갔다 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재규는 안보현 아니면 상상이 안 된다' 같은 반응이 참 값지게 다가왔다. '뀨봄'이란 커플 별명과 팬덤이 생긴 것도 신기하다.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 작가, OST 등 하나 빠지는 게 없다는 반응을 보면 이 작품을 했던 모든 분이 박수를 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이 든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38092ec8ddc2e15e055d03467f01858ef27cc870efe430ae544b51f2aa94be" dmcf-pid="qQ4xvMB3F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안보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JTBC/20260215171041486xhfv.jpg" data-org-width="560" dmcf-mid="3U4rqmLxU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JTBC/20260215171041486xhf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안보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3bdf9ee2ca526b69a49d292f811b9174f700a51d3c79b44f490a277d48e8402" dmcf-pid="Bx8MTRb07P" dmcf-ptype="general"> <strong>Q. 데뷔작을 영화 '히야'로 기록하고 있다. 그렇게 치면 올해가 10주년인데. </strong> </div> <p contents-hash="238bab2615a92c9772b9fc0fc41f236b6c8c11f89fdf2904240fc3d3c8091969" dmcf-pid="bM6RyeKp36" dmcf-ptype="general">“그 이전에도 작품을 조금은 했었다. 모델 활동도 했고. 그래서 데뷔를 언제로 해야 하나 헷갈리긴 했다. 팬들도 '도대체 데뷔를 언제로 할 거냐'고 많이 물어봤다. 그래서 영화 '히야' 개봉 날짜로 정하기로 한 거다. 그래서 연기를 한 지는 12년 정도 됐는데, 팬들과 내가 외우기 쉽도록 그렇게 날짜를 정했다. 그래서 그런가 10주년에 대한 생각은 크게 들지 않는다. 팬들이 알려줘서 알았을 정도다. 그것과 상관없이, 올해는 정말 기대가 되는 해다. 올해 포문을 연 '스프링 피버'가 유종의 미를 거뒀고, 이제 곧 촬영할 '재벌X형사2', '신의 구슬'도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아닐 것 같아서 기대된다.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p> <p contents-hash="f2b313c0c0770f6b4bc0ee51203d350038fccdab0fee9c5c1059d23b211c9725" dmcf-pid="KRPeWd9U08" dmcf-ptype="general"><strong>Q. 스스로에게 인색한 편이라고 했는데, 배우란 직업을 하면서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지 않나. </strong></p> <p contents-hash="dc05b97f8eb2df00cb2796a000cbf93152ddac9e157603761c78a1bfd358cb09" dmcf-pid="9eQdYJ2u04" dmcf-ptype="general">“그래서 긍정적으로 변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나에 대한 잣대가 높고, 엄격하고, 당근보다 채찍을 더 주는 편이다. 나 자신에게 자꾸 잣대를 대고 채찍질을 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운동을 해서 그런 것 같다. 복싱은 내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다 보니 자신을 더 혹사하는 게 있고, 개인 운동이라 더욱 엄격했다. 그런데 배우란 직업은 현장에서 익히는 것도 많고, 눈으로 보고 피부로 닿아보고 느끼는 것이 많지 않나. 긍정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감정 소모가 많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지금은 나에게 당근을 많이 주려고 한다. 그렇게 하다 보니 유연함이 생겼다고나 할까. 삶의 여유까지는 아니지만, 조금은 칭찬해주려는 편이다. '고생한 시간이 값지게 돌아오네' 싶은 마음이 들기는 한다.” </p> <p contents-hash="f5e5a1dc73c33759a570916801fa8b43c0dc9cb98208bc6db799629cc94122c8" dmcf-pid="2dxJGiV7zf" dmcf-ptype="general"><strong>Q. 그렇다면 지금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것은?</strong></p> <p contents-hash="177913aab57129b1b0a3be0334b1b0674efc0eafa12c5a9bfcf8415abb18340d" dmcf-pid="VJMiHnfzFV" dmcf-ptype="general">“칭찬보다는 '계속해도 될 거 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연기하면서 '이게 맞나, 아닌가' 싶을 때가 많았다. 실시간으로 주변에 자문을 구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러다 내 판단이 맞는다는 걸 조금씩 깨달아 가면서 '내가 고민하는 방향으로 계속 가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게 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efc369960fca47a59007234a3c72f66f8e4d640be208bc96df513f17f7edb2" dmcf-pid="fiRnXL4qU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안보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JTBC/20260215171042773updm.jpg" data-org-width="560" dmcf-mid="0Vq2mV3Gp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JTBC/20260215171042773upd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안보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7989c7c819adf37c2e7015072bbb530c71c53724e9876f55adb16cc3715e497" dmcf-pid="4giatNQ9F9" dmcf-ptype="general"> <strong>Q. 지난해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제46회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strong> </div> <p contents-hash="d5d0dfe29cfa89cef3af50233dbe01827081dd5a74b8237812b1469529524ded" dmcf-pid="8anNFjx2zK" dmcf-ptype="general">“정말 예상을 못 했다. 평소에 상복이나 뽑기조차 운이 없는 사람이었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의미였다. 그래서 수상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 그렇게 수상한 후 자고 일어나니 휴대전화가 꺼져 있을 정도로 많은 연락이 왔다. 고향 친구들이 '인생에 한 번 받는 상 받았다'면서 선물을 준비해줬던 게 기억이 난다. 저 또한 재미있다, 열심히 해야겠다 싶은 마음이 더욱 커졌다. 부산 사람인데 부산국제영화제 가는 게 정말 좋았다. 이게 희열이구나 싶었다. 좀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윤활제가 되는 순간이었다.” </p> <p contents-hash="bb5630b4fe0643af48381f6dfeb756ecdcf7a00cc7d297207d958ad7020360de" dmcf-pid="6NLj3AMV7b" dmcf-ptype="general"><strong>Q. 배우 인생에서 지금은 어느 계절인 것 같나. </strong></p> <p contents-hash="bf95577c520b982ac811b811ea8825745fb3c28f56597d07371f9a1d98b80a41" dmcf-pid="PjoA0cRf0B" dmcf-ptype="general">“내가 겨울을 별로 안 좋아한다는 걸 불과 두 달 전에 깨달았다. 내가 추위를 싫어한다는 걸 알았다. 지금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 '스프링 피버'가 끝난 직후여서 그런지 봄을 기다리는 느낌이다. 추운 계절은 지나갔고, 겨울 잘 보냈고, 봄을 기다리며 설레는 순간인 것 같다.” </p> <p contents-hash="e3188724f13a5c2a0883ebaeb94ed6a17e3d807930813743a9bab1478bbf5350" dmcf-pid="QAgcpke43q" dmcf-ptype="general"><strong>Q. '스프링 피버'는 어떻게 남을 것 같나. </strong></p> <p contents-hash="6ef1e7e4e5f6fcf6b0593f8c4d80ac95dd6d7fe0e81551f61eb042bc5ea3310f" dmcf-pid="xcakUEd80z" dmcf-ptype="general">“한 작품 끝날 때마다 캐릭터를 떠나 보내고 받아들일 때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이번에는 평소보다 조금은 더 남다른 거 같다. 아픈 손가락이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이 캐릭터에 힐링을 불어넣은 거 같아서 기분 좋다. 그래서인지 인터뷰도 정말 하고 싶어서, 곧 촬영을 시작하는 '재벌X형사2' 측에 양해를 구하면서까지 일정을 마련했다. 이 여운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이제 곧 날이 따뜻해지는데, 제 인생도 올해가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p> <p contents-hash="825bbb9bea9b9f7e865da52aed90aa6ca81c243475e4ff4032604d7cf95adc1b" dmcf-pid="yu37AzHlp7" dmcf-ptype="general">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br>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tvN 제공.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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